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08-11-14 19:44

라클 정상화를 위한 부단한 노력에 감사한 마음을 갖습니다.
제시한 <라이카클럽 운영규정(안)>에 대한 몇가지 의문사항과 미비점을 언급하지만 이는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니 참고로만 받아 들이시길 바랍니다.
1. 도매인을 이양함에 있어 개인에게만 이양이 가능한 것 인지요? '라이카클럽'이라는 임의단체 명의로
이양은 불가한지 궁금합니다. 가능하다면 단체 명의가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2. 규정(안) 1.-(4) 중 회답주체를 명시하는 것이 좋겠습니다.(예 : 운영자 대표 등)
(5) 중 가입거절주체와 거절사항의 구체적인 명시가 요망됩니다.
이는 거절 주체의 정실배제 등 임의적 권한을 제한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운영자회의' 조항을 신설하여 이러한 권한 등을 토의하도록 운영자회의의 기능과 권한을 명시하는 것은 어떨까요?
3.-(2)-7 은 너무 막연하므로 라이카클럽 운영에 중대한 해가 되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로 수정하면 어떨지요.
(3) '문제 해결을 위하여 부득이한 경우'로 제한하는 것 이 좋겠습니다.(이 조항은 4-(3)항과 다소 중복되는 것 같습니다.
5.-(4) 는 탈퇴자 개인의 보호차원에서, 그리고 전체를 위하여 1개인의 희생을 강제하는 조항이으로 민주주주의 원칙에 위배 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조항도 탈퇴자의 동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7. 은 '운영자회의 구성'으로 하고 세부조항에 운영자 수와 기능, 운영자 대표선출 등을 언급하면 좋을 것 같고.
7. -(1) 은 기업을 창업한 것도 아닌데 당연직으로 하는 것은 재고가 요망됩니다. 가능하면 '라이카클럽' 명의가 좋을 것 같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만.
7.-(3) 은 중요한 사항인데 클럽회원이 2만 명에 육박하는 현 상황에서 어떻게 클럽회원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지 구체적인 방안이 강구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7.-(4) 중 48시간 고시하고 그 기간 내에 승인투표를 하도록 수정하되,
참여자 2/3 이상 찬성이라는 조문이 애매합니다. 그러므로 참여자 최소인원을 정하여 대표성을 보장 받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예 ; 48시간 내에 100명 참여 등)

좀 더 신중한 검토를 하여 좋은 의견을 제시하여야 하는데 급하게 올리느라 그리 못하여 죄송합니다.
일단 저의 개인적인 의견제시를 한 것으로 간주해 주십시오.
다시 더 좋은 방안을 검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정태님의 댓글

강정태

08-11-14 22:03

[1. 도매인을 이양함에 있어 개인에게만 이양이 가능한 것 인지요? '라이카클럽'이라는 임의단체 명의로
이양은 불가한지 궁금합니다. 가능하다면 단체 명의가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제가 이렇게 주장하는 것은 최초 도메인을 취득한 분이 개인이라하더라도
현 싯점에서 라이카 클럽은 2만여 명에 육박하는 회원들이 가입되어 있는 거대한 동호인 단체이고
그 클럽에는 수 많은 회원들의 혼과 열정이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회원들의 두뇌로 작성된 수많은 귀한 자료가 담겨져 있기 때문입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08-11-14 23:07

저는 위 운영규정(안)에 담긴 입법자(?)의 의지를 대부분 이해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부분에서는 가치관의 차이에서 비롯되었다고 해야 할지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관점이 다르다고 해야할지 조금 다른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즉, 운영비용의 조달과 관련하여 입법자가 의도하는 바는 매우 이상적이지만,

인간의 제한된 지혜와 의지 그리고 용기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염두에 둔다면,

익명의 후원자에 의한 경비조달 방식은 조금 안정성이 부족한듯 합니다.

오히려 회비를 징수하여 십시일반으로 비용을 충당한다면, 운영자도 부담이 좀 가벼울것 같습니다.

또한 익명의 후원자는 사심없이 개인적인 관심사와 우려사항을 운영자에게 말한것이지만,

운영자의 입장에서는 그 후원자의 견해를 아주 무시하기도 쉽지 않을지 모른다는 우려도 생깁니다.

차라리 회비입금계좌를 공지한 후 회원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납부하게 한 후,

1년에 한 번, 연말에 수입과 지출을 정산하여 보고하는것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것은 제 개인적인 생각이므로 한 번쯤 고려해 보시기를 바랄뿐입니다.

회원의 회비로 운영비용을 충당하여도 비영리성은 유지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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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08-11-15 01:55

여러 회원의 회비이든, 소수 익명의 후원자의 후원금이든,
돈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에 대해서는 운영진이 장부를 만들어서 관리를 해야할겁니다
그렇다면 건수가 많은 회비보다는 소수 후원자의 후원이 운영진의 업무부담 측면에서는
더 매력적일 것 같네요

예전에 몇 번 회비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는데 그 때에도 회비를 내면 우대회원이 되는거냐
회비를 안 내면 일부 권리가 축소되는거냐 이런 식으로 괜한 상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어서
상당히 시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제가 생각할 때 운영과 비용 집행이 투명하기만 하다면 후원에 기대서 운영을 한다고 해도 아무런 상관이 없을 듯 합니다
뭔가 투명하지 않을 때 문제가 발생하는 법이지요

라이카클럽님의 댓글

라이카클럽

08-11-15 11:28

김용준님...

전임 운영진으로 계시면서 가슴앓이가 적지 않았을 것이라고 미루어 짐작이 갑니다.
참 이게 쉽지 않네요.
이왕 어렵게 말씀을 꺼내셨으니 1번과 2번에 제 생각을 말씀드립니다.

1. 오늘 날짜로 도메인의 소유가 하석준회원에게 이양이 된 상태이며 라이카 클럽
운영자는 도메인 소유자 1인을 당연직으로 한다고 했는데 '당연직'이라함은 '종신직'으로
이해가 되는데 맞는 판단인지요?
아니면 신임 운영진이 선임이 된 후 자연스럽게 운영진에서 사임을 하게 되는 임시 운영진 대표가 되는지요?

당연직과 종신직은 물론 별개의 개념입니다.
그동안 제가 가지고 있던 라이카클럽(www.leicaclub.net)의 도메인을 이제 하석준님에게
넘겨 드렸으니 도메인 소유와 종신이란 단어가 무관하다는 것은 바로 증명이 되었습니다.
7조의 주 내용을 자세히 보시면 도메인 소유자의 역할은 운영진으로서의 역할보다도
비상상황에서 클럽의 지속적인 운영을 책임져야 하는 역할이 더 큽니다.
그럼에도 도메인 소유자를 당연직으로 포함시킨 이유는 라이카클럽의 정책의 지속성이나
운영의 유지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안전장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7조 3항에 의하면 ‘현임운영자 전원의 합의에 의하여 차기 운영자를 추천하여 클럽회원의
승인을 받는 방식으로 한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도메인 소유자가 평상시 다른 운영진을 보조하는 정도의 역할에 머물지라도 차기운영자의
추천시 현임운영자의 합의추천에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하여 일정부분 클럽 운영
정책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규정으로 뒷받침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도메인 소유자는 운영자금 조달에 있어서도 책임을 져야하며 자금조달이 여의치
않을 때 자비라도 털어서 라이카클럽을 존속시킬 최종적인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역할을 할 수 없게 된다면 대신하여 같은 역할을 해 줄 다른 분에게 도메인을
이양하는 것이 옳겠지요.


2. 운영규칙안과는 별개의 내용이지만 지난번 글에서 거론한 바 있는 개인의 홈페이지가
우리 클럽 서버와 공동 사용하는 문제에 대한 대책이나 향후 운영방안은 어디 에서도
답을 듣지 못했는데 그에 대해 답변을 듣고 싶습니다.

라이카클럽의 앞으로의 운영비는 어떻게 조달될 것인지 한번쯤 생각해 보셨다면 이미 답은 나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런 의문을 계속 제기하셔서 빠른 시간 안에 홈페이지를 빼라고 얘기했습니다.
한 달 안에 개인 홈페이지는 클럽서버에서 빠집니다.






강정태 선생님...

라이카클럽의 미래를 걱정하시는 선생님의 마음을 충분히 알고 있습니다.
방법적인 면에서 차이는 있겠지만, 바라는 바는 별 차이가 없지 않을까 합니다.

다만, 이 기회에 제 생각을 한번 더 말씀드리면...

첫 부분의 도메인과 관련하여 라이카클럽을 운영할 법인이나 단체를 만들게 되면
일단 외형적으로는 그럴 듯 하고 아주 멋질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재로서는 이것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일어날 친소관계에 의한 충돌과
잡음이 일단 만만치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라이카클럽은 이권이 없는 조금 독특한 형태의 온라인 동호회입니다.
실명제를 사용하는 몇 안 되는 클럽이기도 하고요.
규약안을 제안하면서 말씀 드린 대로 저는 라이카클럽이 사람 많고 떠들썩한
장터보다는 서로가 깊은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정감 있는 사랑방이 되길 진정
바라고 있습니다.

다른 커뮤니티에서 볼 수 있는 장황한 규약안을 만드는 것이 어려운 일이 아니나
이렇듯 단순하고 조촐한 규약안을 제안한 이유도 이 때문입니다.

클럽에 올려진 자료는 규약안에도 말씀드렸듯이 게시자의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의 자료가 아닌 다른 분들의 자료를 열람가능하게 하는 것은
www.leicaclub.net에서 제공하는 온라인 서비스에 의한 것입니다.
라이카클럽www.leicaclub.net의 운영진은 역할은 회원님들의 만남과 교류의 마당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 유지하는 것이 주된 임무입니다.
실제 오프라인 모임이나 사회적 조직의 결성은 라이카클럽의 온라인상에서나
아니면 다른 커뮤니티에서의 교류를 통해 마음에 맞는 회원님들의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만드는 것입니다.

저는 예기치 않은 논쟁과 거듭된 분란으로 인해 라이카클럽의 서비스의 중단과
가치 있는 자료의 훼손을 정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강정태 선생님이 진정 우려하시는 바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끄러운 일이지만, 제가 지금과 비슷한 분란으로 인해 클럽운영에서 물러나면서
그 이전의 자료를 현재의 서버로 모두 옮기지 못한 아쉬움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역대 운영진분들 중 몇 분은 현재의 사이트를 확 닫고 새로운 사이트를 만들어서
멋지게 새로 출발하는 것이 어떨까 하는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있는 것으로 들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운영진간에 이견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요.
이미 새로 시작한 타 라이카관련 동호회도 있는 터에 지금으로서는 무의미한
일이기도 하지만, 현재 13만장이 넘는 사진과 수많은 자료를 훼손 없이 옮기는
것이 가능한가 하는 것부터 고민해 봐야 할 것입니다.
7조의 내용 중 자료의 보전과 지속적인 서비스의 최종적인 책임을 도메인
소유자에게 지우고 있는데 이를 이행할 능력이 없다면 스스로 도메인을 적임자를
찾아 넘겨 드려야겠지요.
저로서는 현재의 라이카클럽을 유지하는 데는 제안한 정도의 규약안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외의 조항에 대한 선생님의 말씀은 합당하게 생각합니다.
큰 틀이 바뀌지 않는 범위 내에서 지적하신 내용은 최종적인 공지에 반영하겠습니다.






김기현님과 홍건영님...
거의 비슷한 걱정과 고민들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두 분 말씀대로 운영비용에 관한 내용은 한 번쯤 깊게 다시 고민해 보겠습니다.
그러나 6조 1항의 ‘라이카클럽은 비영리로 운영되며 클럽 이용에 대한 회비 등의 부담금은
없다.’ 라는 부분은 절대로 바뀔 수 없습니다.
단, 6종 2항에서 클럽의 지속을 위한 안정장치로서 익명의 후원자를 내세우고 있지만,
이것을 정 불안하게 느끼시는 회원님들을 위해 좀 더 명확하게 그 내용을 수정하겠습니다.
이렇게 되면 길영훈님의 홈페이지의 서버 사용에 대한 사용료 부분도 깔끔하게 마무리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강의 답변을 드렸는데 어떨까 모르겠습니다.
의견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원식님의 댓글

김원식

08-11-15 22:02

죄송합니다만, 위의 두 댓글은 개인적인 내용인 듯 싶습니다
두분이 쪽지로 이야기하시면, 회원들이 더욱 중요한 내용에 집중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장충기님의 댓글

장충기

08-11-16 10:31

모든 이가 만족하는 규정이란 애초에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며 특별히 불합리한 부분은 없어 보이므로 앞으로 지켜가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초안에 찬성합니다.

박대원님의 댓글

박대원

08-11-16 13:59

" 이 설문조사/투표의 종료시간은 2008.11.16 03:46 PM입니다. "

한 시간 반 남짓뿐이 안 남았네요.

라이카클럽님의 댓글

라이카클럽

08-11-16 15:51

투표를 마감합니다.

조회 수에 비해 참여가 무척 저조한 것이 아쉽지만, 운영규약안에 동의하시는
분이 반대하시는 분 보다 많이 계시다는 것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투표결과에 따라 <라이카클럽 운영규약>은 원안의 내용이 조금도 훼손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불명확한 몇 가지 문구를 다듬어 이삼일 안에 하석준님이
정식으로 공지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이 규약이 정식으로 공지되어 발효됨과 동시에 운영키를 반납하고 물러납니다.

운영경비와 관련해서는 운영규약에 따라 새 운영진들이 구성되면 새 운영자들께서
합의하여 비영리운영을 원칙으로 후원과 운영의 독립이라는 큰 틀을 지키면서
그동안 드러난 문제점을 해결할 투명한 방안을 제시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보다 활기차고 정이 넘치는 라이카클럽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하실 말씀이 많으시더라도 투표가 마감되었기에 이 글타래는 이만 닫겠습니다.
참여해주신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동준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