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R 과 M 어느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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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한상우
- 작성일 : 04-11-24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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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에 R을 써오다 MP를 사용하니 R 과 M의 비교가 자연스럽게 되더군요...
물론 블랙페인트된 MP의 모습은 정말 감성적인 그 무엇인가가 손가락을 자극하더군요
단아하며 정리되고 매력적인 모습이 정말 마무리가 잘 된 카메라 같습니다. 블랙페이트
에서 사용할 수록 나오는 노란 황동모습은... 정말 삼빡한것 같습니다.
하지만 다시 제가사용하던 R6.2를 꺼내보면 M에서느끼지 못했던 더 카메라 구나하는 그런
느낌을 받는것 같고,( 크고 무거워서그런가 ? :-) 전혀 M바디에 비해서 덜 떨어졌다는
느낌이라던지, 마무리가 부족한 느낌이라던지.. 뭐 M에 비해 아쉽다는 그런 느낌은
전혀 받지 못합니다. 아직 현상은 해보지 못했지만 사진의 output도 제 예상으로는
R로 찍을때보다 못할것 같은 느낌마저 듭니다. (MP로 찍은 몇롤을 아직 현상은 안했지만)
왜냐하면 R6.2 사용시 나왔던 사진의 output에 대해서는 솔직히 더이상 바랄것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런지 솔직히 거금을 들여 구입한 MP의 output에대해서는 조금
부담감 마저 듭니다. (물론 SLR, RF의 영역은 분명하지만)
R에서의 만족도는 최고였습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이 M의 세계에서 활동하시는 것 같고
저 또한 궁금해서 지금 MP까지 구입했지만... 또 아직 M의 느낌을 오래 느끼지 못했기
때문인것 같기도 하지만... R과 M 한쪽을 선택하려면 어디로 가야되는지 궁금하군요
(양쪽의 렌즈 군을 구비하기는 너무 부담이 되서 )
또한 장터에서 R장비들의 가격대를 보면 정말 저렴하게 나오더군요. 정말 좋은 가격이구나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느끼는 R의 능력에 비하면 저가격은 너무 낮은거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기도 합니다. (반면 M의 바디나, 렌즈들의 가격이 너무 높은건가 ) 솔직히
라이카의 가격들은 어느정도 거품이 많이 들어있는것은 인정합니다. 그래도 2%, 1%
차이를 위해서 지출은 하지만...
댓글목록
송창윤님의 댓글
송창윤
두 가지를 다 사용하고 계시기에..
만일 한 가지만을 선택해야 하신다면,
간단히 생각하셔도 될듯..
즉,
더 사용하기 편하신 것
더 활용도가 높으신 것
더 좋은 결과물을 얻는 것
을 선택하시면 될 듯
이진형2님의 댓글
이진형2
MP의 결과물이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저도 R의 능력에 관심이 많아서요...
현상하시면 꼭 결과를 알려주세요^^.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항상 구설수에 오르는 토픽이 아니가 합니다. 물론 아직 현상을 해 보지 않으셨다니 결과를 알 수 없는 시점이라서 정확히 뭐라고 말씀은 못하겠지만...
저야 개인적으로 라이카에서는 M만을 사용합니다. 물론 니콘과 캐논도 아직 가지고 있고 필요한 경우에는 같이 가지고 가거나 어떤 때에는 니콘만을 고집하기도 합니다. (F3 + 35-70 F2.8D)
현재 MP와 R7을 같이 사용하고 있는 서졍현 선생의 말을 빌자면,
R과 M은 그 쓰임새도 다르고, 만족감도 다르고, 추구하는 바도 다르다고...
그래서 꼭 양자택일을 해야할 성격이 것이 아니라, 공존할 수 있고, 서로 부족한 면을 채워주는 공생의 관계라고 이야기 합니다. 처음에는 잘 이해가 가지를 않다가, 그 후 서샌생의 사진 활동을 가장 가까운 곁에서 지켜본 결과는 저도 역시 그렇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더군요.
결국 M과 R은 다 사야한다는..ㅠ.ㅠ 유혹성 결론만이 나오더라는....흑흑...ㅠ.ㅠ
전용석님의 댓글
전용석
저 역시 R은 사용해 볼 기회가 없었습니다. M은 2002년부터 사용해오고 있고요. SLR은 캐논을 계속 사용해오다가 최근에 미놀타로 바꿨습니다.
R이 SLR인 점을 비추어서 제 느낌을 드러내보자면, 이 두가지의 카메라는 제가 먼저 다른 방식으로 접근을 하게 되는것이 아니라 카메라 자체가 저에게 다른 접근방식을 가르치는것 같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SLR을 손에 들었을때와 M을 들었을때 사물을 바라보는 방식부터 차이가 남을 느끼게 되더군요. 사진을 찍은 후의 결과물도 물론 많은 차이가 남을 느낍니다. 색감이나 구도등의 차이라기 보다는 무언가 본질적인 차이가 느껴집니다. 아마도 접근 자체가 달랐기때문에 파생되는 필연적인 결과물이겠지요.
결론적으로 전우현님의 말씀처럼 이 두가지의 다른 방식은 공존할 수 있고 공생도 가능한 관계라고 생각됩니다. 문제는 사용자가 어느 시스템에 보다 편안함을 느끼는가가 아닐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우영재님의 댓글
우영재
SLR이야 RF냐에 대한 부분은 앞에서 많은 분들이 좋은 설명을 해주신 것 같구요, 저 같은 경우는 김종언 님과 반대로 SLR(니콘)에서 RF(M)를 쓰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SLR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어쨌든, M을 사용한 지 2년하고도 반이 지났지만, SLR을 사용한 기간이 더 오래되어서 그런지 아직도 SLR이 편하게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요즘에야 M의 참맛, 정확하게는 RF의 참맛을 알아가고 있고, 점점 편하게 느껴지는 데, 서로 공존하며 상호보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든든한지 모릅니다.
둘 중 하나를 택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할 수 없지만, 사정이 허락된다면 공존하는 것이 정답일 듯 싶습니다.
안태석님의 댓글
안태석
M과 R만의 차이가 아니라 RF와 SLR의 차이점이 아닐까요? 파인더로 피사체를 바라보는 느낌이 완전히 다른 차이점 같은것이겠지요. SLR은 조리게의 개방상태로 보게되고 RF는 단순히 유리창을 통해본 프레임에 불과한것 그것 때문에 RF가 사물을 좀더 직관적으로 보게 된다고 느끼는 것이겠지요. 항상 사물을 팬포커스의 상태로 어떤렌즈가 장착되었던 간에 렌즈의 왜곡이 없는 상태로 프레임만 보게 되니 말입니다.
RF는 파인더로 구도만 결정하고 사진에 나타나는 현상은 오랜 경험으로 예측하는 환경일테고, SLR은 조리게 개방상태로 보니 파인더로 보게되는 상이 결과물 보다 훨씬 아름답게 느끼게 되는 경우가 많아 초보자들을 당황하게도 만드는게 아닐까요?
이 두가지의 차이점 때문에 진작부터 RF와 SLR은 다르게 사용되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서로 보완의 관계라고 표현하는것도 상당히 일리가 있는것 같습니다.
변용한님의 댓글
변용한
늘 고민하는것 중 하나죠....
저는 주로 니콘 SLR을 쓰다가 M을 쓰기 시작한건 약 2년정도 됬습니다.얼마전에는 R을 쓰고 싶어서 R8과 몇개의 렌즈를 구입했는데 SLR의 습관이 오래되어서인지 더 편하더군요.
서로 장단점이 있는만큼 어느 한 쪽이 좋다 라는 말은 힘들겠고 자기자신에게 잘 맞고 만족스런 결과물을 보여주는 쪽으로 가는게 정답 아닐런지요...
그래서 디지탈도 고민이 많습니다...
R-D1이나 M7D로 가야하나 아님 디지탈모듈M 으로 가야하나......
권기찬님의 댓글
권기찬
전 레인지파인더를 들여다볼땐 왠지모르게 렌즈와 피사체의 관계에서 벗어난 제3자의눈으로서
피사체를 엿보고 있다는 느낌에서 벗어날수가 없군요 그래서 렌즈를 통해서 피사체를 직시 해야한다는 생각에서 SLR을 고집합니다. R시리즈는 M시리즈보다 사진찍긴 더 어려운것 같군요. 다양한 초점의 렌즈를 쓰고 싶다면 R을쓰시고 하나의 렌즈로 찍기를 좋아 하신다면 쓰기쉬운 M이 좋을듯 하군요.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음, 전 SLR을 10여년 쓰다가 RF를 잡았는데도
그 차이를 느끼지 못하고 쓰고 있습니다.
아둔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만....차이를 기대하지 않기 때문인듯 싶습니다.
차이를 기대하지 않는 사람에겐 M이든 R이든 상관없나 봅니다.
이병규님의 댓글
이병규
라이카를 처음 접한것은 R6.2였습니다. 50mm Summicron의 색감이 저와 잘 맞았었습니다.
현재는 M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회가 되면 언제간 R6.2를 다시한번 사용해 보고 싶습니다.
분면 SLR에 대한 느낌은 RF와는 다르죠.. 제가 말씀드리는 느낌은 화질이 아니라.. 사진을 찍는 느낌을 말쓰드리는 것 입니다.
전익범님의 댓글
전익범
저도 M과 R이 몇개씩 있습니다.
근데 왠지 M이 더 끌리는건 사실입니다.
사진에 대해 아는게 별로 없이 그저 사랑만하는 저로서는 결과물이나 성능이나 하는것에 대해 뭐라 얘기하긴 힘들어도 선입감 때문인지 M의 결과물이 좋아보이고 M이 좋아보이는건 사실입니다.
그래서인지 저는 수집에도 약간의 관심은 있는데 주로 M 계열을 선호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단 M의 불편함을 R로 극복하려 합니다.
그래서 접사렌즈(Macro 100mm)와 망원렌즈(180, 350mm) 사용시는 R을 이용하고 21mm에서 90mm까지는 M을 이용합니다.
전에 M을 통한 망원렌즈 (Visolens)의 사용을 시도했으나 너무 불편하고 힘들어 Visolens와 Visoflex는 모셔만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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