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효진님의 댓글

안효진

05-03-18 10:44

아.. 라이카를 가지고 돌사진 촬영을 하시는군요.

돌사진은 실내 사진이기 때문에 정말 많은 변수가 있더군요.
주로 SLR 카메라 표준줌렌즈, TTL 되는 전용 플래쉬를 써도 쉽지 않은 사진이 나오는 것이
돌사진 이랍니다.

만일 M6로 촬영하신다면 플래쉬 촬영보다는 non 플래쉬 촬영을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경험이 없으시다면 오히려 플래쉬 촬영으로 낭패를 볼 확율이 높습니다.

메인이 아닌 서브로 찍을때는 아기 돌잡이 할때나 아기 표정을 잡기 위해서는 포커싱이
무엇보다 생명인데, RF의 최대 장점인 저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사진을 얻으실 수 있으시니
non 플래쉬 촬영으로 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일 메인으로 촬영하신다면 라이카는 좀 권해 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심우영님의 댓글

심우영

05-03-18 10:47

....돌잔치라면 라이카, 특히 M 보다는 TTL 을 지원하는 SLR을 들고 가시는 게 좋습니다. 실내에서 철저하게 플래쉬에 의존하는 상황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EOS 에 Speedlite 시스템을 가져가셔서 E-TTL로 찍는게 가장 안전합니다만.. (디지털카메라라면 더욱 더 안심이죠)

M과 Mets 로 찍으셔야 한다면, 천장이 그닥 높지 않고 45CT-1 이상으로 광량이 풍부한 기종일 경우 오토로 맞추고 천장 바운스로 찍으면 잘 맞습니다. 실내라서 조명 상황이 대체로 일정하다고 생각이 되는데, 그런 경우라면 외장 노출계를 가져가셔서 미리 적합한 수치를 세팅하신 다음에 찍으시면 좋습니다.

김종혁님의 댓글

김종혁

05-03-18 11:34

음..역시 어렵군요.
아무래도 제 똑딱이 Rollei AFM35 를 주력으로 쓰고 M을 플래쉬없이 보조로 해야겠습니다.
친절한 팁 감사드립니다.

박진수님의 댓글

박진수

05-03-18 11:52

저도 최근에 부탁으로 돌사진이랑 결혼 사진을 몇번 찍어 봤습니다... 물론 스냅용으로요...
사용 기종이 mp다 보니... 지금도 고생하고 있습니다... SF20, SUNPAKG-4500 등을 사용해본 결과 그렇게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재미있는 결과물을 얻었듯것 같습니다... 캐논, 니콘같은 기종이 아쉽기도 하지만 이것 저것 시행착오를 거치며 라이카로 찍는 재미도 제법 솔솔 합니다... 일단 TTL이 지원되지않기 때문에 A(오토)모드로 촬영하시는게 좋을 것 같고요... 실내 촬영이니 만큼 그리고 애기 사진인 만큼 빠른 포커스 연습을 좀 하셔야 할 것 같고요, 가능하면 바운스 촬영이 좋을 것 같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비슷한 조건에서 시험 촬영을 하시는게 가장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요번주에 가장 친한 친구놈이 늦 장가를 가기로 큰 마음 먹고 메츠44MZ-2를 하나 구입했는데...
시험 촬영 결과 그럭저럭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무조건 오트모드에 조리개값 맞게 설정하고 막 찍습니다...그러면 그 중 몇게 건질만한 재미있는 결과물이 나오니까요~~~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05-03-18 12:41

역시 행사 사진은 난사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제 딸아이 돌에 찍은 사진을 보니 왜 그리 사람들이 눈을 많이 감았는지...
한 장면에 여러장씩 찍을걸 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05-03-18 13:17

제 경험으로는, 플래쉬없이 라이카M으로도 돌잔치 사진 무난하더군요.
필름은 NPH 400 정도면 무난하고, 렌즈는 f2.0 즈미크론이면 셔터 속도 왠만큼 나와줍니다.
(f1.4 즈미룩스라면 금상첨화겠지요.)

셔터를 아끼지 말고, 부지런히 많이 찍는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행사 사진 찍을 땐 얼굴에 철판깔았다 생각하시고, 많이 찍으실 것을 권합니다.

돌사진 모두 4X6로 뽑아줬는데, 한 몇 달 뒤에 그런 얘기가 들리군요.
"그때 찍어준 사진들 도대체 어떻게 찍은건가요? 보면 볼수록 색감이 너무 이쁘더군요.
정말 고맙습니다."

꼭 행사 사진에서 플래쉬를 써야한다는 강박관념은 버리셔도 괜찮다고 봅니다.
또 반드시 컬러사진이어야 할 필요도 없구요.

저는 결혼식, 칠순잔치, 돌잔치 때 무조건 M 들고 갑니다. TX 넣어서 갈 때도 있고
NPH400를 가져가기도 합니다.
쭈욱 스냅 찍어서 나중에 인화물 뽑아주면 두고두고 좋아하더군요.

행사사진=플래쉬에 SLR, 이라는 공식은 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05-03-18 13:45

돌사진등은 무조건 50밀리등으로 해서 최대한 근접에서 부터 전반적인 분위기까지 골고루 찍으시되 많은 양을 찍으시는 것이 좋고,당연히 ISO는 400정도는 되어야 실내에서는 셔터 스피드 1/30에서 1/60을 확보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조리개도 2.0 정도까지도 여유도 생길테구요. 녹티룩스는 애기들 사진에는 도움도 되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포커스 맞추는 것도사실 너무 어렵고, 빨리 움직이기 때문에... 차라리 즈미룩스가 무난할 것 같습니다.
컬러가 아무래도 뽑아 드릴 때 편리하겠지만, 장시간 보관용이라면 흑백이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물론 모두 흑백이면 일반사람들은 사진을 받아 보았을 때 황당(?)해 하겠지요. 그리고 수많은 어색한 시선이 저에게로...ㅎㅎㅎ

2바디이면 더 좋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런 경우 NPH400에 그리고 400Tx정도면 아마 가장 좋은 조합이 될 듯 합니다만....

여하튼 좋은 사진 찍으시고, 후에 갤러리에서도 한번 봤으면 좋겠네요.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진은 잘 아는 사람, 혹은 가족의 사진이라고 굳게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승혁님의 댓글

이승혁

05-03-18 13:52

스트로보동조의 셔터스피드가 50/1초인 것을 30/1초에 맞추어 촬영해보세요. 뒷부분이 어둡게 될일은 없을것 입니다. M6는 다분할측광에 스트로보ttl도 지원이 되지 않기 때문에 약간의 노출보정이 필요합니다. 쓰시는 스트로보가 보조광이 달린 듀얼이라면 최고의 상태가 될수 있을겁니다. 렌즈는 28mm,35mm,50mm,90mm에서 선택해서 두개만사용하셔요. ,,, 아참,스트로보의 모드는 오토에 최근거리1,5m에서 최장5m까지는 사이에는 오토작동이 지원되야합니다. 제것이 쓴지가 10년이훨씬 넘어서 요즘스트로보의 기능을 잘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