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용 필름 스캔 알바를 하면 어떨까요?

요새 FDI에서 스캔 해온것을 집에 와서 확인해가며..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그 비싼 기계로 겨우 이정도 나올꺼에..화가 납니다.
막 보정한 이미지를 씨디에 담아주어서..정말 황당하고요.

그렇다고 가난한 학생이 비싼..ICE기능이 있는 스캐너를 사기도 그렇고..

비록 필름카메라를 사용하지만 여전히 웹에 올려 자랑하고 싶고, 평가받고 싶은..저에게
스캐너는 꿈입니다.

그런데..이런 제가 혹시 스캐너를 사서 라이카 회원님들중 스캐너가 없으신 분들을 위해
스캔 알바를 하면 어떨까요? 물론 당장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저로써는 스캐너 구입비용도 절감하고, 스캐너가 없거나, 스캔작업이 귀찮으신분들은 보내주시면
잘 해드릴텐데..

그래서 몇가지 생각을 적어봅니다..
아직 그냥 생각중이니..제 생각에 대해서 회원님들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1. 필름스캔 이미지는 인화용이 아닌, 웹포스팅 용으로 합니다. 고품질 스캔서비스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2. 스캐너는 듀얼4와 엡손 3200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3. 실버패스트를 이용해서 최소한의 작업을 한후 후보정은 하지 않습니다.

4. 저희 인천지역 FDI의 최저가인 롤당 3500원 혹은 그에 상당하는 필름을 얻는다..^^
(의뢰는 최소 3롤로 한다, 슬라이드 필름만 작업한다.(보통 FDI가 슬라이드를 안받더라고요.) )

5. 스캔된파일은 CD (케이스 포함)에 담아 필름과 함께 반송시킨다. 의뢰와 작업분은 모두 우편을 이용합니다.

위의 것이 대강 저의 생각입니다.
업으로 할 생각은 아직 없고요.

사실 아직 필름스캔은 지역도서관에서 하는 것이라서
얼마나 어려운지도 모르고, 전혀 내공도 없습니다.
그래서 필름스캐너를 사서 한달정도 연습을 거쳐 해볼려고 하는데..어떨까요?
그래서 한 100롤 쯤 하면 저의 내공도 생기고,( 초기 구입비용 혹은 필름도 생기고)
필름스캔 귀찮으시거나, 묵혀두신 필름들을 부활(?)시키고 싫지만
귀찮으신 분들도 계실듯한데..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조심스럽게...!!

* 아울러 위의 글과는 별개로 저가형 스캐너 삽니다. 엡손 1670P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스캐너 업그레이드 하신후에 묵혀두고 계시는 분...쪽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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