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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 사진만 찍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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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선근
  • 작성일 : 04-12-2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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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가족 이야기입니다.
대개, 아니 기념 사진 찍을때마다 3분의1은 피사체가 눈을 감고있는 사진이 나옵니다.
그래서 향시 눈감지 말라고 경고(?) 해도 그래도 결과는 눈감고 있는 인화물이 나옵니다.
보통 촬영시 거의 60분의 1초 이상에서 찍는데 , 그러면 인간이 의식하지 않고 눈을 한번 깜박이는대 얼마의 시간이 소요 될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과연 인간이 무의식적으로 눈을 한번 깜박이는대는 어느 정도의 속도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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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승현님의 댓글

이승현

제가 사진을 찍힘을 당할 때를 생각해보면 이렇습니다... 사진 찍힘 당할 때 앞에서... 하나~ 두울 셋~ 이렇게 숫자를 세어줍니다.

하나~ 둘~ 셋~ 하면 왠지 그순간까지 눈감는 것을 참아야 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가 눈이 아파와서 셋 하면서 눈을 감게 되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인즉.... 저는 이렇게 찍습니다.... 자 찍습니다..... 틱~ ->> 사람들 왈 "뭐야? 찍은거야?"

유진택님의 댓글

유진택

평균적으로 3/10초에서 4/10초이고 사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을 수있답니다.
피곤하거나 약물복용중 또는 눈병이 있으면 조금 느려지구요..

이범님의 댓글

이범

저는 하나둘셋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냥 기다리다가
찍으려는 인물이 눈을 깜빡인 직후에 셔터를 누릅니다.
게다가 RF의 경우에는 셔터 누르는 순간을 볼 수 있으니
셔터누르는 순간에 눈을 감은 것 같으면 다시 촬영하지요.

황재석님의 댓글

황재석

하나~둘~셋 이렇게 카운터 하면 잘나오기 위해서 심리적으로 점점 위축이 됩니다. 그래서 하나~틱 오래전부터 이방법으로....어 아직 준비 못했는데 뭐
이런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찍사 마음이죠?

카메라를 오래 들고 있으면 흔들리고 준비됐을때 하나~바로 샷 합니다

임윤빈님의 댓글

임윤빈

저도 하나~ 하고 찍거나 아예 아무 말 없이 찍는 편인데 그래도 머릿 수가 많을 때는 어떤 상황에서든 눈을 감는 경우는 대개 생기더군요. 오히려 머릿 수가 많을 때는 찍는다 하고 미리 준비를 하게 하고 찍는 경우도 괜찮았습니다.

눈감는 것도 그렇지만 사진 찍는다고하면 표정이 굳어지거나 어색한 모습으로 바뀌는 것도 대하기가 쉽지 않더군요.

재밌는 것은 백인이나 흑인들은 사진 찍는다고 하면 사진용(?) 미소 짓는 표정을 바로 자연스럽게 짓는 경우가 많더군요. 사진을 보면 때때로 약간 부자연스러워 보이기도 하지만 렌즈 앞에서 늘 미소를 지을 수 있는게 좋아 보이더군요. 아무래도 연습을 필요로 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전 "하나와 엘리스"라는 일본 영화에 보면 하나가 아무 말 없이 사진기(Contax T3로 보임)를 눈 위로 가져와 찍으려고 하니 엘리스가 거의 자동으로 자연스럽게 "브이"자를 짓더군요. 재밌었습니다.

차렷 자세에 무표정이나 근엄한 표정으로 때로는 눈을 반쯤 감은 채 찍은 사진을 보면 그래도 어떤 사진찍을 때의 공통문화이다라고 생각도 합니다.

이시원님의 댓글

이시원

^^; 브라케이팅을 하십시요.. 그러면 자연스러운 사진도 꽤 건질수 있습니다....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좋은 답변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좋은 작품 많이 하시고, 새해 복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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