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구님의 댓글

김태구

04-12-14 14:08

예전에 스미크론을 쓰다가 현재 엘마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미크론은 쨍하다는 느낌은 많이 받았습니다.

물론 다른사람들에게서 이런얘기를 많이 듣다보니 그렇게 보여 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엘마는 스미크론 보다는 뭔가 촉촉한 느낌이 있습니다.

수채화 같다고 해야할지... 인간적인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색감에 대한 내공이 별로 없기도 하지만 주관적인 느낌을 객관화 해보려니 잘 안되네요...

그보다 제가 엘마를 선택한 계기는 엘마가 보여주는 보케가 다른 무엇보다 자연스러워 보여서 였습니다.

하여튼 저에겐 스미크론을 사용할 때보다 더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홍한영님의 댓글

홍한영

04-12-14 18:06

김태구님... 답변 고맙습니다...
촉촉한 느낌이라... 저도 자뭇 기대됩니다...
그리고 김태구님 홈피도 정말 멋져서 한참 머물러 있다 왔습니다... ^^

김영하님의 댓글

김영하

04-12-14 22:29

저도 이태영님의 리뷰를 읽고 현행엘마를 사용한 경우인데요, 다른 렌즈들을 모두 두고 엘마를 주력으로 사용하였습니다.
그만큼 훌륭한 렌즈입니다.
후드만 사용하지 않으면 주머니에 쏙 들어가서 휴대성에 있어 최고의 렌즈이며, 칼라에서의 색감은 현행 엘마 특유의 진득하면서도 선명한, 매우 기분좋은 느낌을 전해줍니다.
처음에는 현행 스미크론이 너무 좋았는데, 사용할수록 왠지 라이카보다는 콘탁스의 느낌을 주는 듯 했습니다.
지금에 와서는 엘마가 가장 라이카다운 느낌이라고 생각되네요.(상당히 주관적이죠? .^^.)
아무튼 라이카의 렌즈들은 각각 특유의 개성과 만족감을 보여주니 현행엘마를 통해서도 좋은 사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