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7 titan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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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재돈
- 작성일 : 05-02-09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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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7티타늄에서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부의 라이카 로고가
빨간색에서 실버로 각인이 되어있다는 점입니다
디자인을 업으로 하는 저로서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부분입니다.
(왠지 빨간색의 로고는 가볍게 느껴지기도 했고 튀는 듯해서..)
티탄에 마치 흡수된듯한 실버의 로고는 고급스러움과 중후한 인상마저 전해 줍니다
빨간 라이카로고를 마음에 들어 하시는 분도 많으시겠지만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 생각입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무게에 대해 궁금해하셨는데 일반 바디를 쓰다 보니 그무게감에
적응되어 있어서 처음 티탄을 들었을땐 번쩍 들리더군요(조금은 허무함 마저 들었습니다)
실버MP를 쓰고 있는지라 바디의 무게감을 양손으로 비교해서 들어보니 느낌상으로
약 200g정도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이는 도금이 아닌 단조로 제작했기에
무게감의 차이가 심하게 나는거겠지요..
50스미룩스 렌즈의 거리계링부분역시 티탄으로 되어 있어 마운트를 했을때의 무게감도
무척 가볍습니다.
상판은 보시는 바와 같이 50년 라이카 역사를 기념하는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한달여의 실사용을 하면서 티탄이 스크래치에 매우 민감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가볍게 스치기만 해도 빛에 비추어 보면 스크래치가 보이더군요
볼커나이트 재질은 천연가죽으로 되어 있어 그립감이 매우 부드럽습니다
추운 날씨에 출사에도 손에 느낌이 다른 바디와 다르게 차갑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다만 가죽의 특성상 습기와 물에 약하고 손자국이 희미하게 남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출사후 볼커나이트부분에 가죽전용크리닝 왁스로 닦아내니 자국은 사라지더군요
보습유지에 도움이 된다 하여 항상 그렇게 보관하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m7티타늄의 느낌은 매우 만족합니다만 리와인딩 레버의 아쉬움이 남는군요
(항상 그렇치만 기념바디의 2%부족함을 또한번 느꼈던 부분입니다...)
티타늄 고유의 색을 그대로 살려서 m6티타늄바디보다는 다소 옅은 은은한 색을
갖고 있습니다 물론 티탄 자체의 색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는 색이 다소 거부감을
느낄수도 있겠습니다..
댓글목록
오영종님의 댓글
오영종
M6티탄을 쓰고 있는 초보입니다.
2005년에 작성된 글이지만 공감하는 부분이 있어 답글을 적습니다.
저의 경우에도 빨간 라이카 로고가 카메라에서 너무 튀는듯해서 한동안 고민을 했습니다.
(가끔은 빨간로고가 노려보는 눈 같다는 변명을 해봅니다..)
검은색 매직으로 칠도 해보고 여러모로 빨간 눈을 가려보려고 했는데, 별로 효과가 없었습니다.
실버로고를 구할수 있으면 구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영X에 가니 빨간로고만 있더군요.
검은색 로고여도 차라리 나을것 같은데 말입니다..ㅎㅎ
김형배님의 댓글
김형배
빨간색 로고..
제가 M6 구입후 불과 얼마 지나지 않아
MP로 바디를 바꾼 주 이유 중의 하나이기도 했습니다.
왠지 저는 라이카의 빨간색 로고가
제 취향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졌습니다.
제 느낌만으로는.. 싸구려틱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요.. 너무 심한 표현이었다면 죄송합니다만..
제 솔직한 느낌이었습니다.
결국 M3로 왔습니다..
오영종님의 댓글
오영종
김형배 선배님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저도 빨간색 로고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판단에 떼어버리고 투명테이프로 구멍을 막고 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조잡해진 외관은 마음이 아프더라구요.
일단 붉은로고를 구입했으니 화요일쯤 도착하면 아세톤으로 색을 지우는 쪽으로 생각중입니다.
실버로고는 힘들어도 검은색로고는 구할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없어서 의외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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