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 준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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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 민영
- 작성일 : 04-07-04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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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KBS의 일요스페셜이란 프로를 보았습니다. 중동문제를 다룬 것이었죠. 현 팔레스틴의 상황을 KBS 취재진이 직접, 아주 생생하게 촬영했더군요. 자주 봐왔고, 알고 있던 내용이었지요.
그런데 그 프로그램이 끝나면서 마지막에 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이 집 벽에 의지해서 탱크에 소총을 쏘고 움직이려는 순간 탱크의 포탄이 정확히 명중하며 화면이 멈추더군요. 멈춰진 화면속에 사람은 없었고 뿌연 흙먼지와 무너지려는 담만 보였습니다. 물론 그 사람은 죽었겠지요.
그 순간 저는 소위 충격 먹었습니다. 칼을 쳐서 낫으로 창을 쳐서 보습으로 만들고, 다시는 이 나라와 저 나라가 전쟁연습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의 뜻이 그곳에는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제 직업을 생각해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세계 모든 사람이 그 프로그램을 보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과 함께요.
그런데 그 프로그램이 끝나면서 마지막에 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팔레스타인 사람이 집 벽에 의지해서 탱크에 소총을 쏘고 움직이려는 순간 탱크의 포탄이 정확히 명중하며 화면이 멈추더군요. 멈춰진 화면속에 사람은 없었고 뿌연 흙먼지와 무너지려는 담만 보였습니다. 물론 그 사람은 죽었겠지요.
그 순간 저는 소위 충격 먹었습니다. 칼을 쳐서 낫으로 창을 쳐서 보습으로 만들고, 다시는 이 나라와 저 나라가 전쟁연습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신의 뜻이 그곳에는 없었습니다. 다시 한번 제 직업을 생각해보는 순간이었습니다. 세계 모든 사람이 그 프로그램을 보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과 함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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