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화씨 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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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상제
- 작성일 : 04-07-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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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링포컬럼바인의 감독, 마이클 무어의 다큐멘타리입니다.
부시가 정권을 잡게 된 과정, 911 테러와 이라크 전쟁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가 적나라하게 밝혀집니다. 영화가 끝난 뒤 관람석에
앉아있던 미국인들의 고개숙인 표정이 볼만하더군요.
꼭 한번 보시기를 권합니다...
댓글목록
허재원님의 댓글
허재원
저 방금 보고 왔습니다.
느낀 점은 사고의 유연성, 다양성, 객관성이 억수록 중요하다는 것이였습니다.
선입견, 고정관념의 유연함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좋은 영화?(오히려 시사프로그램) 덕분에 잘 보고 왔습니다.
박찬수님의 댓글
박찬수
"미국인들의 고개숙인 표정이 볼만하더군요"
이 표현은 좀 너무 했다고 생각하네요. 영화도 미국인이 만든거고 그 사람들 (한국에서 영화보는 고개숙인) 잘못도 아니고 자랑스럽게 생각할지도 아니얼진데...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물론 그 미국인들에게 허물을 묻는 것은 아닙니다. 그들도 엄연히 피해자이니까요.
그러나, 미국인이 아닌 입장에서 볼 때, 미국인들은 부시를 대통령으로 뽑은 사람들입니다.
영화 초반부에 부정선거에 대한 내용이 나오고, 하원의원들이 노력했던 내용도 나옵니다만 면죄부
가 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어쨌거나 미 상원은 부시를 100% 지지했으니까요.
머나먼 이국에서 자국 사람이 만든, 스스로 뽑은 자기나라 대통령에 대한 적나라한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그들이 느꼈을 충격과 분노, 그리고 자괴감 같은 심정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봅니다. 제가 미국
인이었더라도 한국의 한 극장에서 내 나라 대통령의 어리석은 모습이 2시간 내내 방영되었다면 외국
사람들에게 부끄러워서 얼굴을 들 수가 없었을 것 같습니다.
박찬수님의 댓글
박찬수물론 동감입니다. 하지만 부끄러워하는 사람들을 "볼만"하다고 놀리는 것은 조금 예의에 어긋나지 않나 하는 것이 저의 요지였습니다. 이상제님의 의견에는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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