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개의 바디가 필요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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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현정
- 작성일 : 04-11-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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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란에 올리기는 좀 뭣하고 해서 cafe에 올립니다. ^^
slr에서 바디 랜즈 다 팔고.. 남은건 다 빌려주고 라이카로 넘어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가진 바디는 한개.. 랜즈는 두개 입니다.
그런데.. 한개의 바디로 한계를 느낄때가 있습니다.
어떤때인가 하면...
1. 낮과 밤을 한통의 필름에 담게 될때. (iso 50, 100 사용하다가)
2. 칼라로 찍다가 갑자기 흑백으로 찍고 싶을때. (또는 반대의 경우)
여러 선배님들의 충고에 따라서 일단 1번의 경우에는
iso가 낮더라도 굳이 신경안쓰고 밤에는 어둡게 찍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2번의 경우에는 가끔 세컨 바디의 필요성을 느낄때도 있습니다.
(현재는 그냥 찍어서 스켄후에 흑백으로 보정을 합니다만 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여러 선배님들께서는 어떻게 몇개의 바디를 가지고 출사를 나가시는지와
두개이상의 바디를 가지고 출사를 나가신다면 다른 이유가 있으신지.
어떻게 필름을 장착하여 사용하시는지도 궁금합니다.
이런겨우에 세컨 바디가 꼭 필요하더라는 경험담이 있으시다면
몇자 리플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김봉섭님의 댓글
김봉섭
안녕하세요?
저는 출사를 나가본지가 무척이나 오래 되었지만 보통 계획된 출사시에는 RF바디 2개 그리고 SLR 2대 그리고 똑딱이 1대를 가지고 나갑니다.
혹시 모를 바디 에러(아직 경험 없음)나 만약의 경우를 위한 준비정도 이구요... 실제로는 1~2개(슬라이드 1, 흑백 1)의 카메라로 촬영을 마침니다.
여분의 필름(보통 10~15롤)과 배터리 그리고 삼각대 정도가 함께 하겠네요.
즐사하십시요. ^^
양준호님의 댓글
양준호
M바디두대에 렌즈하나씩 물려서 들고나갑니다.
바디에 각각 흑백,컬러를 장착하구요.
맘먹고 출사나갈땐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보통은 그날의 상황에따라 한대가 메인이되고 남은 바디는 장착한 필름을 소진하는정도가 되어버리긴합니다.
바디하나에 렌즈하나를 들고 나가고 싶어지지만 가끔 나가는 출사에 쉽지않지요.
그럴땐 두대의 바디가 좋은것 같습니다.
김현정님의 댓글
김현정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저도 전에는 rf와 slr을 같이 가지고 다녔는데...
도저히 무게의 압박을 견디지 못해서 절반정도의 slr장비를 팔아 M랜즈를 한개더 구입했습니다.
판매안한 slr바디한개와 랜즈두개는 친한후배가 사정이생겨 사진접는다고 장비를 다 팔아서
다시 장비 구할때까지 제꺼 쓰라고 맡겨놓은 상태이구요.
생각같아서는 얼른 뺏어와서 처분하고 바디를 한대 더 구입하고 싶습니다만.......
현재는 가방이 가벼워 져서 너무너무 행복합니다. ^^
랜즈마운트된 바디두개도 그렇게 무겁지는 않을 것 같기도 하구요..
두개의 바디 충분히 고려해 볼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이영호님의 댓글
이영호
저도 그러한 이유로 두개의 바디를 사용하였지만,,,
이것 또한 쉽지 않는 것 같더군요~~
아무래도 한대만 중점적으로 사용하게 되고,,,,,,다른 한대는 그냥 들고 다니다 1-2컷 정도 만 찍게 되고,,,,
차라리 바디 하나에 렌즈 두개가 더 낳을 듯 한데요~~
그래도 서브바디의 유혹을 뿌리치기 힘들지요~~ 그래서 아직도 매번 나갈때 고민 입니다......
한대만 있으면 활동하기 좋아져 더 좋은 결과가 나오는 듯 하기도 한데~~
전 두 대 바디 들고 갈때 와이프에게 한 대를 찍어라고 주는 편인데,,,,,
와이프는 왜 2대를 들고 가는지 이해를 잘 못하더군요~~ ^^
신대기님의 댓글
신대기바디하나, 렌즈하나, 필름20롤 TX 1600으로 증감해서 밤낮 안가리고 전천후로.......
박기철님의 댓글
박기철
금전적인 문제가 자유롭다면...
무겁워서 끌려다니는 한이 있더라도 예닐곱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지금 m6한기와 35미리 렌즈 하나쓰는데...
딱 한대의 m6와 21미리 하나만 더있으면, 칼라와 흑백을 각각 걸고,
수고(?)스럽더라도 즐겁게 렌즈교환 해가며 사용해 보고 싶습니다.
김기현님의 댓글
김기현
이 문제에서 훨훨 털고 고민을 해결할 사람이 과연 몇 분이나 될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분명, 사진을 찍을 때는 바디 하나에 렌즈 하나일 뿐인데, 사람의 마음은 그렇게 단호하질 못하군요.
저도 많은 장비는 사진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해왔고 그 마음 지금도 변함이 없지만,
그렇게 실천하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일종이 보험심리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데,
저는 차라리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 27년전 쯤 아버지가 사 주신 FM에 50mm렌즈
딱 한개 있던 시절보다 사진을 더 열씸히 찍었던 기억은 없는것 같습니다.
나이를 먹어가면서 지혜가 늘기보다는 욕심이 늘어간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최근 사진기가 없이 시골에서 한 5개월을 지냈는데, 그렇게 갑갑할 수가 없더군요.
솔직히 말씀드리면 바디 2대에 렌즈 2~3개는 넣고 다녀야 마음이 편하더군요.
물론 쓰는 것은 언제나 1바디/1렌즈에 지나지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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