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규님의 댓글

이병규

05-02-01 04:45

얼마전 새로 구입한 CLE가 A모드에서 셔터가 1/1000이상으로 나오는 경향이 있어서 영*에 수리의뢰를 했습니다.
거금을 들여서 오버홀을 하였습니다. 아직 찾아오지는 못했지만 오버홀이 잘 되었다고 들었습니다. 원인은 오래된 카메라라 Circuit의 접점부 오염과 기계구동 부분의 오염(?)으로 이상을 일으켰다고 들었습니다. 사장님의 말로는 사실 Circuit자체와 부품의 고장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오래된 기종이다보니 오염이나 접점부 불량으로 그런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한번 영* 수리실에 의뢰해 보심이 어떨까요?

가끔 고장에 대한 사례가 보고되고 있지만 사실 전자식 카메라이지만 그렇게 쉽게 고장나는 기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20-30년된 초기형 전자식 똑딱이도 잘 사용하고 있는것을 보면 의외로 간단히 수리 가능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종억님의 댓글

이종억

05-02-01 09:22

minolta CLE 셔터 수리 참고 하세요.
앞전에 님께 CLE 구입과 사용중 셔터 트러블에 대한 문제를
말씀 드렸던 걸 기억하실런지요.
영*, 중*...( ???? ) 제가 알기로 역시 수리 불가능한 걸로 압니다.
왜... 기계식을 몰라도...자동 제어의 집적회로에 대한... 한계가 있을 겁니다.
단지 간단한 회로 접점에 대한 응급 처치 뿐일 겁니다.

쪽지로 알려 드렸던...
영등포 부근 삼성 케녹스 A/S를 찾아 가시면
셔터 트러블의 원인과 수리에 대한 자세한 조언을 받을 수 있을 겁니다.
이곳에서는 minolta TC-1 에 대한 A/S 역시 제일 잘하는 걸로 알려져 있습니다.

좀 불편하더라도...
노출측정만 " A " 모드에서 하시고,
그 때의 셔터 스피드 세팅은 " M " 모드로 전환해서 사용하면 된답니다.
이미 아실테지만...

이병규님의 댓글

이병규

05-02-01 13:07

CLE의 고장은 가끔 나오는 불거저 나오는 문제지요. 고장의 원인은 여러 경우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닌이상 어디는 된다/ 안된다의 논리는 조금 위험한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또한 고장에 대해서 미리 걱정하시거나 괴로워 하지 마십시요. 의외로 쉬운경우 일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수리점의 경우 고친 부분이 있으면 고쳤다고 이야기 합니다. 힘들게 고쳐놓고 회로를 청소했다고 하지는 않습니다. 저의 경우도 회로의 부품을 갈거나 고친것이 아니라 간단한 청소와 오버홀을 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가격은 비싸게 받았습니다만..

우선 어디든 공신력있는곳에 의뢰하여 점검을 받으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이종억선생님이 이야기하신곳이나 제가 의뢰했던 영*도 하나의 후보가 될 수 있겠죠..

참, 이종억선생님께서 이야기하신 "간단한 회로 접점에 대한 응급 처치 뿐일 겁니다"에 대하여 의문이 생깁니다. 간단한 응급조치로 해결가능하다면 직접회로의 문제는 아닌것 같은데요..
혹시 자세한 내용을 아시면 좀 알려주십시요. 저도 궁금해 집니다.

이종억님의 댓글

이종억

05-02-01 15:36

죄송합니다
좀 오해의 소지가....

윗 게시자분의 CLE에 대해서 익히 이야기를 전해 듣고 있어서 잘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에도 그 부분에서 트러블이 발생되어 ?? 판매점 ?? 간단한 조치로
우선 사용했지만... 곧바로 그 부분에서 재차 똑같은 문제점이 발생 되었기 때문에...
" 간단한 조치(전기 접점 등에 대한... 등) " 란 이를 두고 한 말입니다.

제가 알기론 그러한 간단한 조치로 오래동안 트러블 없이 사용하다면
괜찮겠지만... 이미 CLE 출시때 부터 줄곧 사용해온 선경험자(2대)로서,
윗 님과 같은 동일 현상이 재차 발생하였고, 그때 수리 때문에 넘 마음 고생했기
때문에...보다 정확한 A/S 를 받아는 게 좋을 듯하다고 제 의견을 제시한 거구요.

모르긴해도...
서울 시내 카메라 수리점 많이 찾아 다니고 의뢰 했지만...
결국엔 얼마 않가서... 다시 똑같은 현상이 재발생... 그냥 버리고 싶은 정도로...

근본적으로 CLE의 무단계 자동 전자 셔터 부분에서 발생되는 트러블이
이 카메라의 가장 취야점이라는 게 사용자들의 한결 같은 이야기이구요.

오해가 없으시길...

이병규님의 댓글

이병규

05-02-01 15:55

올바른 정보의 교환은 많은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종억선생님의 정보가 많은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윗 게시자 분께서도 빨리 수리하셔서 즐거운 사진생활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민선님의 댓글

이민선

05-02-02 07:08

관심 가져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좋은 정보 되었습니다.

앞으로 위와 같은 CLE의 문제가 틀림없이 또 발생하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경과를 남겨둡니다.

우선 삼*카메라로 문의를 드렸습니다. 실장님과도 직접 통화를 했구요. 그런데 수리를 위한 자재가 미비하다는 사유로 접수할 수는 없다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저도 꽤나 당황했습니다. 그 후 중*수리실로 연락을 드렸습니다. 역시 CLE라면 수리가 곤란하다고 하시더군요. 부품구하기도 쉽지않고 워낙 낡은 장비라면서요. 이때 미놀타 XE시리즈와의 부품호환 가능성을 말씀드렸지만 역시 안됀다고 하시더군요. (이부분에 대해선 정확한 확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오래된 전자식셔터바디라 CLE의 수리는 일본쪽 수리점이나 미놀타 본사 밖에는 방도가 없나 싶었고 그쪽 경로를 알아봐야겠다 마음먹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영*수리실로 연락을 했습니다. 그런데 자신있게 오버홀해주겠다고 하더군요. 이곳에서의 대답은 CLE라면 완전분해 및 점검정비(오버홀) 가능한 품목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히 향후 1년간 상태도 보증이 된다고 합니다.

앞으로 국내에서 수리 가능한 곳이 더 생겼음 합니다. 이종억 선생님의 말씀대로 어쩌면 응급처치에 불과한 것이라면 확실한 곳이 생긴다면 적지않은 CLE유저들에게 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안돼면 역시 본국송환 밖에 길이 없을 것 같습니다.

CLE 유저분들께 참고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