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둑놈과 라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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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영호
- 작성일 : 04-11-21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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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란다 창문을 살짝 부수고 문을 열어 들어 왔더군요~~
방송 촬영차 출장 갔다 와서 밖에서 와이프 만나 저녁먹고 영화보고 오니,,,
현관문이 안쪽에서 안전고리가 걸려 있길래 혹시나 하고 아파트 반대편으로 갔더니,,,,
역시나 도둑이 들어 왔더군요~~
경비실에서도 오고 ,,,경찰도 오고,,,,,와이프 놀라 가슴만 졸이고,,,,,
일단 착용 안하던 예물하고 노트북, 캠코더, 금, 여기에,,,,,
그것도 금이라고 금으로 만든 소프트버튼까지 집에서 돈이 되는 간단한 것은
나름대로 다 가지고 갔더군요,,,,,,,
근데,,,,다행인지,,,불행인지,,,,,바보
댓글목록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무척 속이 상하겠습니다.
뭐라고 위안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김필수님의 댓글
김필수
마음으로 나마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
부인께서 많이 놀라셨겠네요
나쁜 도둑놈들.(경찰들이 잡아 주려나...)
이영호님의 댓글
이영호
그래도 라이카는 안전하게 남았으니 위안을 삼습니다.....
경찰들이 잡을 수 없을 것입니다,,,워낙 전문범이라,,,,,,5분안에 훔치고 간다고 하더군요~
위로의 말씀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 괜찮습니다~~ ^^
박종효님의 댓글
박종효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래도 카메라와 렌즈가 무사하다니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하시고 위안으로 삼으십시오.
잃어버린 것들 꼭 찾으시길 빌겠습니다.
송화중님의 댓글
송화중
그래도 디지털이 아니라서 필름은 남아 있으실테니.. 수고스럽겠지만.. 필름을 다시 스캔하면 추억들을 다시 살리실 수 있으시겠지요? 아날로그는 이래서 좋은것 같습니다.
그 도둑놈들이 얼마나 어렵게 살아서 그런짓을 하고 다니는 지는 모르겠지만, 더 어려운 사람들도 열심히 일하며.. 남의 것 탐 안하고 살려는 사람들이 있는데.. 단순히 불경기 탓만은 할 수 없을 것입니다. 양심의 문제이고 의지력의 문제겠지요..
어떻게 위로를 드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무쪼록 살릴수 있는 추억은 다시 살리시고.. 그 정도 장비를 수집하기까지 금전적으로.. 또 세월도 많이 보내셨을테니.. 카메라가 곁에 있음을 위안 삼으시길 바랍니다.
그 도둑이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찾을수 있다면 사모님과 추억이 깃든 예물들도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힘 내세요 ^^
김하나님의 댓글
김하나
마음이 많이 속삭하셨을텐데... 글은 무척 담담하게 쓰셨네요.
하지만 그 안타까움이 갑절로 다가옵니다.
추억은 돈으로도 바꿀 수 없는건데... 앞으로 더욱 좋은 추억 만드시길
조심스럽게 기원합니다. 기운 내세요!!!
freeoj김영재님의 댓글
freeoj김영재
힘내시길 바랍니다.
연말이라..도둑이 많이 설치네요..
김현정님의 댓글
김현정
저희 부모님댁에도 얼마전에 도둑이 들었었는데...
시절이 하수상하여...
그래도 사람이 없었을때 들어서
다친사람이 없으니 다행이네요..
박유영님의 댓글
박유영
저도 얼마전 노트북을 도둑맞고 기가 찼던 기억이 있습니다.
찾기는 어렵더군요.
액땜이라 생각하고 긍정적으로 보시길 바랍니다.
곧 좋은 일도 있겠지요.
그렇게 믿으며 살아야겠지 생각합니다.
김봉섭님의 댓글
김봉섭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기회에 문단속 다시 한번 잘 점검하십시요.
그나마 카메라가 남았으니... ㅠ.ㅠ 액땜하셨다 생각하시구요... 힘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좋은일들만 있을겁니다. ^^ 화이팅!!!
林元秀님의 댓글
林元秀정말 섭섭하시겠습니다만 그래도 라이카가 남았으니 위로하시지요. 옛날 저도 그랬답니다. 도둑이 들어 모든 것은 싹 쓸어 갔으나. M3 바디는 장농에 있어도 랜즈도 없어서 그런지 팽개쳐 버렸드군요. 사진기를 모르는 도둑님인지 아니면 장물이 발각될까보아 그냥 둔 머리 좋은 도둑님인지, 둘 중 하나겠지요. 어쨌던 불행 중 다행이라 스트레스 푸시고 큰 마음 갖으시길 .....
라동균님의 댓글
라동균
방범창.. 그거 안하고 살려해도 결국 이런일때문에 달아야하더군요..
신혼초 1층에 살면서도 갖혀사는게 싫어서 안하고 살았었는데
도둑님 들어오셔서 마침있던 현금 1000만원 (엔화)들고 가는 바람에
도둑은 못잡고 제가 창살 만들어 그속에 살았더랬습니다.^^
저희 집사람 몇년간 그일 생각하면 잠을 설치지만..
그때 있던 카메라 니콘F4 였는데.. 그거나 들고가지..
잊는게 최곱니다.
엇그제 서민 아파트 털었다는 도둑의 장물이 TV에 나오던데..
엔화 뭉치를 보고는 다시 기억이 뭉게뭉게..
암튼, 잊는게 최곱니다..
유성우님의 댓글
유성우
전에 워크샵에 가서 만약 집에 불이나고 가져올수 있는물건이 세가지라면(사람은 제외) 무엇인지에 대한 주제가 있었습니다. 의외로 앨범과 노트북(사진 및 개인기록 등)이 많이 나오더군요.
우리집은 잠잘때 이중감시 체제로 되어 있습니다. 먼저 와이프가 문단속을 하고 마지막으로 제가 점검하는 체제지요. 만약 잠잘때 도둑(강도)이 든다면 인명피해가 있으니 철저히 해야 겠지요. 여하튼 경우에도 사람이 없을때 도둑이 드는게 그래도 불행중 다행이라는 생각이드네요.
힘내시고 일단 잃어버린것은 빨리 기억에서도 잊어버리는게 나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영호님의 댓글
이영호
회원 여러분들의 격려로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한분 한분 고맙다는 인사를 드려야 도리인데,,,,,,
다 같이 감사하고 고맙다는 말로 대신 합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실력이 미천한 관계로 갤러리에 사진을 올리지는 않지만
더욱 좋은 사진과 활동 보여 드리겠습니다....
이영호 드림~ ^^
이상원1님의 댓글
이상원1
평생 액땜을 한번에 하셨다고 생각하시면 좀 편해지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런 도둑놈은 꼭 잡혀야만 합니다..
그리고 라이카가 남았기에 다행입니다..
이영호 선생님의 좋은 작품을 볼 수 있잖아요? ^^
박진수님의 댓글
박진수
하늘바다님 ~~~ 힘내세요...
액땜했으니 이제 좋은일만 생길겁니다...
박정재님의 댓글
박정재
이런글 가끔 접하는데,,
그래도, 사람이 없을때 도둑이 왔다간 걸 다행으로 생각합니다.
김철근님의 댓글
김철근
미국의 어느상점에 들어가니 카운터옆 기둥에 줄자가 선명하게 그려져 있더군요.
이걸 어디다 쓰는거냐 물어보니...
주인왈:강도가 들어오면 키가 얼마인지 알아두려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있는돈 몽땅 주면서 인상착의를 알아둔다고 합니다.
무척 의미있고 이곳이 강도가 많은 모양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쨋던 사람 안다쳐서 천만 다행 이군요.
조병호님의 댓글
조병호
사정을 읽어보니 참 안타깝군요.
저 같으면 차라리 도둑이 라이카를 가져가고 사진이 담긴 노트북이나 캠코드를 남겼으면 좋았을텐데 하고 생각합니다. 라이카야 또 사면 되지만 잃어버린 사진이나 기록은 다시 찾을 수 없으니 말입니다. 모두들 조심 하십시요.
제 동생이 부산에서 웨딩포토를 하는데 하루는 전화가 와서 받아보니 도둑이 들어 1800을 훔쳐갔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장비는 손도 안대고 현금 1800을 훔쳐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잠시후 동생이 하는 말을 듣고 피식 웃었지요.
1800만원이 아니고 1800원만 훔쳐갔다더군요.
그날 금고에 현금 1800원만 있었다더군요. ㅎㅎ
이 도둑은 카메라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던 모양입니다.
김경덕님의 댓글
김경덕
저랑 똑같은 경우를 당하셨네요.
연애시절 커플반지 및 결혼반지 등의 귀금속류만 가져가고
카메라에는 손을 안 댔더라구요. 그후의 어설픈 경찰의 일처리까지...-_-
"혹시 헤어지게 되면 결혼반지는 안돌려줘도 되"라고 농담은 했지만 속은 많이 상했습니다.
이제 그 의미를 대신할 수 있는 물건은 구할 수 없겠지만 가족이 다치지 않은 걸로 위안을 삼았답니다. 뭐...반지에 담긴 건 약속과 사랑 뭐..이런 거 아닐까요!!
액땜하셨다 생각하시고 앞으로는 좋은 일만 생기시길...
(저같은 경우엔 이번 클스마스에는 새로운 반지를 선물할까 합니다. 그리 비싸지 않은 걸루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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