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t Tout

암실에서 만난 사람들의 모임 C'est Tout가 대학로 암실 카페에서 오는 19일 부터 31일까지 암실전을 갖는다.
암실카페의 주인이자 DAILPHOTO의 편집장인 김도한씨의 권유로 준비하게 된 이번 전시는
회장 김종찬의 <거리에서> 와 부회장 김명원의 <꼬마> 라는 주제로 구성되어있다.
총 16점의 작품들은 C'est Tout의 취지와 맞게 사진은 매우 자유분방하거나 아니면 매우 정적이다.

김종찬의 <거리에서>는 우리가 흔히 만나볼수 있지만 다시는 볼수 없을지 모를 장면을 사진을 통해 표현했고
김명원의 <꼬마>는 꼬마라는 억양이 주는 꼬마들의 재미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표현했다고 한다.

해뜨면 암실로 들어가고 해가 지면 암실에서 나왔다는 둘의 말이 그동안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가를 대변해 주고있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사진을 선 보인다는것이 얼마나 어렵고 힘들일인지 이번에 확실히 느꼈다는 두사람은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앞으로도 전시회를 꾸준히 열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바라는것이 있냐는 질문에 김명원은
"그냥 많은 분들이 오셔서 사진을 보셨으면 좋겠어요" 라고 대답했다.
사진이 좋다는 이야기 보단 자신의 사진을 보러 온 사람들로 북적이는 암실을 보고싶다고 한다.

이번 전시가 열리는 암실카페는 암실의 공간과 까페의 공간이 함께 있다.
전시되는 사진 말고도 그동안 암실 회원들이 붙여놓은 사진으로 벽면이 꽉 차이는 암실카페.
그동안 바뻐서 전시를 못갔다거나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꺼려지는 분들이라면..
카페 처럼 늦은 시간까지 차를 마시며 수다도 떨수 있고
전시된 사진뿐 아니라 벽을 가득 채운 수준 높은 사진들을 감상해보는건 어떨까?

모임 C'est Tout는 불어로 뜻은 "이게 전부!" 라고 한다.
그들이 정말 전부를 보여주었는지 우리 모두 가서 확인해보자.

C'est Tout의 첫번째 사진전시회
전시기간 : 07/19 - 07/31
전시장소 : 대학로 암실

C'est Tout 홈페이지 http://CestTout.lil.to
암실카페 홈페이지 http://amsil.co.kr


김맹-_-v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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