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경기도 오산으로 이사를 오면서 가장 아쉬웠던 부분이 내 암실을 만들 여유공간이 없다는게 무척이나 아쉬웠다 사실 내 집이 아닌 곳에 암실을 만든다는것은 불가능 하였으니까....
현상이나 프린트 할 일이 생기면 익산 집 암실에서 하였으니까 여간 귀챦은 일이다.
주말에나 내려가야하니까...

결혼을 하며 내 집이란것이 생기면서(임대아파트지만...ㅎㅎㅎ) 제일 먼저 생각한 것이
암실을 어디다가 만들것인가가 제일 먼저 떠올랐다.

처음 익산 본가에서 전동드릴과 콘크리트용 비트,콘크리트 못,나사못,줄자,톱 여러가지 연장들을 챙기고 오산 건재상에서 MDF를 치수에 맞게 재단을 하고 각목을 자르고 해서 집에 가져다 놓구 설치를 했는데 치수를 잘못재서 바닥면이 너무 높아 다시해야 되어서 그대로 방치하다 한 달만에 시간이 나서 다시 철거하고 재 설치를 하면서 10CM 낮추었는데도
높게만 느껴졌서 다시 할께 고민 중입니다. 마음속엔 하지 말자고 하는데 실상 프린트를 하게 되면 많은 불편이 따를것이 불보듯 뻔하고....이래저래 고민이 되네요...

더더욱 문제가 되는것이 아파트 소음이 있다는것.....이게 제일 걸리는데.....

아직도 익산 집에서 가져올 장비들이 몇가지 더 있는데...언제나 올라 올려나....
현상탱크 두 세트, 확대기와 타이머 두 가지 현상약품...이것만 오고 나머지는 이번 주 크리스마스때나 가지고 올라와야겠고...조보 현상기는 한 동안 못올라 올듯 싶다....
올 겨울이 가지 전에 다 갖추고 싶은데....

라클 여러분 해피 크리스 마스입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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