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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M을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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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홍건영
  • 작성일 : 05-01-0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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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6.2 매뉴얼을 찾아헤매다 라클을 발견한 후에 계속 RF에 대한 꿈만 꾸다가 드디어 M을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M은 35mm로 해보고 싶었고 그래서 50mm의 최강자(?)라는 M3와 MP는 일찌감치 리스트에서 접었죠
다음으로 생각한 것이 저하고 나이가 같은 M4를 찾는 것이었습니다. 가끔 그런 회원님들 계시죠
우연찮게 발견한 것이, 장x카메라에 저하고 같은 해에 태어난 M4가 두대나 있더군요. 고민 많이 했습니다 ^ ^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웬지 저하고 인연이 아닌 것 같았습니다. 포기했습니다.

그러다가 이베이에서 M4-P를 덜컥 낙찰을 받고 말았습니다
설레이는 마음으로 기다리다가 12월 31일에 드디어 물건이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85%정도 되는 바디이고, 국내에서 구하는 것과 비슷한 가격이 들었지만 상관없습니다.
M이어서 그런가요? 막상 받아보니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M4-P가 셀프타이머는 없지만 원래 쓸 일이 없고, 웬지 모르게 노출계가 없는 M6라는 설명이 마음에 드네요
예전에는 M6 Classic이 가지고 싶었거든요

무엇보다 같이 딸려온 4세대 스미크론 35mm가 먼지는 좀 있지만 제법 깨끗해서 아주 좋습니다
일단 M에 35미리를 염두에 두고 나니까 1세대 아니면 4세대 35mm 스미크론을 가지고 싶다는 욕구가 들더군요
1세대는 이베이에 굉장히 자주 보였습니다. 대개 1600~1700불에 낙찰이 되더군요.
1300정도 비딩을 해봤지만 당근 아웃비드되었고 추가 비딩은 아무래도 너무 비싼 것 같아서 포기했습니다
대개 일본이나 홍콩, 대만 사람들이 1700불 정도로 비딩해서 낙찰을 받아가더군요
6군8매를 제외하면 이베이에서 가끔 보이는 스미크론은 대개 2세대였습니다.
하지만 4세대를 찾고 있었기에 (960불에 낙찰되었던) 2세대 미사용 신동품도 외면해 버렸습니다
35mm summicron은 정말 귀엽게 생겼네요. R 렌즈 중에서 제일 작은 축에 드는 50mm summicron하고 비교해 보니 마치 어린애와 어른의 차이만큼 체급이 차이가 있네요 ^ ^

이제 아래 사진에 보이는 M4-P를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제 R6.2가 서운해 하겠지만 이제부터는 두 녀석을 모두 사랑해 줄 작정입니다.
어차피 저는 사진보다는 카메라를 더 좋아하는 사람이므로 두 녀석 모두 다 아껴줄 자신이 있습니다.


(이베이의 6군8매에는 후일담이 있습니다.
1700정도로 낙찰된 경매가 끝나고 몇일 후에 6군8매 seller 두명에게서 연락이 오더군요.
낙찰 받은 사람이 구매를 하지 않았는데 제가 비딩했던 1300에 사지 않겠냐고요...
아무래도 1600~1700불은 일본, 홍콩에서도 거품이 있는 가격인 모양입니다. ^ ^)
추천 0

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축하합니다.
새해와 더불어 복덩이가 덩굴째 굴러 들어 왔군요.
앞으로 좋은 작품 기대하겠습니다.

송창윤님의 댓글

송창윤

참고로, 세컨이나 써드 비더에게 셀러라고 연락오는 메일은 요주의 대상입니다.

이 경우에도 이베이 공식 시스템 메일을 통해오거나
메일받는 사람만을 위한 buy it now를 통해 컨펌, 결제 안내하는
메일을 받은 경우만 신뢰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공식 시스템 메일이야 조작할 수 있지만
청구, 결제 시스템은 힘들겠죠.
또 의심스러우면 하이비더 였던 낙찰자에게 꼭 문의하십시오.

제 경우 올해에만도 4-5차레 비슷한 경우 있었는데
단 1회만 사실이고 나머지는 모두 "사기" 를 위한 것들이더군요....

이종억님의 댓글

이종억

축하 드립니다. !

ebay에서 물건 고르고 위칭 리스트에 담고 계속 체크하구...
이렇게 밤잠을 서쳐가면서 노력해도 낙찰 받기가 여간 어렵지 않습니다.

저 여기 ebay seller(?) 에게 위 분처럼 메일온 적이 여러번 있어구요.
전 그때 마다 " buy it now " 올려 달라고 요구하곤 했는 데
단 한번도 올린 셀러가 없었거든요.
제가 제안한 내용은 " buy it now " 가격에서 좀 올려서 게시하고,
저와 거래하기로 한 약정 가격으로 약속 해놓구선
아직까지 어떤 셀러도 다시 올린 적이 없더라구요.

저는 ebay에서 거의 현찰 거래를 하는 편입니다만... 항상 위험 부담이 많지요.
외국 셀러들 역시 현찰(USD-$) 거래는 되게 좋아합니다.
여기저기 떼이는 게 없으니깐....ㅎㅎ

홍건영님의 댓글

홍건영

두 seller중의 한명은 이베이의 정식 경로를 통해 메일을 보낸 것 같았지만 다른 한명은 따로 접촉하자는 메일을 보내더군요
바로 사기꾼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아니나다를까 하루 후에 이베이에서 그 사람 주의하라는 메일이 바로 오더군요 ㅎㅎ

세금 내고 물건 찾으러 서울 영동 우체국에 갔더니 통관업무 하시는 분이
별로 자세히 묻지 않고 그냥 처리해 주다가, 세금 고지서를 만들어주면서 하는 이야기가
보내는 사람이 적어놓은 가격은 인정되지 않으니까 다음부터는 가격입증문서를 꼭 준비하라고 하데요
평소에는 깐깐하게 하는데 연말이어서 그냥 한번 봐준건지... 아니면 엄포성 멘트인지... 알쏭달쏭했습니다.
Seller에게 550불 적어달라고 했거든요. 아예 85불만 적어서 면세를 받을걸 그랬나요? ^ ^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영동우체국의 간이통관 담당자들도 이미 이중으로 가격을 표시한다는 것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큰 액수가 아니면 그냥 봐주고 넘어가는 것이죠.
엄포성 멘트로 보지 마시고 비딩하실 때 세금도 꼼꼼히 계산해서 비딩하시기 바랍니다.
이베이 사용에 관한 것과 주의사항들을 따로 모아 별도의 포럼을 하나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이베이를 사용하고 계신데 실제 사기성 행각이 벌어지기도 하고 있고, 요주의 셀러들의 정보가 워낙 없어 구매하실 때 실제로 문제가 발생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원하는 물건에 대해 미리 링크해서 자문을 구하는 것도 좋고, 그로 인해 클럽내의 회원분들이 더블비딩하는 것을 막아 우리나라 분들끼리 가격을 올리는 일을 막을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운영자 분도 혹 공감하신다면 별도 포럼개설을 생각해보시는 것도 어떨까 조심스레 제안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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