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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 고민...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김주오
  • 작성일 : 05-01-23 20:50

본문

제가 작년 늦가을쯤(?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음)
35미리 4세대 즈미크론 실버를 구하였습니다.
하필 그때 이 렌즈를 찾는 사람이 없어서인지.. 파시는 분은 가격을 내리고 내려..
무척이나 저렴한 가격에 제가 구입을 했습니다.

문제는.. 요즘 제가 엘마 35미리에 완전히 적응을 하고.. 50미리는 엠3에..
35미리는 바르낙에 물리면서 부터.. 이렌즈를 쓸 일이 없어졌다는 점입니다. 물론..
명 렌즈이니.. 언제가는 쓸 일이 있고 방출하기 아깝다는 것도 알고 있지만..

최근 이사 문제등으로 인해.. 거금의 비상금을 와이프에게 몽땅 빼앗기고 난 뒤로는..
아주 고달픈 생활(?)을 하고 있답니다.

그래서 방출하기로 결정하고.. 이전부터 눈독 들이고 있던 지인 두분에게 저렴하게..
넘기겠다고 했더니.. 두분다.. 다른 렌즈를 이미 구비하셔서 필요없다고 하시더군요..

그래서 장터에 내 놓을려고 하는데.. 다른분들의 의견이 분분합니다.

저렴하게 내 놓으려고 하니.. (얼마전 거래되었던 동일렌즈보다 20만원 이상 저렴하게)
안된다.. 장터가 문란해 진다..
그때는 운이 좋아 저렴하게 구한것이고.. 장터는 시세란게 있으니 올라갈수도 있다...
적정가보다 좀 더 싸게 내 놓고.. 구입한 가격 이하는 생각하지 말라는 의견이..
주시더군요...

그래도 전 양심에 찔립니다. 그래서 여러분의 고견을 구합니다.

1. 양심껏 받아라.. 아무리 받아도 구입가격을 최고로 생각해라..
2. 구입가격도 안 된다.. 사용한 사용료는 빼야할것 아니냐...
3. 장터가 문란해 진다... 적정가보다 조금 저렴한 수준으로 내 놓아라...

음.. 어떻해야 할까요?

* 구성내용은 렌즈, 뒤캡, 전용후드, B+W MRC UV 블랙 입니다.
포치나 보증서 등은 없고 결정적으로 후드캡이 없는 단점이 있습니다.
렌즈 상태는 좋은 편입니다.

* 이 글은 장터글이 아닙니다. 이 내용을 보고 미리 쪽지를 주시는 분은 없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가 장터에 글을 등록하기 전에 받은 어떠한 쪽지도 전화도 무관하게..
제가 장터에 글을 올리는 시점부터.. 판매 문의를 받겠습니다. 양해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추천 0

댓글목록

김동균님의 댓글

김동균

구입하실때 누렸던 행운은 다른분들께 다시 베풀어주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

ps. 지금부터 장터 매복에 들어가야겠군요 ==33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살아 움직이는 장터가 되기 위해서는 가격도 살아 움직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중고 가격이 항상 기울기 마이너스의 상태를 유지할 필요는 없겠죠
중고 가격은 다시 올라갈 수도 있다고 봅니다. 라클 장터에 회원들께서 항상 너그러운 가격을
제시하시면 예전에 누군가 경험하신대로 저렴하게 파신 물건이 떠~억하니 샵에 진열될 수도 있죠

제 친구가 이야기하기를 인생은 sine 곡선이라더군요
예전에 김주오님께 저렴한 가격에 넘기신 분은 억울하실 수도 있겠지만
현재 소위 시장가라고 하는 가격에 바탕을 두시고 적정가를 산출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니까 제 의견은 3번에 해당하겠네요

오동익님의 댓글

오동익

한번은 고민해보는 내용이지요.
근데 제생각엔 그냥 전에 파신분 가격으로 파시거나 아님 수업료를 제외한 금액으로 파시던가 하는게 좋겠는데요.
아무리 장터의 가격이 문란해진다해도 그럴수는 없지요. 그래서 그러한 내용을 명시하고 파시면 어느한분이 행운을 얻겠지요.
그러면 특별한 경우로 분리도 되구요. 또 장터문란의 걱정도 없으리라 봅니다.
라이카 물건이 많은 것 같아도 결국 몇다리 건너면 다 만납니다. 그리고 어떠한 가격으로 거래가 되었는지 다 알게되구요.
그래서 그사람의 인격을 우연치 않게 평가가되지요. 남들이 어떻게 이득을 취하든 그건 우리가 알바 아니고 우린 상식선에서 움직이면 되리라 봅니다.
김주오님 양심대로 움직이시면 결코 문제가 없으리라 봅니다.

김일선님의 댓글

김일선

가격이야 수요와 공급에 따라 항상 변하는 거... 아닌가요?

박 민영님의 댓글

박 민영

저라면 2번입니다. 몇번 1번쪽에 가까운 적도 있었군요. 마음 편하잖아요...
그래서 날린 돈이 중고 MP값정도 되더군요. 이 부분에서 마음 쓰립니다.

최우일님의 댓글

최우일

적정가보다 조금 저렴하게 파시고,
그 차액을 원 판매자분께 드리면....
손해보는 사람이 없이 모두들 만족스럽지 않을런지요..

너무 번거로운 방법인가요?..^^

권경웅님의 댓글

권경웅

살다보면 잠시의 유혹들이 늘 스쳐 지나가기도 하고 때론 유혹에 넘어가지도 합니다.
설사 이득을 취하셨다고 하더라도 적정가라면 비난 받을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이렇게 공개적으로 밝히실 정도의 고민거리라면
당연히 1번 또는 2번이 아닌가요? 아주 궁하시지 않으시면 구입가에
내놓으시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장터 분위기(?)를 우려하신다면 사신분께 다시 판매 차액만큼 돌려주거나
선물을 드리는 방법도 있고, 클럽 운영비로 기부하는 방법도 있을 수 있겠네요.
부럽습니다. 전 늘 톡톡히 사용료를 지불하는 축이라서...

김주오님의 댓글

김주오

넵.. 의견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괞한 글을 올려서.. 저만 고민해도 될것을 다른 회원분들께까지 폐를 끼친것 같습니다.

조금전 스승님처럼 생각하시는 분께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 렌즈 팔면 땅을 치고 후회하게 될것이니 괞한짓 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여러분들께서 의견을 주셨는데.. 야단만 맞고 판매는 거둬야 할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전 장터의 가격은 단순하게 계산합니다.
우선 제가 구입한 가격이 있고, 제 나름대로 주관적으로 보는 상태가 있다면,
제가 구입한 가격에서 그 상태를 감안해서 가격을 산정합니다.
이때 가격산정의 기준은 장터의 유사거래가격을 참조합니다.
그리고, 그 가격에서 역시 상대방의 주관적 관점이 개입될 수 있기에
100만원내외의 가격을 산정할 때는 한 10만원 정도를 싸게 가격을 산정합니다.
제가 경제적으로 넉넉해서 그런것은 아닙니다.
그렇게 판매해도 샵에 넘기는 가격을 믿돌지는 않기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것은, 이곳이 온라인 장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이것은 저만의 생각일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제가 물건을 내놓을 때는 제게 소용이 없다는 판단이 섰기 때문에 다른 소용이 있는 분에게
양도한다는 차원이라면, 10여만원 정도의 가격이 높고 낮음은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주오님의 고민은 김주오님이 구입할 당시에는 그렇게 가격이 높지 않았는데,
현재는 해당 모델의 인기가 상승하여 가격이 높아졌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의 입장을 배려한다는 것은 물론 중요하지만, 그것이 김주오님 자신의 인격과 평판보다
중요한 문제는 아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주오님 마음이 시키는대로 판단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김주오님의 댓글

김주오

김기현 선생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야단만 맞고 판매는 취소하게 되었는데.. 괜한글을 올려 여러 회원님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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