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재호님의 댓글

손재호

05-01-05 23:37

안녕하세요.

요즘은 우리 클럽에 도전적인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저만 그렇게 느끼는 가요? 아니면 죄송하구요.


일단 한 번 검색해 보시면 너무나도 많은 정보가 있을 것입니다.많은 클럽 회

원분들께서 문의하신 것에 대해 하신 말씀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갤러리에 가셔서 알고 싶은 각 렌즈별로 검색을 해 보세요.

그러시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힐 것입니다.



다른 분이 각 렌즈별 특성이 있다고

해도 내가 보기엔 아니다라고 하면 어쩔 수 없는 것입니다.

말씀하신 많은 과정을 거치면서 특성이 사라질 수 있더라도 뭔가 다른 게 있

으니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아닐까요?

안녕히...

이하성님의 댓글

이하성

05-01-06 00:12

저도 즈미타와 리지드 스미크론 즈마론 아이달린걸 씁니다.

제가 이야기하는건 슬라이드로 찍어 비교 하신다면 저도 이해 하겠는데 웹상의 스켄을 거친후의 대상을 말씀 드리는 겁니다.

도전적인게 아니구 처음 라이카를 접하시는분들이 오해 하실 수 있어 올린 글입니다.

저도 다른분들이 정말 웹상의 결과물로 구분을 하실수있는지 궁금하구요......ㅎㅎ

각자 자기 모니터 특성이 틀린데 어떻게 그런 말씀들을 하시는지 무슨 구별 방법이 있으신지 궁금합니다.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05-01-06 00:19

음.. 렌즈를 이것저것 써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알게된 내용이 아닐까요?
개개인별로 느끼는 정도의 차이는 주관적이라 물론 있겠지요.
현상소에 따른 차이도 물론 있겠구요.
하지만...
한사람이 한 현상소에 주로 다니고 같은 종류의 필름 쓰고... 하는 상황이라면..
자기가 가진 렌즈의 특성의 차이..즉 자기에게 느껴지는 그 렌즈의 느낌 차이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물론 저에게 다가오는 상기 각 렌즈의 특징도
여러 선배님들이 클럽에서 글로 표현한 바와 크게 다르지는 않지만..
개개인의 마음속에 다가오는 그 정도의 차이는 물론 있겠지요.
스캐너...
그것도 각자 사용하는 스캐너의 차이로 인해 또.. 자신만의 포토샵 노하우에 의해
당연히 차이가 나겠지만...
렌즈 개체별의 특성차 또한 분명히 있습니다.

모 개그맨의 표현을 빌리자면
" 이 렌즈의 느낌은 제 마음 속에 있는 거죠~~~"
ㅎㅎ

박수현님의 댓글

박수현

05-01-06 07:54

저는 사진을 시작한지 얼마 안돼는 초보입니다.
니콘 dslr로 시작해서 니콘 필름카메라들을 거쳐 M으로 다시 오게되었습니다.
아직은 내공이 부족해서 각 렌즈들의 세세한 특성들은 아직까지 잘 구분이 가지 않습니다만 제 일천한 경험으로도 엘마와 스미클론 그리고 스미룩스의 컬러 포지티브 필름의 스캔 결과물은 금방 구분할수 있었습니다.
아직 포토샵은 잘 다루지 못해서 미놀타 스캔듀얼4의 디폴트 값으로 스캔을 한후 슬라이드와 비교하면서 원본에 최대한 가깝게 표현되도록 커브를 약간씩 조정합니다.
제가 맨처음 M을 선택한 이유는 M의 바디 성능과 렌즈 성능이 좋아서는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니콘 50밀리 1.4 렌즈와 FM2로 찍은 사진들을 가끔 꺼내 보는데 아직까진 자타가 공인 하는 막눈 수준이지만 각 렌즈의 고유한 특성은 스캔을 하더라도 살아있다는걸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저는 솔직히 니콘의 강렬한 표현(나중에 콘트라스트가 강해서 그렇다는걸 알았습니다)도 좋고 엘마 특유의 짙은 색체감(이건 정말이지 어떠한 렌즈의 결과물과도 구분이 확연합니다)도 좋고 스미클론의 투명한 입체감도 좋습니다.

물론 스캔후 후보정을 많이 한다면 결과물들이 거의 비슷하게 되겠지만 같은 조건하에서 스캔을 한다면 분명 차이는 존재하는것 같습니다.
이하성님이 말씀하신대로 스캔은 다른 장비에 의한 촬영이라는점은 인정하지만 일단 슬라이드는 원본이 있으니 웹에 올리기 위해 스캔을 하실때도 원본에 가깝게 후보정을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네가티브는 솔직히 잘모르겠습니다-_-
올해 1월1일 해운대 일출을 보러가면서 막 구입한 M3의 노출이 걱정돼서 네가티브로 세롤을 찍어서 현상을 해봤는데 아무리 노출이 안맞았다 하더라도 이럴수가 할 정도로 엉망진창으로 나왔습니다.
포트라로 찍어서 처음가는 충무로의 코닥 현상소에서 현상,인화하였었는데 아무래도 의심적어 제가 자주가는 FDI에서 다시 인화를 해보고 나서 렌즈 보다는 현상소의 문제가 크다는걸 알았습니다^^

freeoj김영재님의 댓글

freeoj김영재

05-01-06 08:49

약간 딴 얘기같기도 하지만...
네가티브나 슬라이드 모두 스캔후 웹상에서 이미지를 볼 때에도 어느정도의 특징은 나타난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무코팅엘마50mm와 즈미크론50mm(초기 침동식)와 즈마론 35mm(초기 M3용 아이달린 것)을 사용해봤는데요...
사진초짜인 제 개인적인 느낌으로는...무코팅엘마는...옛 흑백영화같은 낡은 듯하면서도 은은하고 거친 듯하면서도 감동적인 사진을 만드는 것같습니다. 입자감도 좀 있다고 생각되구요..
즈마론의 경우에는..편안한 색감을 보여주는 것같구요..(이 렌즈는 많이 사용 안해봐서..^^;
즈미크론의 경우..박수현님의 말씀대로 투명하고 맑은 느낌을 주면서도 최대개방에서 영롱한 보케를 만들어주는 렌즈라고 생각됩니다. 때때로 보케가 동그랗게 나타나기도 하구요(이게 즈미룩스를 사용할 때에 자주 나온다는 회오리보케가 아닐런지..^^
이런 보케는 다른 엘마나 즈마론에서는 나타나지 않더군요..

색감의 깊이는..즈미크론에...표현의 묘미는 엘마에...편안한 사진으로는 즈마론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즈미룩스는 아직 사용을 안해봐서...모르겠네요.
내용이 조금 딴데로 샜네요..

김주오님의 댓글

김주오

05-01-06 08:59

차이가 있기는 있는것 같습니다. 잘은 모르지만요...
흑백을 촬영해 보면.. 컬러와는 다르게 동일 조건으로 스캔을 했을때 톤이 다르거던요...
흑백의 톤이 다르다면.. 컬러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물론 네가컬러의 경우 스캔이라는 과정이 있지만.. 네가컬러도 스캐너와 프로그램의 종류에 따라
같은 조건으로 스캔할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객관적인 검증이 가능하겠지요..

황원태님의 댓글

황원태

05-01-06 09:30

사용하고 있는 컴퓨터의 하드웨어(디스플레이 장치, vga 카드, 세부 설정 등..) 가 각 개인마다 동일한 환경이라는 가정하에서는 굳이 한 자리에서 모여서 슬라이드 필름을 라이트 박스에 올려놓지 않고 비교하더라도, 스캔으로도 렌즈들간의 차이가 나는 것을 '미세하게나마' 느낄 수 있습니다.. 그것이 슬라이드 필름이 아닌 네가티브 필름이라 할지언정.. 스캔에 어느 정도 기준(즉, 경험이 많거나 혹은 자신만의 스캔 방법을 지니고 있는..)이 서 있는 분이라면 쉽게 차이점을 구별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각 개인마다의 사용 환경이 대부분 상이하게 차이가 나고, 스캔시의 옵션도 각 필름에 따라 자주 변하기 때문에... 온라인상에서 떠들어대는 렌즈간 특성의 차이에 대해서 의문점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이 꽤나 될거라고 여겨집니다..

하지만, 실제로 미묘하게나마 차이가 나는 것도 사실이고.. 주변의 지인들과, 제가 경험해본 봐로는 old 렌즈 (elmar, summaron, summilux)의 경우에는 sharpness에서는 현행의 렌즈들에 비해서 확실히 떨어지는 감을 없잖아 느낄 수 있었고.. 색감이라는 측면에서는 현행의 렌즈들이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강렬함//' 보다는 각 렌즈 간의 톤 특성 차이가 '현행'의 렌즈들에 비해서 다양하게 나타난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