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04-07-16 00:27

일단 M 유저가 되신것을 축하하면서... 궁금증이 있습니다.. E.I가 먼가요?

김옥현님의 댓글

김옥현

04-07-16 00:48

EI는 Exposure Index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노출지표/노출지수 정도 되려나요? ISO/ASA와 같습니다.

필름에 표시된 것은 필름 제조업체에서 제시한 값이고, 사용자는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EI 값을 찾아서 쓰는 것이지요.

예컨대, EI 50인 Velvia를 40이나 32에 놓고 찍는 이가 있는데, 이는 자기의 EI값을 그렇게 설정한 것이지요.

설인철님의 댓글

설인철

04-07-16 01:05

아^ ^;; Exposure Index 쉽게말해 실용적으로 사용할수있는 감도(ISO)로 부르죠
한국에 수입되오는 흑백필름들 배를통해오거나 수입될때 온도,습도,충격,그리고 유통기한등의
마모로 코닥사에서 정해준 ISO 가 예를들어 100이라 할때 한국에와서 Flim bace pius fog
농도치가 많이 올라가게 되죠 그래서 톤의재현해낼수있는 범위(존)이좁아지죠 그래서 상반측불궤현상도 일찍오는거죠 (정말쉽게 말하면 존1 ~ 존10 농도가 0.1 ~ 1.0이라면한국은 필름베이스플러스포그농도가 0.1부터 시작안되고 0.2나 0.24 ~ 1.0까지 톤이 재현가능하다는거죠) 원래 미국에서 생산될때 0.1 정도라면 한국에와서 가게에서 팔아서
(가게에서 팔때 20도정도에냉장보관안하는곳도 많아요) 우리손에 오기까시 실질적으로 필름만들어진시기랑은
상당한 시간이 흐른거죠 온도,습도,충격등으로 필름베이스플러스포그농도치가 많이 올라간거죠
그래서 원래 한국에서 생각하는 최초의 쉐도우톤이 존시스템에서 존 3라고 하는데 실질적으론 존2 톤부터 피어블렉으로 살아나는거죠 미국코닥사 앞에 기다렷다가 따끈따끈한 필름나오면 바로 그걸로 촬영할수도 없고ㅋㅋ;; 그래서 한국에서 덴시티메타기(필름농도측정하는기계) 흑백필름은 어떤식으로 테스트 하냐면 일단 그레이카드를 -5 stop ~ 0 ~ +5 stop 촬영(오픈쉐도우에서촬영해야함)한다 음 원래 존 5의 농도가
1.30입니다 (인화지 8x10 sige , 150와트 확대기전구 , 10초 스트레이트 프린트) > (인화지상의 존5나옴) 기준으로요 그래서 덴시티메터기로 존 5를 찾아낸다음 예를들어 존 5가 +2 stop 에서 나왔다면 그카메라 노출계가 고장난게 아니라 필름이 그만큼 빛을 받아들이는 속도가 둔해졌다는거지요 그래서 실용감도가 125나 160정도가 되곤 하죠 그렇게 존5를 잡고 그다음은 교반 테스트 를 해야하죠 흑백교반과다는 4귀퉁이가 가운데보다 농도가 짙게나오고(라이카클럽 제가 촬영한흑백사진들) 교반부족은 4귀퉁이가 가운데보다 희게 나옵니다 그래서 가운데와 4귀퉁이농도가 같도로 1.30이 나오도록 여러롤찍어서 교반테스트를 거치지요 교반테스트는 ex)4롤촬영한다면 4롤다 교반시간을 바꿔주거나 그래도 정상이 안되면 다시촬영해 교반방법과 시간을 바꾸지요 많은 필름이 소모되지만 이렇게 E.I를 잡고 촬영하면
확대기에서 인화할때 150W 전구 8x10인화지 10초 스트레이트 프린트하면 계조가 풍부한 사진이 나옵니다
그리고 11x14sige 인화지를 사용할때도 간단합니다 150W 전구 확대기에 11x16인화지에 20초주면 됩니다
그리고 20x24sige 인화지를 사용할때도 간단합니다 150W 전구 확대기에 20x24인화지에 40초 주면 됩니다
롤지 싸이즈 인화지도 마찬가지구요 ~ 두배로
프리비쥬얼도 중요하죠 계조가 풍부한 사진이 나오죠 촬영할때 촬영자가 어디를 존 5 , 존2,3로 잡느냐에 따라서
정말 풀스케일한 사진을 뽑을수있죠 물론 날씨에따라 push, full 현상해줘야 하구요 - N + 현상요
과학 광학도 좋지만 머니머니해도 뇌출계가 최고구요 ㅋㅋ
슬라이드는 흑백보다 더복잡한관계로 정 궁금하시면 메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구지전문가가 되기위해서가 아니라면 무지깊이는 필요없는 지식들이지요;;; 얕게는 좋지만
그럼 좋은하루 되세요
ps 덴시티메터기는 흑백필름의 농도를 측정하는것도 가능하지만,
슬라이드 필름에있는 R.G.B의 색농도 측정도 가능하답니다
그리고 Y.M.C 의 농도는 애를들어 R-1.40 G-1.43 B-1.47 이렇게 나왔다면
R + B = 2.9(Y) R + B = 2.63(M) G + B = 2.67(C) 이런식으로 계산이되지요 그래프도 그려서
슬라이드의 정확한 색감을 찾아낼수있는데 한국에선 슬라이드 작업이 정말 열악하죠
정말 안타까운현실이지만 제대로된 현상소가 거의 없다고 봐야겠죠;;
그럼 모두모두 좋은 사진 찍으시길^ ^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04-07-16 09:36

음.. 평소에 존 시스템에 대해 어렴풋이.. 몇가지 의문점이 있긴 햇는데..
해결하는 방법들이 있긴 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요즘은 흑백에만 관심이 가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 칼라에 관심이 생기면. 다시 여쭈어 보지요..
감사합니다.

이시원님의 댓글

이시원

04-07-16 09:42

^^; E.I값 다 잡으시면 좀 공개해 주세요

설인철님의 댓글

설인철

04-07-16 09:59

아...;; 공개해드리는건^ ^;; 전혀 힘든일은 아니지만..; 흑백필름의 유효기간에따라 E.I가 달라지고요 물건이 한국으로 오게되게까지의 경로에따라도 달라지게되구요, 감도에따라 달라지게되고^ ^;; 카메라에따라도 달라지구요, 그필름을 현상하는 물의 산성농도에따라도 달라지구요
ps-수돗물농도도 집집마다 틀리거든요 ph - 7 중성이 가장적당하죠
물산성도측정하는건 그리힘든일은 아니랍니다 구멍가게가면 리트머스지가 팔거든요ㅋㅋ
제가아는 교수님은 집에 역삼투압기가 있더라구요 수돗물을 완전중성수로 바꿔주는;; T^T,,보관온도에따라도 달라지구,,;; 현상약품에따라도 달라지구요,, 희석비율에따라도 틀려지고,, 그밖에 달라지는 요인이 많아 공개해서 사용하셔도 그다지 효과는 못보실듯 싶네요;;; 아참 집의물이 산성일수록 현상시간이 길어야 적정이 나온답니다. 알칼리수는 반대라고 생각되는데 아직 알칼리수에 현상을 안해봐서요 ^^;;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박현우님의 댓글

박현우

04-07-16 11:06

음... 궁금한 점이...

그렇게 필름의 상태에 따른 테스트 결과를 가지고 그걸 인덱스로 만들어 사용한다면, 제 생각엔 필름을 생산 로트별로 구분관리해야 할 것 같은데요. 그리고, 필름구매시 동일로트 제품을 한꺼번에, 가령 1년치 사용할 필름을 한꺼번에 사서 그 로트에 대한 동일한 인덱스를 작성하고 그 인덱스는 그로트에 한해서만 유용할 수 있는 데이터인것 같은데... 더우기 이 데이터 작성사유가 유통과정상에서의 필름 물성변화와 시간문제때문이라면, 필름 생산이후 출고시부터 각 유통단계별 보관기간과 보관방법, 온도 등의 유통이력이 모두 파악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 그것이 가능한지... 결국 이것이 불가능해 E.I 를 만드는 것이라면, 동일로트의 동일유통단계를 거친 것에 한해서만 유효하다는 것인데, 이 경우엔 필름을 대량으로 소비하는 특별한 경우에만 해당되는 것이 아닌지 궁금합니다.

박현우님의 댓글

박현우

04-07-16 11:09

제일 중요한 걸 빠뜨렸군요.^^
M과의 만남을 축하드립니다. 좋은 사진 많이 담으세요.^^

설인철님의 댓글

설인철

04-07-16 11:57

그건 기본전제로 되있을때 이야기해야하는데 말을 모르고 빠뜨렸네요^ ^;;
예 대량구매해야하며 같은 경로 같은온도 같은습도의 필름을 알아보는방법또한 있습니다 ~
바로 DX코드죠 DX코드는 코닥에서 같이 생산된필름들(같은약품)을 같은 DX를주죠
물론 배타고 한국으로 실려올때도 같은 DX는 같이오구요 필름가게가서 10롤 20롤씩 묶여있는것 보면 DX가 같을겁니다 ~^ ^전 샵에서 안사구요 100롤 같은 DX로 한국코닥에서 주문해서 쓰구요
그래서 필름대량구매는 활동은 기본이며 만약 대량구매가 안될시 매번 E.I를 잡아야하죠 전 한번에 100~200롤정도사두구요 20도보관하고 100롤다쓰면 새로 E.I를잡죠 근대 처음이 번거롭지 두세번째는 E.I 잡을때 생략되는부분이 많답니다
1 년치는 학생이라 돈이없어서 못사겠고^^;;E.I도 자주잡으면 간단하게 노하우도 생기고하지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 ~


필름 생산이후 출고시부터 각 유통단계별 보관기간과 보관방법, 온도 등의 유통이력이 모두 파악이 되어야 하는데, 실제로 그것이 가능한지... > 대략 DX코드

음 정말정말 세밀하게 더 따지면 DX보다 더세밀하게 따질수있지만 이이상의 깊이는 35mm필름에선 저에게 그다지 의미가 없어보이고 그리고 한국에선 해소할수있는 문제는 아닌듯하네요 미국코닥사에 주문하는법도있겠지만;; 돈도모잘라고, 전 개인적으로 영어를 몰라서 T0T,, 그리고 감사합니다 좋은 사진 마니 찍을게요 ~^ ^

박현우님의 댓글

박현우

04-07-16 13:26

그렇군요.^^ 100롤 이상 한번에 구입한다면 E.I 를 작성하여 정밀한 작업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처럼 이필름 저필름 단 몇롤씩만 사서 취미로 찍는 초보찍사로서는 그냥 부러울뿐, 실전에 응용할 기회는 전혀 주어지지를 않겠네요.^^

아, 그런데 댓글달다 보니 이 글은 카페쪽이 좀더 어울리지 않을까요?

양우혁님의 댓글

양우혁

04-07-16 23:56

사진을 공부하는 학생이신가봐요? 설인철님 같은 학생이 있기에 한국 사진의 미래는 밝습니다. 저처럼 취미로 사진 찍는 사람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취미 생활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