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영님의 댓글

심우영

04-11-18 17:52

노출을 재는 방법이 크게 두 가지입니다.
1. 입사: 내리쬐는 빛 자체의 세기를 재는 방식
2. 반사: 피사체로부터 반사되어 오는 빛의 밝기를 재는 방식
카메라에 내장된 노출계는 모두 반사식 노출계입니다. 반사체가 18%의 반사율을 갖고 있다는 가정하에 노출값을 정하기 때문에 반사율이 다른 피사체 - 검은 색의 그늘, 하얀색의 회벽, 스스로 빛을 내뿜는 발광체 등의 경우 적정 노출값을 맞추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에 반해 입사식은 반사율에 따른 걱정은 없습니다. 또한 플래시와 같은 순간조명을 사용하는 스튜디오에느는 입사식 노출계 외에는 답이 없습니다. (플래시 대응의 반사식 노출계를 만들려면 만들수야 있겠지만 그럴 필요가 있을까요)
일반적으로 인물촬영, 스튜디오 촬영에는 입사식, 풍경 촬영에는 반사식 노출 방법을 따른다고 생각하시면 크게 무리가 없습니다. 물론 피사체가 18% 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거나 머릿속으로 가감이 가능하다면 반사식 노출계로도 거의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있습니다.
내장 노출계의 기능이 발전하면서 3D RGB 매트릭스 측광처럼 피사체의 색을 알아내어 그에 따른 반사율 보정을 하는 F5 같은 멋진 기종도 있습니다.

정남진님의 댓글

정남진

04-11-20 12:33

M3 를 장만하셨군요..
축하드립니다.
.
노출계도 장만 하셨는지요..
참고로 저는 스팟측광 기능이 있는 노출계를 사용합니다.

김일수님의 댓글

김일수

04-11-20 17:33

그동안 마음속에 품고 있던 m3를 얼마전 제가 가지고 있던 m6ttl과 교환 하였습니다
90mm렌즈 때문에 저의집 근처까지 오셨을 때 정선생님이 가지고 계셨던 m3가 참 마음에 들더군요

"그래서 언젠가는 m3를 사용 해 봐야지"라고 마음속에 품었는데" 그 시기가 벌써 너무빨리 돌아
왔고, 오늘 고심 하였던 노출계(기민호 회원님이 추천하여 주신 고센 디지식스)를 구입하였습니다

노출계의 여러 자료를 참고해보니 제가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은 "gossen luna pro s" 모델이어서
구입하려고 하였는데 오래된 그리고 단종된 제품인지라 국내에서 구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고장시 수리도 힘들 것 같아 ebay를 통하여 구매하려던 생각을 졉고 이왕 구매하려면 스팟측광 기능이
있는 노출계를 구입하려 하였으나 너무 프로적인 냄새도나고, 크기가 커서 오는 서울에 가는 길에
고센 디지식스를 구입하였습니다.

깜직하고 소형이어서 휴대하기 쉽고, 제가 좋아하는 아날로그 형태로 읽을 수 있는 기능으로 되어
있어 참 마음에 들더군요. 노출의 정확성은 잘 모르겠지만 스팟측광기능의 노출계보다는 떨어지겠
지요

참! 구입하려 하였던 90m/2.8은 구입하셨는지요
반가운 마음에 글을 쓰다보니 개인 서신 같은 문구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