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3 "L" Seal 얼마나 가치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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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윤승진
- 작성일 : 04-07-2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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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로 살아 있다면서 가치가 더 있는 것처럼 얘기하는 경우를
봅니다. 한번도 수리경력이 없고 뜯지 않아 오리지널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뜻일 텐데요. 물론 내부에 아무 이상없고 깨끗한
상태의 카메라에 한해서겠죠. 아무리 뜯지 않은 기계라해도 습기로
녹슬고 포그끼고 했다면 별로 겠구요.
과연 L Seal은 없지만 동일한 깨끗한 상태의 M3와 비교할 경우
뜯지 않은 카메라는 얼마나 더 가치가 있을까 궁금합니다.
댓글목록
김주오님의 댓글
김주오
전.. 아직 라이카의 세계에 대해 잘 모르지만.. L 씰이 뭔지요?
그리고 전 오버홀 얼마전에 한 M3 를 구입했지만.. 실사 유저의 입장에서는.. 뜯어서 오버홀 한게
더 가치가 있지 않을까요?
콜렉션의 세계는. 다르겠지만요.. ^^
그냥 초보의 생각이었습니다.
이시원님의 댓글
이시원
파인더 청소 하고 오버홀 하는데도 L씰을 뜯어야 하는지 궁긍합니다..
안뜯고도 가능 한것인가요..?
김주오님의 댓글
김주오
혹시 L 씰이 어떻게 생긴건지.. 보여주실수 있으신분 안 계신가요?
제건 보니.. 없는것 같은데.. 마운트가 너무 깨끗하네요.. 세월의 흔적을 전혀 느낄수
없을 정도로.. 오버홀이라는게.. 청소도 포함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L seal은 렌즈 마운트부에 보시면 12시 쪽에 고무 부분으로 동그랗게 붙어 있습니다.
라이카에서 나올 때 "L"자 모양으로 찍혀나오고, 수리를 받게 되면 대개 수리공들이 자신의
이니셜을 새겨넣으면서 seal이 바뀌게 됩니다. 장인들이 M3 수리할 때 새겨넣는 일종의
사인 같은 것인데, 컬렉션 바디의 경우 이 L-seal이 살아있으면 한번도 뜯지 않은 상태라고
볼 수 있겠지만 실사용기에서는 별 의미가 없습니다. 사용자가 부탁하는 경우 수리공이 L실을
살려둘 수 도 있고, 다시 위조해서 만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M3 이후 바디에서는 없어졌습니다.
김주오님의 댓글
김주오
감사합니다. 너무 작아서 못 보고 지나쳤네요..
제건 얼마전 오버홀 받았다고 하는데도.. L 자가 있는걸로 봐서는.. 실사용기에서는..
이상제님 글대로 의미가 없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M3를 처음 미국에서 받았을때는 L-seal이 살아있었습니다.
오버홀을 하게 되면 기능적으로는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최초 조립되었던 상태의 감촉은
많은 부분이 상실되더군요.
오버홀 하기 전의 필름감기 레버와 셔터의 느낌은 만져보셔야 알수 있을 정도로 뛰어납니다.
사진을 찍는 도구로서의 라이카를 뛰어넘는 순간이라고 할수 있지요.
이상제님이 지적하신 대로 위조가 가능하다는 점으로 인해 오리지날 실을 만나기는 무척 힘들고
앞으로는 거의 불가능해지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참고가 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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