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잦은질문모음
  • TOP50
  • 최신글 모음
  • 검색

Forum

HOME  >  Forum

Community

[퍼온글] 장터이용법을 이용한 사랑고백법

페이지 정보

본문

근엄한 라클에 이런글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잠시 웃으셨으면합니다.
이글은 slr클럽 자유게시판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혹시 문제되면 삭제하겠읍니다.




쪽지에 이렇게 적어서 그녀의 손에 쥐어준다.



"조심스레 예약합니다."


혹은


"살며시 예약해 봅니다."





장점 : 예약 취소할때 마음에 짐이 무겁지 않다.


단점 : 확실하게 예약한 건지 안 한건지 알 수가 없기 때문에 다음사람에게 기회가 넘어갈 가능성이 크다.


부작용 : SLR클럽 을 애용하는 친구가 주변에 있을경우.. "조심스레 예약하는게 대체 머하는 짓거리!" 냐며 졸라 욕먹을수 있다.


추천하는 방법 : "일괄 예약합니다. 전 네고가 뭔지 모릅니다."
추천 0

댓글목록

김옥현님의 댓글

김옥현

조금 더 신중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지인 대신 조심스럽게 살며시 예약해 봅니다....."

류차현님의 댓글

류차현

이정근님 글에 살짝 웃다 참았는데...
김옥현님 말에 끝내 웃음이 터져버리네요. ㅋㅋㅋ
저도 장터에서 웃긴말중에 하나가 "조심스럽게 예약합니다" 라는 말이었는데...

어떻게 예약을 해야 조심스럽게 하는건지...?
정말 궁금합니다. ^^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라클이 근엄한가요???
근엄 하다기 보다는 상호 존중에 예를 갗춘다는 정도쯤....

사실 저는 "조심스레 예약합니다"나 "살며시 예약합니다"의 의미를 몰랐습니다.
그냥 구입의사 있으면 덥쓱 "구입합니다"와 "쪽지 드립니다"로 한방에 처리 했었거든요.
저도 앞으론 보다 지혜(?)를 모아서 김옥현 선생님보다 한 술 더 나아가
"지인(나도 지인이니까)을 대신하여 조심스럽게 살며시 예약해 볼까(?) 말까(?) 합니다"로 댓글을 붙여야 겠군요.ㅋㅋㅋ~~~
그러면 양도하실 분께서 "도대체 이게 뭔소리인지?"하겠죠.ㅎㅎㅎ^^^ 에궁...

이정근님 저는 지금 혼자 ㅎㄷㅎㄷㅎㄷ하고 있습니다.^^^^^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음.. 저도 새로운 표현을 한번 찾아봐야 겠습니다.. 참신하고 명확한 표현법..

"본인은 라이카클럽 회원인 지인(모모모)씨의 위임장을 수령한 법적 대리인으로 .. 귀하의 무슨무슨 매물건에 대해 2004년 11월 6일 몇시 몇분에 구매 희망 의사를 서면으로 통보하였습니다. 귀하는 확인 즉시 판매 가능 여부와 제가 우선 협상 대상자 임을 증빙하는 서류를 서면으로 통보해 주시고, 매물 상태에 관한 법적 증거 자료, 그리고 물건 수령시 초기 자료와 차이가 있을 시 합법적 반품 절차에 관한 소비자의 권리를 인정하는 서류를 같이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구매 방법 및 대금 지불에 관한 문제는 귀하의 답변를 보고 추후 결정하도록 합시다."

음... 머리를 굴려봐도.. 너무 명확하면.. 인간미가 좀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근데..이정근 회원님의 예리한 발견... ^^ 너무 재미있습니다.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저도 이곳 라클 장터에서 그런 표현을 자주 보면서 거래약정의 의미가 좀 애매, 거시기하다
싶었습니다. ^^ 예의를 갖추려고 하다보니, 그리고 거래가 이루어지지 않을 수도 있는 경우를
대비하다 보니 그런 표현이 나오지 않았나 생각하며 슬며시 웃고는 하였습니다. ^^

말이 나온 김에 저도 한 말씀 거들어 보자면,
재미있는 표현 중에 "생각되어 진다" 가 생각납니다. ^^ 아마 수동 구문이 많은 영어권 문장에서
출발한 것 같은데... (..출발되어 진것같은데..^^) 생각의 주체는 난데, 무엇이 나로 하여금
생각하겠끔 했다는 의미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or, 사용되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과문해서 자신은 없지만, 영미인 문장에서도 쉽게 보지 못하는 표현 아닌가 싶습니다.
하기사 커피 한 잔보다 한 잔의 커피가 요즘엔 오히려 자연스럽게 들리기는 합니다만.. ^^

윤경일님의 댓글

윤경일

조심스럽게..
SLR CLUB 에서 많이 쓰는 표현이지요.
예약을 하긴 해야겠는데, 이 장비의 상태가 과연 내가 원하는것인지 확신이 없을때 쓰는 표현입니다.
이런 표현도 있지요.
조심스럽게 올려봅니다. (이 정도에 팔아도 되는건지, 과연 판매가 될지..)
조심스럽게 보내드립니다. (택배거래에 신뢰를 기대하며..)
살며시 쪽지를 눌러주세요. (망설이지 말고 예약해 주세요..)

개인정보처리방침

닫기

이메일무단수집거부

닫기
닫기
Forum
Gallery
Exhibition
Collection
회원목록
잦은질문모음
닫기

쪽지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