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n Woo Park님의 댓글

Jin Woo Park

05-02-28 10:23

현석님, 저랑 똑같은 고민에 빠지셨군요. 저는 나름데로 해결을 했지만요. ^^

저는 별의 별 방법과 세팅, 그리고 무엇보다 시간을 많이 투자해서 좋은 결과치를 얻을수 있었습니다. 저는 듀얼4를 사용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번들프로그램의 질이 좋고, 그리고 셋팅값에 따라서 화질차이가 많이 난다고 먼저 말씀드리고 싶네요. 가능하면 셋팅값을 바꿔서 진행해보시고, Web Posting으로 용량이 작게 스켄하시길 권장합니다. 그리고 구하실수 있으시면, Vuescan을 사용해보시면 더 좋은 Quality의 결과물도 기대하실수 있겠네요.

그리고 기본적인 포토샵작업과, 레벨, 콘트라스트조정 같은 후보정은 필요하다고 봅니다. 또 가능하면 깨끗한 환경에서 트레이에 필름을 마운트 하시고, 뽁뽁이(?)로 먼지를 다 제거하고, 또 면봉으로 지문을 어느정도 제거하신후에 스켄을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Digital ICE나 DUST제거 기능도 함께 사용하시면 좀 더 낳아지실겁니다.

기계탓을 하시기 전에 최대한 테스트를 한번 해보시고 나서 판단을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는 기계탓을 엄청 했었거덩요.

좋은 답변이 되었으면 하네요.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05-02-28 10:24

여기 라클에는 스캔의 달인(^^)들 엄청 많으십니다. 아마도 자세한 설명이 있을 줄로 알고..
제가 스캔 이제 막 시작한 초보로서 비슷한 경험이 있기에 몇가지만 말씀을 드리자면.

1. 지문문제
지문이 왜 묻는 지 잘 이해가 안가네요. 조심해서 필름 다루면 지문이 묻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처음에는 익숙치 않아서 몇번 지문을 묻힌 경우가 있지만, 그 뒤로는 요령이 생겨서 지문이 묻지 않게,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도록 빼내고, 스캔하고 다시 넣는데 문제가 없습니다.
그리고 더 문제는 현상소에서 지문을 묻히다니요... 그런 현상소는 가지 마십시오. 원본을 소홀하게 대하는 곳은 방문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지문이 보인다면 항의를 하시구요. 그리고 FDI에서 가져온 필름은 모두 고급 전용 보관지에 다시 끼우세요. 물론 여러번 이 작업을 하면 아무리 조심해서 미세한 스크레치는 생깁니다. 그러니 스캔도 너무 자주하면 좋지 않다는 것 염두해 두시구요.

2. 무슨 필름을 사용하시는 지 말씀하지 않으셨지만, 노이즈는 당연히 디지털 보다는 심하겠지요. 하지만 감도 200짜리 필름이 디지털 컬러 1600과 비슷하다는 것은 이해가 안갑니다. 개인적으로 400짜리도 쓰지만 노이즈가 심하다고 생각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스캔상의 문제나 셋팅의 문제가 아닌가 하기도 합니다. 현재 디지털 스캔하는 셋팅값을 적어 주시면, 동일 모델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이해하시는 데 더 도움이 되지 않나 합니다.

3. "번개같이 생긴 스크래치 같은 노이즈" 는 필름면에 있는 것이 아니고 아마도 스캐너에 있는 먼지로 생각이 되는데요. 스캐너 청소를 한번 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평판은 그래도 닦기도 편하지만, 필름 전용은 아무래도 먼지가 발생하는 것을 완전히 막을 수는 없기에... Digital ICE (디지털 먼지 제거기능)은 가급적 개인적으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권유합니다. 차라리 약간의 먼지는 일단 스캔하기 전에 필름에 블로우를 통해서 최대한 없애 주시고, 스캐너에도 먼지를 제거한다면 구태여 digital ICE를 사용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색감도 뒤틀리고, 무엇보다 스캔하는 시간이 엄청 걸릴 겁니다.

4. 고해상도에서 입자가 더 커진다 -> 제가 잘 이해를 하지 못했습니다. 다른 선배님들의 조언이 필요할 듯.

5. 슬라이드라고 해서 꼭 다를 이유가 없습니다. 모든 원본은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 것이지 슬라이드라고 해서 다를 이유가 없어 보입니다.

정 먼지 묻는 것이 두렵다면, 필름 다룰 때 쓰는 전용 장갑이 있으니 한번 구입해서 사용해 보시는 것을 권해 봅니다. 사실 이것도 그렇게 편리하지는 않지만, 지문 묻는 것은 거의 방지를 할 수가 있겠지요. 아시다 시피 원본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서는 약간의 후보정이 필요한 부분도 있지만, 이것도 아주 기초적인 부분만 손댈 뿐이고, 기본 셋팅만 잘 된 스캐너라면 후보정 없이 리사이즈만으로도 라클의 선배님들처럼 좋은 결과물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디지털 SLR를 사용하다가 결국 다 처분을 하고, 현재는 스캐너까지 구입을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100% 만족을 합니다.

권투를 빌며, 스캐너의 달인이 되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럼 이만 줄입니다.

구현석님의 댓글

구현석

05-02-28 13:39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했던것이랑 같네요..^^;; 원본을 소중히~하지만 불편한건 여전히...^^;;; 장갑이나 하나 사야겠네요...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05-02-28 13:49

비싼 장갑 필요없습니다. 주방용 (주로 김장할 때 쓰는) 얇은 비닐장갑있죠? 그거 써도 좋던데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