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05-01-25 17:54

차라리 M2용 35mm 렌즈와 화인더를 구해서 써 보시는게 어떨런지요?
eye가 달리면 의외로 화인더가 어두워지고 답답해져 M3를 쓰는 보람이 없어지는 것 같답니다.
익숙 해지는데 시간이 걸리고요...
eye가 달린 렌즈는 부피가 커서 가방에 수납하기도 부담이 될 수 있고...
여러모로 불리한 점이 많습니다.
그래서 M2용을 많이 구해서 쓰시지요...
외장 화인더의 밝고 깨끗함을 즐기시는 계기가 될 수도 있구요.
그러나 렌즈 가격은 eye 유무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납니다만...

김동균님의 댓글

김동균

05-01-25 19:40

35미리 finder를 따로 부착하는것이 더 불편하지 않을까 해서요...
혹시 별도 finder를 장착하지 않고 35미리를 M3사용하고 계신분은 있으신지요?

유성우님의 댓글

유성우

05-01-25 20:23

전에 M3용 6군8매의 아이를 떼어내고 M3에 외장파인더를 부착하고 거리는 렌즈의 거리표시계에 따라 목측으로 1달간 사용하였으며 35미리가 광각계이다보니 야외에서 촛점은 어느정도 맞는데 좀 불편하더군요. 그렇다고 아이를 부착하고 다니면 하나차이지만 휴대의 불편함과 바디의 유러한 라인 즉 디자인 측면에서 좀 훼손되는 것 같으며 파인더 밝기가 어두워져서 불편하더군요

다만, 화질은 너무 좋았구요. 화질이냐 사용의 편의성이냐로 결정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류중래님의 댓글

류중래

05-01-25 22:26

제 주력기가 M3 입니다. 알다시피 35mm를 사용할 때는 파인더가 문제되기 때문에 M3에서 35mm로는 M3용 Summicron 1세대와 M3용 Summilux 1세대를 사용합니다. 둘다 아이가 달린 버젼이지요.

불편한 점은 약간 파인더가 어두어지는 것과 휴대성이 좀 떨어지는 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제 경우에는 M3를 위주로 사용해 왔고 "50mm 파인더프레임"과 "필름스풀 방식"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앞으로도 M3를 계속 사용할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즉 35mm 화각이 없다는 이유에서 M3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저로선 좀 궁색한 변명같습니다. 물론 35mm를 단 "똑딱이" M6도 사용합니다만...

M3용 35mm 렌즈들은 위에서 말한대로 약점도 있지만 반면 이런저런 장점(비용, 최단거리 등)도 있습니다. 어차피 편리한 점만을 추구한다면 라이카 M을 사용할 이유가 있을까요? 저는 바르낙도 사용하는데 편리성으로만 보자면 그야말로 "고물덩어리" 아니겠습니까? 굳이 비교하자면 초광각이 아닌 35mm에서는 독립파인더를 사용하는 것이 편리성 면에서는 더 불리할 것입니다. 한편, 실제로 어떤 이는 독립 파인더 없이 M2용 즈마론 35mm를 M3에 잘 사용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머리속에 35mm 파인더가 그려져 있는 사람이지요.

라이카에는 라이카만의 코드 또는 문화가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중에 M3에 아이달린 렌즈도 여기 포함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아이를 달아서 35mm 프레임을 해결한 것은 라이츠사의 존중받을 만한 대단히 독창적인 아이디어이고, 아이없는 렌즈보다 생산단가 면에서도 더 품이 든 렌즈라고 말한다면 좀 억지가 될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쨋든 둔한 저로서는 "그런 못난" 렌즈를 사용하면서도 별 다른 불편을 느끼지 못합니다....

ps. 다른 얘기지만, 6군8매 M2용 렌즈의 최고 궁합 상대는 역시 M4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M3용 아이달린 렌즈와 화질 동일한 것으로 경험했습니다. 만약 차이가 있다면 생산시기의 문제로 봅니다.
또 한가지, 라이카사가 28mm 렌즈에 아이를 달아 35mm 프레임을 이용하도록하는 렌즈를 왜 만들지 않는지 가끔 궁금합니다. 저같이 안경쓴 사람에게 좋은 일 하는게 될텐데요...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05-01-25 23:45

eye달린 1세대 35밀리 스미크론은 좋은 렌즈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이지요.
물론 앞서 몇분이 지적한 바 약간의 화면이 어두워지고, 왜곡이 생기는 단점은 있습니다만
휴대성 면에서 오히려 파지하기 편한면도 없지 않습니다.
그리고 0.72파인더처럼 작지 않은, 50밀리 화각의 프레임에 들어오는 35밀리 프레이밍의 매력도 있다고 봅니다. 안경쓰신 분들에게는 더 좋을수도 있습니다.
이미 M3에 익숙하시다면 한번 써보시고 결정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병규님의 댓글

이병규

05-01-26 07:45

Eye달린 즈미크론은 사용해 보지 못했습니다만 현재 Eye달린 즈마론(35mm, f2.8)을 사용중에 있습니다. 별도로 파인더를 장착하는것 보다는 Eye달린 렌즈가 편리하다는 생각을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유는 저의 경우 VC메타를 잘 사용합니다. 이경우 별도의 파인더를 붙이면 vc메타사용에 제약이 생기더 군요.
단점은 위에서 말씀하신것과 같은 내용뿐만아니라 무겁더군요..

가격적인 측면에서 Eye달린 즈마론을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05-01-26 08:11

저는 m2 용 6군8매와 sbloo 를 사용하기도 하였고, m3 용 6군8매를 사용하기도 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말씀드리면 eye 달린 6군8매가 훨씬 사용하기 용이하고 파인더를 장착하게 되면 오히려 휴대하기 더 불편한것 같습니다. 실제 가방에 수납할때 eye 의 유무는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파인더를 장착한 경우가 가방패드에 걸리는등 더 불편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실제 사용에 있어서도 eye 를 사용하는 경우가 훨씬 편리하며 파인더는 시원하기는 하지만 매우 불편합니다.

김동균님의 댓글

김동균

05-01-26 08:46

항상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아이달린 놈으로 맘을 결정했구여,
지금부터는 찾으러 다녀야 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