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맛집 열전...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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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인규
- 작성일 : 04-09-03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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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전에도 몇번가면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과연 무엇을 어디에서 먹어야 하는가?- 라는 문제에 부딪혀 고민하다가,
결국 명동까지 걸어가서 먹고 왔습니다. 물론 명동도 좋지만,
충무로 맛집들이 궁금합니다.
선배님들의 맛집 열전을..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전 잡식성이고, 집에 내려가며..저녁을 혼자서 먹을만한 곳을 찾고 있습니다. (혹은 친구와 둘이서요..)
* 아울러 서울역에 흑백(서울역 뒤 흑백미미현상소..)을 맡기는데..서울역도 먹을곳이 마땅치 않더군요...난감합니다.
댓글목록
한경호님의 댓글
한경호
명보극장 뒤쪽으로 조금 걸어가시면 지하철역 입구 부근에 작은 우동집이 하나 있습니다..
비좁고 사람이 북적거리는 곳이지만 가격도 매우 저렴하면서 맛까지 괜찮아서 소문이 꽤 자자합니다
저도 자주 들릅니다만, '카레우동' 추천해드립니다..
필름 나오는 동안은 맥***에서 커피나 기타등등 드시면 될 듯 합니다..
예전에 여기 커피가 좀 이상했는데..
며칠전에 가보니 커피가 매우 구수하고 양도 많으면서 ..또 싸잖습니까..ㅋㅋ
문병욱님의 댓글
문병욱
한경호님이 말씀하시는 우동집은 동#우동이죠.
저도 충무로 가게 되면 거의 들리는 집인데 저렴한 가격과 푸짐한 양에 놀라고 먹어보면 맛에 또한번 놀라게 됩니다. 전 항상 튀김우동을 먹는데 전국 어디서도 그렇게 튀김볼이 많이 들어가있는 우동은 본적이 없을정도로....
가장인기있는 메뉴는 한경호님말씀대로 카레우동인듯....싶더이다~
짧은 경험으로는 충무로 골목안에서 어지간한 집에 들어가도 크게 실패하지는 않더라는 것입니다. 적어도 제가 들어가봤던 예닐곱군데의 경우는요~~^^
이우만님의 댓글
이우만
명보극장 맞은편에 김치찌게와 수타짜장을 함께 만드는 집도 괜찮습니다.
식사시간엔 너무 번잡해서 좀 정신이 없으니 식사시간을 조금 피해서 가시면 좋습니다.
혹 필름 맡기시고 시간도 좀 넉넉하고 냉면이 드시고 싶으신 날엔 슬슬 걸어서 을지로 3가역 근처에 있는 그 유명한 '을지*옥'에서 냉면 한그릇 드시고 오시는 것도 괜찮겠죠...
가격은 좀 비싼듯 하지만 육수 한모금 들이키고 난 후 면발 한젓가락 건져서 이빨로 뭉턱 잘라 입안에 넣고 먹으면 진한 육수와 어우러지는 메밀면의 맛이 평양냉면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라동균님의 댓글
라동균
충무로 역에서 명보극장방향으로 가다가 좌측에 나오는 *고개집도 추천할만합니다.
일본사람들이 많이 찾는 집이라 대체로 음식이 달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음식들이 수준급인듯합니다.
오래전 제가 가입한 음식소개 사이트에서 패널들이 냉면을 추천한 집이기도하구요..
된장찌게와 갈비찜도 훌륭하지만 혼자드시기에는 좀 어려운 메뉴라서
친구분과 함께 가실때 좋을듯합니다.(개인적으로 이집 갈비찜 좋아합니다)
최인규님의 댓글
최인규오늘 내일 충무로 올라갑니다. 시간 넉넉하니..모두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이우만님의 댓글
이우만
라동균님께서 추천해 주신 *고개집은 개인적으로 무척 재미있어하는 집입니다.
말씀하신 대로 음식들이 좀 단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이구요...
전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좋은 오이소배기정식을 좋아합니다.
아...어떤 점이 재미있는가 하면요...
여름에 비빔밥을 시켰는데 비빔밥안에 딸기가 떡~하니 들어있었거든요...
얼마나 황당하던지 함께 비비기 뭐해서 젓가락으로 사뿐히 건져서 다른곳에 덜어놨다가 후식으로 먹었습니다. 그전부터 들어가 있던 햄과 바람떡은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비빔밥안에서 나물들과 정겹게 담소를 즐기고 있는 뻘건 딸기를 보니
참 재미난 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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