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5-02-16 02:27

질문하신 내용이 많아 오늘 답변드리기는 힘들것 같고 내일 출근해서 시간나는 대로 아는 것은 적지만 최대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조금만 기다려 주세요.

송창윤님의 댓글

송창윤

05-02-16 02:32

1) 전원 off - 일단 필름 와인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노출계가 작동하지 않기에 배터리 방전이 심하게 생기는 편은 아니고.. 또 셔터속도 다이얼의 "B" 셔터 위치가 전원 off의 역할을 합니다.

2) finder 배율 - 기본적으로 0.72인데 후기에 0.85 배율짜리들이 생산되었습니다. 생산량이 그리 많지 않고 실사용자뿐만아니라 수집가들에게도 인기있는 모델이라 상태가 좋은 것들도 가끔 보이고 0.72배율바디보다 가격이 조금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3) frame line - 0.72 배율화인더의 경우 50&75밀리, 35&135밀리 그리고 28&90밀리 화각 frame 라인들이 동시에 두개씩 그리고 세가지의 경우로 보입니다.

4) 녹턴 50/1.2 - 꽤 쓸만한 렌즈로 여겨집니다. 재질(황동) 및 디자인도 괜찮고 무게, 가격, 부피 등에서의 장점뿐만 아니라 화질도 우수한 편입니다.

5) M6 노출방식 - 클래식 모델이나 TTL 모델이나 기본측광은 모두 TTL 방식으로 동일한데 M6 TTL은 라이카 SD20 or 24 등의 TTL flash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차이가 있습니다.

6) 가격은 적당히 사용감 있고 특별한 이상없는 클래식 기종의 국내 적정가격도 말씀하신 가격과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혹, 틀렸거나 부족한 내용은 다른 회원님들께서 보충해주시겠지요... *^^*

오기동님의 댓글

오기동

05-02-16 08:30

4) 녹턴 50/1.2 -> 50미리의 녹턴은 밝기가 F1.5로 알고 있습니다..밝기가 f1.2 인 랜즈는 35미리 녹턴 일것입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5-02-16 10:39

역시 회원님들 빠르십니다... 어제 너무 졸려 게으름 부렸더니 어느새...ㅜ.ㅜ
시리얼 상으로는 1986-7년도에 생산된 제품으로 보입니다.
상태만 좋다면 130만원정도가격이 그리 나쁘지 않은 가격으로 보입니다.
이곳에서 직거래되는 가격보다 오히려 약간 싸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곳 시세가 우리나라와 같다고 보기는 어려우므로 참고사항만 될 뿐이겠지요.
구매하실 때 외관과 더불어 저속셔터, 특히 1초에서 셔터막이 한번에 닫히는 지 확인하시고
셔터막이 혹시라도 일부 끌려오다가 닫히는 경우는 오버홀이 필요한 상태로 보셔야 합니다.
뒷 판넬을 열고 셔터를 눌러보시면 쉽게 확인가능한 것이니 체크하시기 바랍니다.
1초 이외에도 1/30초까지는 모든 저속에서 체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전에 올드렌즈를 써오셨다면 구지 보이그랜더 렌즈에 관심을 가지실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됩니다만, 궁금하시다면 써보실 가치는 있다고 봅니다. 단, 신품으로 구매하시지 말고 중고로 잠시 써보신다고 생각하시고 구해보시길 권합니다.
주절이 주절이 떠들기만 했지 실속은 없습니다.
좋은 바디 구하시기 바랍니다.

임윤빈님의 댓글

임윤빈

05-02-16 23:53

친절하고 자세한 답글 달아 주신 김병인, 송창윤, 오기동님 모두 고맙습니다. 외부 보기창(view finder)을 안 달고 광각렌즈를 쓰고 싶어서 M4-P를 찾고 있었는데 의외로 M6의 내장노출계가 참 편해 보이더군요.

가장 주의할 점은 저속 셔터에 관한 것이군요. 그런데 제가 그쪽으로 문외한인데 그래도 괜찮을까요? 사진기가게에서야 제품에 아무 이상없다고 말하고 삼개월 보증도 한다고는 합니다. 그리고 중고가격대가 워낙 천차만별이다보니 늘 조금은 찜찜하기는 합니다. 그 가게 중고제품이 약간 비싼 편인데 물건이 생각외로 참 깨끗해서 끌리더군요.

또 찾아본 글에 보면 "화이트 아웃"현상이라는게 심각한 모양이던데 이게 이중합치상이 순간 먹통되는 현상입니까? 그러면 어떻게 초점을 잡나요? M3에서는 그런 현상을 못 겪었는데 어느정도 심각한가요? Bessa R도 처음으로 잠깐 실물 구경을 해봤는데 보기창은 더 크고 시원한 듯한데 촛점 잡기는 M이 더 용이한 듯했습니다. 녹턴렌즈는 1,2/50 (LTM)으로 봤는데 다시 한번 확인해 봐야겠습니다. 코시나 홈페이지에는 말씀하신 것처럼 이 렌즈는 없더군요.

사족으로 몇몇 사진기가게에 의하면 작년 매출 거의 대부분이 電影(digital)사진기라고 합니다. 그런데 의외로 필름판매나 현상·인화 관련 매출도 부쩍 늘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전영사진기의 유행과 편리함에 구매를 했다가도 컴퓨터를 켜야 하는 불편함과 인화물이 필름과는 차이가 많이 나니 많은 사용자들이 묵히고 있는 사진기를 다시 꺼내서 필름으로 사진을 찍는 것 같았습니다. 여기선 전영사진으로 찍으면 많은 수가 컴퓨터로만 보는게 아니라 종이에 인화를 하더군요.

온라인에서 글 작성하면 접속상태가 그냥 풀리는군요. 주의해야겠습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5-02-17 22:54

네 말씀하신 것 처럼 M6의 내장 노출계는 상당히 정확한 측광을 보여주는 믿음직한 기종입니다.
다만 21밀리 수퍼앙글론같은 렌즈들은 후면으로 렌즈가 돌출되어 있어 측광에 문제가 생기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 몇기종을 제외하고는 전혀 문제가 없지요.
저속에서의 문제, 즉 1초 1/2초에서 셔터막이 끌리는 문제는 구매하실때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면 몇년동안은 괜찮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의외로 빈발하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저속으로 셔터를 쓸일이 없다면 그리 큰 문제가 아닐수도 있습니다.
라이카의 바디는 오버홀만 거치면 언제든 다시 신품처럼 작동하는 기계라는 것도 다행스러운 일이죠.
화이트아웃 현상은 항상 나타나는 문제는 아닙니다. 역광등 특정 상황에서 발생하지만 카메라를 조금 돌려서 다른 곳을 보고 거리를 맞춘 다음 다시 조준하면 되기때문에 너무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되고, 혹 많이 걱정이 되시면 편광필름을 잘라 만든 쉐이드가 인터넷에서 판매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구매하셔서 장착하시면 상당부분 해결되리라 생각됩니다.
코시나에서 나오는 녹턴렌즈는 50밀리의 경우 조리개값이 1.5이고 35밀리의 경우 1.2 입니다.
오기동회원님이 지적하신 것이 맞습니다.
그럼 참고가 되셨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