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변 후, 본격적으로 확대를 시작 하면서,,,,,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이대기
- 작성일 : 04-12-19 10:16
관련링크
본문
여러 분들의 지도와 안내와 소개로 라이카로 기변을 하게 되었고,
15~6 여 년 동안 쉬다가 다시 시작하는 문제로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었습니다.
.
디지털로의 환경이 많이 바뀌어 스캔의 문제로부터,
엎친데 덮친격으로 시골 현상소의 문제까지 생기면서,
카메라의심, 필름의심, 현상의심, 기타 등등.......
며칠 전 까지만 하여도 고민과 안도의 연속이었습니다.
.
2년이 넘게 촬영해온 사진들을 정리하면서, 출품도 하고,
본격적으로 확대로 늘려 보고, 사용을 하려고
몇몇 필름을 선택하여 확대 사이즈로 작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과는........
.
또 성급한 판단일줄 모르겠으나,
대 만족 그 자체입니다.
.
일안 카메라의 크기와 폼, 편의성과 신속성에 늘상 뒤지고,
렌즈의 사용에도 한계가 있으며,
레인지 파인더로서 광각의 와이드함도 느끼지 못하고,
망원의 힘찬 압축을 감상하지 못하지만,..........
.
m6의 작은 몸통과 가느다란 렌즈에서 이렇게 훌륭한 칼라와
샤프니즈와 투명한 듯 맑은 영상을 만들어 줄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예전의 일안 카메라의 작품과 함께 프린트를 한 관계로 수십장의
사진들을 거실에 깔고 선택을 하는데,
집에서 아이들과 마누라도 분명히 구분을 하네요.(고등학생)
내용은 모르고 색감이 되게 예쁘다네요.
.
지나친 편견일 듯 하지만은 않아서 좌우간 기분이 좋군요.
좋게 보길 시작하니깐, 플레어로 사진을 망쳤다고 생각한 커트도
확대를 해 놓고 보니 기가 막히네요.....ㅋㅋㅋ
.
일요일 예식장에 가기 전에 시간이 있어서 한 글 써 보았습니다.
댓글목록
전민철님의 댓글
전민철사진한번 보고싶습니다... 갤러리에 올려주세요.
이대기님의 댓글
이대기
.
프린트에서 느끼는 컬러와 명암을 웹상에 그대로를 올릴 수가 없네요.
웹상에서는 오히려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가 더 우수한 품질로 뵈구요.
프린트를 해야만 제대로 화질을 해석 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 기회로 또 한번 느끼는 것은, 아무리 우수한 필름 스캐너로 스캔
한다 하더라도....
예쁘게 촬영된 필름을,
필름 또는 인화지를,
스캔하여,
디지털로 변환해서,
모니터로 출력 하여,
웹상에서 감상한다는 것 자체는 무의미 하다고 분명히 느낍니다.
.
가능한 프린트 상태의 품질을 흉내내고자,
웹으로 옮기는 노력일 뿐, 다이렉트한 품질에는 훨씬 못미친다고 생각 합니다.
.
동료 직원이 디지털 SLR이 여럿 있어서 모니터상의 화질에 늘상 기가 죽었고,
똑딱이 디지털 카메라보다 웹상으로 화질의 문제를 내용으로 만,
위로를 하고 있었지요.
사내에 사진반 홈페이지가 있어서 올라오는 사진이 모두 웹상으로
평가가 되다보니, 비싸기만 한 카메라라고 늘 기가 죽었더랬는데....
.
이번 프린트의 결과물을 보고 솔직히 좋아서 펄쩍 뛰었더랬습니다.
11" * 14"확대하여 10배의 루페로 들여다 봤습니다.
아직도 10배의 확대 까지는 넉넉하군요.
여기까지는 해상도 이야기 이구요.
.
타 기종에서 기변한 후, 다량 확대 작업은 이번이 처음이라서 느낌을
너무 과도하게 표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마분지위에 그린그림 물감의 색채가 아니라,
유리위에 그리는 수채화 같은 맑고 투명한 컬러에 또한번 반했습니다.
.
(마누라가 옆에서 김새는 한 마디를 하긴 했지만....
."사진 자체가 맑은 내용이니깐 그렇지 않아?".....
..이론..이론!...내 마누라 맞아?......ㅋㅋ"
.
라이카클럽에 올라오는 모든 사진들이 디지털로 변환 과정에서 망가져 올라오지만,
실제 필름은 모두 그렇게 좋은 것들이겠지요?.
ㅎㅎㅎㅎㅎ며칠째 기분이 상당히 좋아서 지냅니다.
이메일무단수집거부
이메일주소 무단수집을 거부합니다.
본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 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