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큰맘 먹고 콘탁스 G2셋트를 떠나보내고, m6를 구입했습니다.
m6ttl 블랙바디 0.58배율. 조성진님으로 부터 양도 받았습니다. 잘 쓰겠습니다.
이재돈님께서 조성진님의 m을 구입하시려다가 저에게 양보하셨습니다. 그리고 이재돈님이 청담동 저의 사무실까지 직접 m을 들고 오셔서 자상한 설명에 35mm 렌즈를 끼워서 초점 및 노출에 대해서 기계적인 설명을 해 주시고....그리고 같이 오신 횐님 성함도 여쭈어보지 못할 정도로 너무 재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오신길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마음 한켠으로는 콘탁스 G가 벌써부터 그리워집니다. 역광에서의 플로우가 강한
칼짜이즈 특유의 T코팅! 눈이 나빠도 구도만 체크해서 찍을 수 있는 정확한 오토 포커싱.
칼짜이즈 특유의 예리한 칼라의 색감. 풍부한 톤.....! 라클때문에 m으로 전향...^^
이제 총알 모아서 렌즈를 장만해야 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광각계열인 21mm 24mm 28mm중에서 고민해 보고 있습니다. 그외의 렌즈는 기본적인 것이라
신경을 쓰지 않지만, 광각계열에서는 어떤 렌즈가 외곡이 적고, 화각의 깊이가 어떤게 좋은지 공부해야겠습니다.
횐님 중에서 렌즈를 빌려 주시면 참 좋겠는데....그건 불가능할 것 같고요...암튼 드디어 장만한 m을 책상에 올려놓고 눈 데이트를 즐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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