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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ZZ in Seoul - 이경업사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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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클럽의 회원이신 이경업님의 사진전이 열립니다.

12일 오후 5시에 전시회오픈행사도 있습니다.

이경업님,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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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경업사진전'의 보도자료입니다.


이경업사진전

전시제목 : JAZZ in Seoul
전시기간 : 2005년 1월 12일 ~ 1월 18일
전시장소 : Gallery LUX /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www.gallerylux.net


작가소개

이경업
1962년 서울생

이경업이 처음으로 카메라를 들고 대상을 들여다보기 시작한 때는 초등학교 5학년 무렵이다. 아버지의 카메라로 가족들의 기념사진을 찍는 일은 그 어떤 놀이보다 재미나는 일이었다고 이경업은 말한다. 이런 계기로 카메라를 늘 곁에 두고 사춘기의 성장기를 보내다가 고등학교 시절에는 사춘기의 감수성을 자극받게 되는 재즈음악을 만나게 된다. 이젠 사춘기의 예민한 감수성을 한껏 자극하는 재즈에 빠져 들게 되었다. 어느덧 재즈를 즐기게 되면서부터는 즐거운 놀이 도구이던 카메라로 재즈세계를 들여다보는 작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이 되었다.
청년기의 십수년 동안을 파인더를 통해 재즈세계를 집중적으로 들여다본 이경업의 작가적 태도는 중년에 이른 지금 드러내기에 적절한 때로 보인다. 하여 이번에 그동안 자신이 경험해 온 바를 사진전과 사진집을 만들며 시각 이미지로서 세상과 소통하기를 시작했다.

사진집에 실린 이경업의 인삿말

10여 년 동안 재즈 공연 사진을 나름대로 열심히 찍어왔는데, 이번에 사진전과 사진집을 만들며 정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신세를 진 재즈 세계의 여러분들과 가족들의 도움에 작은 보답이 되고자 노력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제 자신에게 뜻깊은 선물이 된 것 같습니다.
이 작업에는 특별히 더 주변의 도움이 컸습니다. 깊은 감사를 드리며, 또한 제 사진의 대상이 되어 주신 재즈 뮤지션 여러분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사진집에 실린 비평 전문

이경업의 사진은 ‘재즈’라는 음악예술 분야에서의 ‘미적 경험’을 사진이라는 시각예술로서 자신을 드러낸 작업이다.
십수년 동안 재즈에서 미적 경험을 추구해 온 이경업은 재즈는 자신의 ‘미적 정서’를 환기시켜 주는 삶의 자양분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은유는 적절하다. 즐거움이든, 깊은 슬픔이든, 격렬한 우울함이든 미적 경험을 하게 되면, 보통 우리가 말하는 현실세계와 분리되는 경험을 하게 되지만 예술작품은 우리의 마음을 움직여 삶의 본보기로 삼고 싶은 대상, 즉 정서적으로 더 풍요롭고 열린마음으로 현실로 되돌아오게 하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현대문화에서 역사적인 관점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는 ‘미학적 공식’을 적용시켜 예술작품을 평가하는 일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나와 세계(대상)와의 교감을 표현하는 예술작품에 기본적으로 등급을 매길 수는 없다. 타인의 갈채를 많이 받는다고 해서 혹은 어떤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사한다고 해서 더 감동적이라고 할 수 없다(피카소가 큐비즘을 완성해 회화의 한 획을 그었지만 우리 안의 정서를 환기시키는데 그 이전의 작품들이 덜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가 예술가에게 기대하고 요구할 수 있는 단 한가지를 꼽는다면 ‘진정성’, 즉 작품이 예술가의 진정한 갈망의 소산이냐 아니냐하는 영혼의 영역일 것이다. 수잔 손탁은 “우리는 왜 작가의 영혼에 흥미를 갖는가?”라고 질문하며 기독교라는 종교철학의 전통에 빗대어 답을 찾고자 하지만 그 답은 의외로 간단하다. 우리가 바라 볼 또 하나의 대상(모방이 아닌)을 창조해 내는 예술가의 영혼에 관심을 갖는 것은 너무도 당연하지 않은가?
따라서 우리의 관심은 대상(세계)을 바라보는 작가의 ‘태도Attitude’이다. 현대예술가들이 존경해마지 않는 세잔의 위대함은 그의 결과물(작품)보다는 그가 은둔자로 살면서 자신의 감각을 실현하는 일에 몰두했던 그의 작가적 태도이다.(한 인간으로서 작가의 결과물은 때에 따라서 좋을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 것이다.)

이경업이 파인더를 통해 재즈 뮤지션들을 바라보는 태도는 ‘존중Respect’이다. 파인더에 자신이 경외해 마지 않는 재즈 뮤지션들이 들어왔을 때 전율을 느낀다는 그의 관심은 사진이라는 형식 안에서 대상이 어떻게 존재하는가에 있다. 공연장에서 작가와 재즈 뮤지션들 사이를 메우고 있는 자유로운 영혼들의 관계가 대상 자체보다 더 중요해 보인다.
정성이 깃든 이경업의 사진에서는 시각적인 효과나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를 나타내기 위해 작가가 지나치게 개입하는 스타일을 볼 수 없다. 공연장에서 재즈 뮤지션이라는 대상이 분명한 소재를 ‘찍는 행위’에 있어서 ‘관계’를 담아내기 위한 스타일(형식과 내용으로서)을 구사하는 것은 부자연스럽다. 대상이 직접적으로 드러나는 사진은 자연스럽게 타자에게 전달되어야 하는 ‘투명성’의 순도가 중요하다는 것을 작가는 놓치지 않고 있는 것이다.

브라싸이가 말한대로 사진이란 ‘작가가 전혀 드러나지 않는, 그러나 작가가 전부인 표현양식’이다. 고정된 사진 이미지로서 ‘살아 있음’을 구현시키는 사진가는 세계를 바라보는 시각을 단련시켜서 진정한 내적 갈망을 담아 내야 할 것이다. 이러한 진정성은 사진가의 작품뿐만 아니라 삶의 태도의 ‘연속성Continuity’을 보면 분명하게 드러난다.
모쪼록 사진가로서 드러내기를 시작한 이경업의 작업이 지속적으로 바라 볼 관심의 대상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현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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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이경업님의 사진을 오래전 부터 감상해 왔는데,
그 때 마다 평범한 대상에 비추는 빛을 유난히 잘 추적하는 분이라는 인상을 받았었습니다.
전시회 소식은 다른 경로로도 들었는데,
오늘 몇 점의 사진을 맛보기로 보니 정말 멋진 사진을 만드셨다는 생각이 듭니다.
형편이 된다면 한 번 찾아가서 감상해야 겠습니다.
축하드립니다.

박명균님의 댓글

박명균

jazz를 좋아 합니다.해서 더욱 관심 가는 전시회로 다가 옵니다.
평소에도 이선생님 사진 즐겨 보았습니다.
꼭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기회를 마련해주신 이경업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이경업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전시장에 꼭 찾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동수님의 댓글

김동수

앗~ ^^
이경업 선배님 전시회 감축드리옵니다.
평일은 힘들고 주말이라도 꼭가서 좋은작품 감상하고 싶네요.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윤경일님의 댓글

윤경일

축하드립니다.
저 역시 JAZZ 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갑니다.
전시회에서 뵙겠습니다.

신용승님의 댓글

신용승

이선배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새해 벽두부터 좋은 전시회를 접할 수 있게되어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소리소문없이 조용히 준비하셨군요. 음흉하시기도 해라..
전시회때 뵙겠습니다.

오기동님의 댓글

오기동

전시회를 축하드립니다..
제 몸이 한국에만 있어도 가서 축하를 해드리고 감상도 해야 하는데 죄송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앞으로도 좋은 사진 많이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재즈와 사진, 공통점이 있지 않나요? 은근히 끌리지만 파고 들려고 하면
실체를 가늠하기 어려운, 알려고 하면 할수록 더욱 잡기 어려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늘 재즈나 사진의 철저히 주변인적 처지에서
늘 그 城의 해자 너머 어른거리기만 하는 方外人에겐 무지개같은 고통이라고
여겨왔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경업선생님의 작업은 더욱 존경스럽습니다.
멀리서나마 축하드립니다.
(이경업선생님 사진집을 鄕村에서 구할 길은 없을까요?^^)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아미고스에서 구수한 미소만 몇번 뵈었는데,
이렇게 사진전을 열게되심을 정말 축하드립니다.
시간나는데로 꼭 찾아가 뵙도록 하겠습니다.

^^

도웅회님의 댓글

도웅회

사진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바라시는 결과들이 있으시길 희망합니다..
특별한 일이 없는한 꼭 찾아 뵙겠습니다...

차 리 호님의 댓글

차 리 호

우연의 일치 일까요?
윗 글을 읽는 동안 Radio에서 계속 JAZZ 음악만 흐르네요.

사진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이런때에 아~ 내가 멀리있그나 하는것을 실감 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다시한번 축하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김봉섭님의 댓글

김봉섭

사진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포스터만 봐도 가슴이 설레임니다.
재즈와 함께한 멋진 사진 감상하러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충성~~~

한홍배님의 댓글

한홍배

사진전 축하드립니다!!!

도와드릴 일 있으면 연락주세요.
멋진 전시회에 도움을 드릴 수 있으면 더없이 즐겁겠습니다.
이 기쁜 소식이 새해 첫번째 복인 것 같습니다...^^

백정훈님의 댓글

백정훈

이경업선생님의 사진으로 갤러리가 빛나겠습니다.
전시기간중에 시간내서 꼭 한번 올라가서 감상하겠습니다.
정말 멋지십니다.

한경호님의 댓글

한경호

사진전 축하드립니다..
전시준비하시기가 쉽지않으셨다고 들었는데..너무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리구요..
올해 좋은 일만 가득하세요

장공순님의 댓글

장공순

jazz in seoul 사진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박기열님의 댓글

박기열

이경업님 사진전 기대가 됩니다.
몇 장만 봐도 알 수 있네요.
축하드립니다.

유진훈님의 댓글

유진훈

이선배님!전시회 준비하시느라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새해 복많이받으시고 전시회장에서 뵙겠습니다.

송창윤님의 댓글

송창윤

이 선배님 사진전 개최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오늘 충무로에서 사진집도 봤습니다.
화~악 튀는 커버 컬러와
정말 좋고 다양한 사진들을 보며
부러움 마저도 생기더군요.

전시장으로 갑니다...*^^*

정태인님의 댓글

정태인

이선배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그날, 빨간 동그라미 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꼭 참석하겠습니다.
올 한해도 뜻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

최준석님의 댓글

최준석

일전에 뵈었을때 편안하고 구수한(?)인상과 먼저 다가서시는 친근함때문에
옆집 아저씨..또는 형님같은 편안한 분위기라..
전혀 jazz같은 느낌을 못받고..구순한 된장(?)과 같은 친근한 분으로 느꼈는데...
이런 전시회를 여시다니...깜짝 놀랬습니다.
멀리서나마 응원하며 성원을 보냅니다.
선배님...전시회 축하드립니다.
최준석 배상..

정규택님의 댓글

정규택

축하드립니다..^^
준비 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셨을듯 합니다..
전시장에 뵙겠습니다.. 꾸벅~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앗 ! 인사계원들이 출동한 날인가 봅니다.
전시회 준비 하시느라 고생하셨겠습니다.
초보 회원이지만 전시장에서 인사드리면 환영해 주시겠지요.
전시회 축하드립니다.

김희광님의 댓글

김희광

이경업 선배님 전시 정말 축하드립니다..
직접 가서 보고 싶습니다..멋진 사진들.....
아 참 그리구 사진집 출판도 기대됩니다.^^
올해는 정말 좋은 일로 시작을 하셔서 부럽습니다..

임병훈님의 댓글

임병훈

마이클 브레커의 연주 모습이 멋지군요.
이경업님의 사진전 개최와 사진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저도 재즈를 참 좋아하는데, 사진전에 올라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그대신 사진집이 나오면 꼭 구입하겠습니다.
올해도 좋은 작품 많이 만드시고,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윤종현님의 댓글

윤종현

사진전 축하드립니다.
한번 시간이 허락하면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축하드립니다.

이경업님의 댓글

이경업

첫눈이 기다려지는 겨울날 입니다.

회원님들의 축하와 따듯한 격려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더욱 저의 마음이 든든해 집니다. 소식을 전해주신 운영진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지방회원님께도 사진집을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잠시나마 즐거운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윤병준님의 댓글

윤병준

축하드립니다~!
새해 벽두를 내실있게 출발하시네요. ^^
싸이러스 체스넛, 100개의 황금손가락 공연이었나요?
저도 좋아하는 피아니스트인데요,
아, 정말 꼭 시간내서 가봐야겠습니다.
전시회 성황리에 마치시길 빌겠습니다. ^^

한중규님의 댓글

한중규

개인전 축하드립니다.
이것저것 준비하시느라 신경 많이 쓰이시겠습니다.
멋진 전시회 부디 성황리에 끝나시길 바랍니다.

안승국님의 댓글

안승국

연초에 전시회 여시느라 수고가 많겠읍니다.
훌륭한 전시회 되시길 바랍니다.
시간내어 구경 가겠읍니다.
축하 드립니다.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축하합니다.
전시장에서 뵙겠습니다.

최민우님의 댓글

최민우

올려진 세장의 사진만으로도 느낌이 옵니다...
10년동안의 재즈공연 사진...생각만해도 멋집니다.
전시회 진심으로 축하드며 성황리에 좋은 결실 맺으시길...전시장에서 뵙겠습니다.

김용준님의 댓글

김용준

이경업님의 이번 개인전은 장안의 화제가 된 듯 합니다.
오늘 자 중앙일보 지면에서도 기사화 되어 실려 있었습니다.
마치 제 일인 양 반가웠습니다.
내일이 빨리 왔으면 하고 기다려 집니다.

한지홍님의 댓글

한지홍

일착은 아니지만 , 갔다 왔습니다. ^^
전업 작가도 아닌 분이 자신의 신간을 쪼개고 쪼개
어느 한 분야에 집중하여 거둔 결실이 너무 부러운 사진전이더군요.
검은 톤의 사진 속에 녹아있는 이경업님의 땀과 열정에
진정으로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하석준님의 댓글

하석준

오늘 오픈식이 있겠군요.

직장에 묶인 몸인데다가, 인사동에서 먼 곳에서 근무하는지라 5시부터 시작하는 오픈식에 참석하지 못함이 안타깝습니다.

잘 치르시고, 많은 분들이 재즈와 사진에 취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박성준/ntc님의 댓글

박성준/ntc

좋은 작품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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