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은 두가지 중에 하나 입니다.

1. 엊그제 가방에 카메라를 넣고 집에 도착해서는 방문을 열자 마자 책상쪽으로 가방을 통째로 훌쩍~ 던저버렸다는 점..... 던지는 찰라 악! 카메라! 하였으나 이미 늦었습니다.


2. 어제 카메라에 삼각대를 고정하던중 렌즈 초점링의 돌기부분에 삼각대 상단 부분과 눌림이 있었던 것 같다는 점...


이 원인 둘중의 하나인것 같습니다.

삼각대에 고정시키고 초점을 돌리려는 순간 초점링이 정말 굳은듯이 하나도 움직이지 않아 놀라버렸습니다. 거기에 힘을줘 땡긴것도 잘못한 행동인 것 같습니다. 20도 가량 회전하다가 정말 굳어서 빡빡해져 버렸네요...

문제의 렌즈는 스미크론 35 4세대 렌즈입니다. asph 39***~ 로 시작하는 녀석인데요, 어제 바로 저녁에 샾등에 갖고 나갔으나 어느 싸고 믿을만하다는 수리점의 연락처만을 얻을뿐 어느곳에서도 잘 모르더군요. 시간이 늦어 수리점에는 가지 못하고 일단 집으로 왔는데요. 수리점에 맡기기 전에 뭔가 제가 알고 있어야 하는 점이나 뭐 그런게 있을까 싶어 이곳에 글 올려 봅니다.

수리...라는 말을 생각하니 왠지 서글프기도 하고 영 맘이 편치가 않습니다.
아직 한번도 수리점 안가봐서인지 수리라는 단어가 "가치하락" 이라는 단어와 연결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 현상에 대해서 짐작이 되시는 내용이 있거나 혹은 수리점에 물건을 맡길시의 일반적인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참고로 맡긴다면 샾에서 추천받은 충* 수리소라던가? 그곳을 생각하고 있으며 경제적 상황으로 추가적 성능저하가 문제되지 않는다면 좀 시다렸다가 맡겨야 할 것 같습니다. 어느 샾에서 한 10만원쯤 들것 같다고도 하는데 걱정입니다... 여러분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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