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감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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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윤세영
- 작성일 : 04-07-17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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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감상한 후에 자유롭게 평을 함으로서 서로를 격려하고 분발하자는 의미로 운영자가 만든 것으로 이해는 되지만 자칫 잘못하면 평가를 당하는 분의 마음을 상하게 하지나 않을까 우려됩니다.
오늘 아침 어느 분의 사진을 보다가 밑에 있는 rate 부분을 무심코 건드렸는데 이것이 재차 누르면 원위치 될 줄 알았는데 그대로 고가 점수가 올라가 버렸네요.
라이카클럽에 그 어느 누구도 다른 분의 사진을 자신있게 평가할 수 있는 분이 어디 있겠습니까? 아직까지 이 기능을 사용하는 분이 없는 것을 보니 저와 같은 생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 평가기능의 삭제를 제안합니다.
댓글목록
임규형님의 댓글
임규형
저도 rating을 건드리지 않고 있습니다.
예컨데 촛점, 구도, 계조....으로 세분화 되어 있다면
각 항목별로 평가해 볼 수는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평가하려고 보니 난감하기 그지 없더군요.
모든 작품에 다 적용되지도 않고, 잘 사용되지도 않는 기능이라면
있을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말이 나온 김에 또 한가지...... 어떤 기능을 건드리면 안내문이 영어로 뜨는 것도
한글로도 해주시면 않되나 싶습니다.
저는 영어가 전공이어서 불편은 없습니다만
라클 회원 전부가 영어에 불편이 없으신 분들인지......???!!!
오승주님의 댓글
오승주저도 일 전에 사진 감상을 하다가 원하지 않게 마우스 작동이 잘 못 되어, 어느분의 사진에 점수 40점을 매긴 적이 있습니다. ㅋㅋ~ 이왕이면 점수가 90점이나 최고로 눌러졌음, 그래도 좀 나으련만.. 이거 참 난감 한 적이 있었습니다. 한 참 궁리 끝에 자기글 코멘트 수정부분에 들어가니 지워지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김옥현님의 댓글
김옥현
저는 제 사진이 rating되는 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졸작이나마 갤러리에 걸었던 제 사진들을 rating이 도입된 이후에 조용히 내렸습니다. (제 사진에 글을 적어 주셨던 분들에게는 대단히 죄송합니다. 이 자리를 빌어서 사과합니다.)
Rating을 원하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그래서 사진을 올릴 때 본인이 Rating을 원하는지의 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메뉴를 구성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즉, Rating을 원하지 않는 것을 선택하면 그 사진에는 Rating 메뉴가 뜨지 않는 식으로 하는 것이지요.
최성흠님의 댓글
최성흠
저도 라이카클럽의 겔러리를 가장 좋아했던 이유는 여타 싸이트랑 달리 '일면' 혹은 '쿨'이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그래서 언제나 마음편하게 작품을 감상할수있었고 진정한 겔러리라는 인식을 가져왔던것이 사실입니다. 예술작품을 평하는데 있어선 결국 주관이 객관을 뛰어넘는다는 사고관을 가져왔던 저에게 말입니다.
하여튼 저도 김옥현님말씀에 찬성하는 바입니다. 아직은 좀더 편한 위치에서 포스팅과 감상을 하고싶습니다. 점수를 메기는것은 곧 주관적인 안목을 잃어버리는 느낌이 드는것은 사실입니다.^^
임병훈님의 댓글
임병훈김옥현님 사진이 어느날부터 보이지 않아 무슨 일이신가 했더니 rating이 문제였군요. 저는 이곳이 아직 어설퍼 그런 게 예전부터 있었으려니 했는데 그게 아닌가 봅니다. 저는 이래도 좋고 저래도 좋은 칡넝쿨족입니다만, 그래도 김옥현님 사진을 갤러리에서 다시 보고 싶은 마음만은 간절합니다...
김덕수님의 댓글
김덕수
어느날 평가난이 생긴 걸 보고 저는 그냥 대수롭지 않게 보았고,
저도 점수를 매긴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윗분들 말씀을 들으니 공감이 갑니다.
특히 김옥현님 말씀을 들으니 더욱 그렇군요. 사진 올린 분들이 자기에 대한 평가결과를
알 수 있는지는 그간 관심이 없었고, 지금도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에 관계 없이 문제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홈 관리자님께서 진지한 검토를 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다만 저는 이 홈을 처음 보았을 때
회원 승인절차가 까다롭긴 했지만 매우 훌륭한 홈이고, 그것은 홈 관리자분의 덕분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점수 매기기도 나름대로 좋은 뜻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됩니다만, 위의 말씀들을
듣고 보니 재검토할 필요가 있고,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사진 올리신 분들의 희망에 따라
선택사항으로 해도 문제가 있고, 빠른 시일내에 폐지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윤박사님. 정말 옳은 지적입니다.
저도 그거 누르기가 참 이상하더군요.
다 아는 사이인데 10점 만점이 아닐까요?..ㅎㅎㅎ
이런 건 어떨까요?
평가를 받고자 하는 갤러리를 따로 만들어
원하는 분만 그곳에 포스팅해서
진솔하고 냉정한 평가를 하게 한다면?
지금의 갤러리에서는 긍정적인 말 한마듸 쓰고도
혹시 오해가 없을까?
내가 오버한 것은 아닐까?
습관적으로 좋은 말만 하는 건 아닐까?
평 달기가 정말 곤혹스러운 일이더군요.
간혹 왜 포스팅을 하는 걸까?
내 자신이 싫어지는 경우도 많습니다.
두 종의 갤러리를...제안합니다.
하나는 평 없이 보기만 하는 갤러리.
하나는 솔직한 평을 원하는 갤러리.
강승철님의 댓글
강승철
좋은지적 감사드립니다.
곧 상의하여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양정훈님의 댓글
양정훈
저만 곤혹스럽고 싫어지는 것은 아니었군요. 이치환님의 글을 읽으니..
사진뿐만 아니라 창작의 모든 영역에서 다른 사람의 노작을 이러니 저러니 평가한다는 것 자체가
참 어줍잖은 것이고, 곤혹스러운 것이고, 조심스러운 것이라고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람마다 생각과 기준, 감동의 원천이 서로 다른 마당에 평가란게 뭐 그리 중요한 것이겠습니까?
더구나 아마추어리즘의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이곳을 찾는 회원분들 사이에...
각고의 노력으로 찍은 사진 중에서 고르고 골라 갤러리에 올리시는 회원님들의 사진을
거저 보고 있음에 감사하고, 특별히 제 마음에 와닿는 사진을 만나면 격려와 감사의 표현
한마디 남길 수 있어 참 좋았는데, 어느날 평가표가 떠서 참 당황했습니다.
그간 저는 평가표가 없다 생각하고 코멘트도 쓰고 했는데, 기분은 좀 삭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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