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제 사진의 특성상 기동력과 조금의 안정성과 셔터속도를 벌기위하여
모노포트를 즐겨 애용하는 편입니다.

제게 거친 모노포트는 짓죠 일반, 맨프로트 일반, 카본, 슬릭, 벨본 등등 입니다.

이중 맨프로트는 일반을 다른 종류로 세 종류를 사용해본 적이 있고, 카본은 현재
마킨스 볼헤드 중 가장 간단한 구조의 것을 붙이고 하단은 붙어나오는 고무를
떼어내고 별도의 동회사의 스파이크를 하단에 달았습니다.
핫셀 혹은 대형 등 무거운 중형 이상을 사용할 때 간혹 사용합니다.
그 외는 한번씩 거치고서는 이런저런 이유로 금새 포기하여 버렸구요.

제게는 반드시 필요하다시피 한 모노포트였기에 궁리도 많이 해보았고,
다양하게 바꾸고 제게 맞고 안정적이며 편안한 것을 찾기위하여 시험, 연구도
많이 해본 편이라 할수있지요. 이때 절실히 느낀 것은 모노포트는 모노포트
다워야 한다는 것 입니다.

요점은 ‘기동력과 무게 그리고 작동의 편리함과 안정성’ 입니다.
아무리 찾아보아도 다 수용하는 모노포트는 현재로는 없더군요.

제가 사용하여 본 바로는 짓죠는 삼각대는 아주 튼튼하고 유용하나 작동 구조상
모노포트에는 적합하지 않았습니다. 나사를 돌리려면 양손이 필요하기에..

그 보다 조금 견디는 하중은 약한 맨프로트 카본도 조금 가볍기는 하지만..
튼튼함에는 짓죠에 못미치며 역시 헤드를 붙이고 하다보면 매일 들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러운 무게이더군요. 알미늄인 일반의 것은 거의 아령수준이고..
다만 장점은 다리고정이 버튼식이라 신속한 조작이라는 점에는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결론을 먼저 말씀을 드리자면.. 본인의 용도가 어떠한 것이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저의 경우 라이카 M 세트 (제 장비중 가장 가벼운 것들입니다.)에는
현재 벨본 UP-43을 사용합니다. 아주 가벼울 뿐만 아니라 고정 형이기는 하지만..
작은 볼 헤드도 같이 달려있고 조그마하여 휴대가 간편하여서 입니다.
단점은 소형카메라에 적합한 기종이라 아무래도 볼 헤드 부분이 아주 튼튼하지는
않습니다. 각도를 무리하게 하거나 지나치게 무거운 장비(예로 slr 고급기종에 80-200 줌렌즈
등을 결합한 무게..)또는 인간 상체의 무게를 볼 헤드 하중에 실리게 한다든지 하지만
아니하신다면, 아주 가벼운 무게에 핸드 헬드 촬영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볼 헤드라 촬영 각도 신속 변경이라던지 조작의 편리성은 말할 나위도 없겠습니다.

핸드백처럼 (전체 무게는 저를 직접 만나보신 분은 아시겠지만..결코 핸드백의 무게가
아닌 15키로를 육박하는 가방입니다. ^^; ) 항시 들고다니는 M 셋트와 중형 롤라이를
가볍게 들고 다니며 찍되, 좀더 안정된 촬영이 필요할 시에 사용하기 위하여
대체로 휴대하며 가지고 다니려 노력하는 모노포트 입니다.

또다른 하나의 경우는, 무거운 중형(주로 핫셀 세트이지만)을 메인장비로 가지고 가되,
삼각대를 펼칠 시간이 없거나 협소한 장소, 기동력이 필요한 장소에는..
멘프로트 카본 모노포트에 마킨스 볼 헤드를 부착한 것을 지참합니다.

카본임에도 마킨스 볼 헤드와 필요에 의하여 결합한 이 장비 셋트는 결코 편하게 가벼운
장비는 아닙니다만,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마킨스 볼 헤드는 손으로는 도저히 촬영이
불가능한 무게인 핫셀 바디 풀 셋트(본체, 홀더, PME 45, 와인더 부착)에 360미리의
바주카 포 같은 긴 망원렌즈의 합한 무게도 능히 견디기에 자주는 아니지만..
간혹 사용합니다. (자주는 맨프로트 카본 삼각대에 마킨스 볼 헤드를 부착한 것을 이용하는 편이라..)

제가 여러 장비에 대하여 세세하게 언급을 하지 않고 제 개인적인 사용장비만 언급하는
이유는, 제 생각에는 실제 사용자 측면에서 보자면 개인별로 생각하는 용도가 다양하고
다르다고 여기기에.. 그런 조언은 실사에 별로 도움이 되지를 않는다고 생각을 하고,
그냥 개인적인 선택 경험과 사용 이유 그리고 약간의 시행착오에 대한 조언 정도라도
여러 사람의 것이 클럽 내에서 정보로 올라오면 개개인 별로 자기 생각에 맞는 것을 선택
하시고 구입하시면 될 듯하여서 입니다. 그럼.. 도움이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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