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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우연히 만난 라이카 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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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전우현
  • 작성일 : 04-10-28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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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의 일이었습니다. 와이프와 일을 마치고, 영화 시간에 맞추기 위해서 전 미리 김밥을 사서 차에서 가면서 먹으면서 Megabox로 가는 중이었습니다. 보고 싶은 것은 3가지
1. Collateral
2. 우리형
3. S 다이어리

빨리 가면 Collateral이 가능하겠더라구요. 그래서 막 달려가서, 표를 끊고, 마실 것을 사려고 줄을 서면서, 이쁜 우리 와이프 찍을려고, M3 + Summilux 35mm를 꺼내서 찍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가방에 넣으려고 하는데 뒤에서 들리는 말씀.

" 아...뭐 좀 물어 봅시다. 그거 M3, M6, M7입니까? 뭡니까?"
헉.
뒤 돌아보니 왠 인자하신 한 아저씨께서 싱긋이 웃으면서 쳐다보고 계시더라구요.
" 아, M3에 스미룩스입니다"

"오... 이 좋은 물건을...^^"

"혹시 라이카 클럽 회원이신지?.."

"네.. 그렇습니다."

"혹, 성함을 여쭤봐도..?"

"전우현이라고 합니다."

"오,,, 본 적이 있습니다......@#$!!@#!"

여하튼 그렇게 또 한분의 인연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 분 역시 사모님과 함께 콜래터럴 보러 오셨더군요.

영화도 재미있었고, 김밥도 좋았고, 렌즈도 마음에 들 뿐 아니라, 새로운 인연을 내가 사랑하는 라이카를 통해서 또 만나게 된다는 것이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후후.. 여러분도 이런 경우 많지 않으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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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이제호님의 댓글

이제호

ㅎㅎㅎ 콜래트럴 생각보다 재밋죠? 저도 톰 크루즈가 좋아서 봤는데, 의외로 괜찮더군요.
전 이곳저곳 카메라를 들이대는 편인데, 대부분 엄청 오래된 카메라 같아 보이는데,
비싸보인다고 ㅡ.ㅡ 하시더군요. 아직 이게 라이카인지 알아보는 사람은 충무로나 나가야 있지,
가장 가깝게 맞춘 사람은 독일제구먼~ 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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