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석님의 댓글

차태석

04-08-04 11:09

렌즈속의 조리개에 오일이 피는 이유는 대체적으로 렌즈의 보관 상태가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게 되는 경우 입니다.

예를 들어 혹한기의 외부에서 갑자기 따뜻한 실내로 들어 왔다가를 반복하는 경우에 그럴 가능성이 있습니다. 모든 렌즈가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어쩌다 그런 환경에 취약한 렌즈를 만나게 되는 것이지요.

이 것은 카메라도 마찬가지 입니다. 카메라 내부에는 전용 그리스가 있는데 이 것 역시 급격한 온도 변화를 자주 겪게 되면 그 본질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어 카메라의 정상적인 기능을 방해하게됩니다. (카메라 내의 전용 구리스의 점도 특성은 일반 구리스와 전혀 다릅니다.)

렌즈 알속의 희 뿌연 안개 증상은 아마도 렌즈를 둘러싸는 발삼이라는 접착제가 문제를 일으킨 것 같군요. (렌즈사이에 유해한 공기가 들어감)

조리개 오일 문제은 분해 청소 하면 해결 되겠으나 렌즈 알의 오염은 수리를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 님의 렌즈는 한번 분해 된 경험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신뢰 할 수 있는 카메라 수리점에 진단을 받아 보시길 권하며 제 소견이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신동창님의 댓글

신동창

04-08-05 23:41

차태석 님
정말 고맙습니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질문이라도
질문한 입장으론 정말 답답 하거든요.
정말 잘 알겠습니다.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송화중님의 댓글

송화중

04-08-06 02:15

제 렌즈 중 하나가 오일이 꽤 있습니다.. 이베이에서 구입한 것인데.. 캐나다 쪽의 무지 추운곳이더군요.. 서울 오면서 더워져서 오일이 점점 더 생기나 봅니다..
처음엔 조리개에 좀 있다 싶더니.. 지금은 조리개 밑쪽 렌즈 가장자리까지 번지더군요..

급격한 기온변화때문에 번지는 것이 정말인가 봅니다.. ^^ 좀 더워지니 이렇게까지 번지다니..

저도 수리점 들어가려 합니다.. 더 번지면..아무래도 기름이라..렌즈알에 지장을 줄것 같네요..

의심가시면 바로 수리점 가는것이 클래식 장비에는 딱 처방인것 같습니다..

신동창님의 댓글

신동창

04-08-07 16:05

송화중 님
많이 참고가 되었습니다.
항상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