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현님의 댓글

김옥현

05-01-03 11:49

대형카메라용 노출계라면 아무래도 스팟 기능이 중요할 것입니다. 대형으로 찍는 이들 중에는 스팟 전용 노출계만 사용하는 이들도 많지요. 스팟 측정 파인더 "내부"에 노출치가 표시되는지의 여부도 중요합니다.

저는 Meter IV에서 VI으로 건너 뛰어서 V는 잘 알지 못합니다만, 미놀타 노출계 중에서 가장 잘 만들어진 것이 V라는 글을 본 적이 있군요. 노출계에 조금 더 투자하실 의향이 있으시면, VI도 좋습니다. 쿠~울합니다.

거듭 말씀 드리지만, 스팟 기능에 중점을 두고 비교하셔서, 후회 없는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

조병호님의 댓글

조병호

05-01-03 12:43

저하고 비슷한 고민을 하시는 분이군요.
저는 카메라는 많이 있지만 일본제카메라는 절대 구입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노출계문제로 고민하다 일제카메라를 처음 구입했습니다.
바로 노출계 때문입니다.
그러니 일제카메라를 사진찍기위해서 구입한게 아니고 노출계로 사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차라리 노출계보다는 최신의 값싼 카메라와 적당한 줌이 되는 렌즈를 구입하여 노출계로 사용하시는것도 좋은 선택일것 같습니다. 물론 입사식을 거의 사용안하는 풍경사진을 주로 한다는 가정하에서 입니다.
저는 신품 니콘 F75를 30여만원에 구입하여 중대형 카메라의 노출계로 사용합니다.
25 segment matrix metering, centre weighted, spot 기능이 모두 들어 있습니다.
가장 싼 g 렌즈 28-80 mm 렌즈를 구입하면 4x5 대형의 110mm 에서 330mm 정도 까지 cover 하게되고, zoom spot 까지되니 만족스럽습니다. 풍경을 주로 찍으시면 25 segment matrix metering 은 끌릴만한 노출방식입니다.
이놈이 제가 가진 유일한 일본제 카메라입니다.
다음에 gossen starlite 를 구하게 된다면 맨 먼저 팔아버릴 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