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여행하면서 아쉬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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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김동윤
- 작성일 : 04-06-21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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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거의 혼자 다니는 편입니다...
하지만..갈 때 마다 참 아쉬움을 느끼는 부분은...
제가 워낙 먹는걸 좋아하는데...그 지방 특산물..이라고 하면 좀 거창하고..
그냥..맛있는 집에 혼자 들어가기 머뭇거리게된다는 거지요...
근래에 기억나는 곳은..
안면도 근처의 드르니항 이라는 곳에서 쭈꾸미 샤부샤부 1인분 시켜서 혼자 먹었을때..
너무 마니 주셔서 남기자니 죄송하고, 다 먹자니..이건 그냥 1인분이 아닌듯하고...
내일 전 또 혼자서 군산에 갑니다...3-4일 가량 있을 계획인데...분명히 두 번쯤은 횟집에서 '찌게다시(?) 되도록 조금만 주세요' 라는 멘트를 날려야할듯합니다...
글구..좀 엽기적이긴하지만..
군산에서 사실 젤 가보고 싶은곳은....
내항외항, 경안동에 철길도 아닙니다....
그곳은 바로...군.산.횟.집.....하도 라디오에서 선전을하니..상당히 궁금하더군요...ㅋ
도대체 얼마나 크길래 그렇게 선전을 하나싶은 마음에서말이죠.....
이번 여행 후에는 저도 갤러리에 첫 포스팅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ㅋㅋ
댓글목록
윤병준님의 댓글
윤병준
호...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사실 여행의 동반자를 구하는 것, 쉽지 않지요.
아무리 친하다해도 여행을 같이 하기 전엔
정말 친하다고 말하지 못한다는 말처럼요.
그래서 저도 혼자 다니는 걸 즐기는 편인데,
1인분이 안되는 음식이 왜그리 많던지... T.T
아무튼 즐거운 여행, 좋은 사진 많이 찍어어시길 바라겠습니다.
정영은님의 댓글
정영은
혼자
여행
해 떨어짐
가로등 켜 짐.
그래도 서너명은 돼야 ...
오늘도 야근하고 혼자 숙소에서 김밥에 우유 한되(?) ^_^
백용해님의 댓글
백용해
여행은 삶의 또 다른 표현입니다. 여럿이 함께하는 여행도 좋지만 혼자만의 여행도 아주 좋지요. 그러나 지역마다 함께할 벗이 없으니 여행자의 만찬은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지요. 이번 기호에 지역바다 벗을 하나씩 심어 두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런 일은 각 지역의 라클에서 지원해 주실듯 합니다.ㅎㅎㅎ
여행떠나기 전에 지역에 도움을 요청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듯 합니다. 그리고 참고로 군산의 회는 아주 유명합니다만 말씀하신 군산회집의 명성은 이미 물 건너간 듯 하구요 더 잘하는 집이 몇 군데 있습니다. 생각같아선 동행해드리고 싶지만 시간이 여의치않아서리... 지역에 있는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시면 될 듯 합니다.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아주 마음 맞는 친구 (이왕이면 동성! 김동윤은 남자니까 남자! 그것도 사진을 목적으로 하는!) 한명 아니면
혼자 가실 수 있는 여건이 되는 지금 (총각일때 !)
마음껏 혼자만의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제가 가장 아쉬운 것은
혼자 여행해 보지 못했다는 것과
이제는 혼자 여행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한 곳에서만 몇시간이고, 보고싶은 곳만 몇시간이고 머무를 수 있는 자유.
쉽지만 쉽게 얻을 수 없는 (사실 전 얻어 본 적이 없는) 큰 행운일 것 같습니다.
혼자만의 여유가 가능한 때 마음껏 혼자 가시는 것이...
추신..
저도 같이 군산 갔으면 참 좋겠습니다. 여건이 허락하지 않네요..^^
좋은 사진 많이 찍으시길 바랍니다.
김동윤님의 댓글
김동윤
총각일때 다 해보고싶지만...
전 결혼도 빨리하구싶습니다....ㅋㄷㅋㄷ
근데 결혼이야말로 같이 할 사람이 없어서......ㅠㅠ
글구 우현님...대구도 조만간 방문합니다...으흐흐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결혼.....
^^
여하튼 대구 오시면 꼭 연락 주십시오. (연락처 아시죠?)
군산 여행 편안히 잘 다녀오시길...
허재원님의 댓글
허재원
동훈님!
결혼하실 생각있으시면 하루라도 빨리 하세요. 그래야 노후가 좀 더 편해질 것 같습니다. ㅎㅎㅎ
울산쪽으로 오시면 꼭 연락주시구요.
여행시 불편?했던 것은 혼자니까 우아한 현지음식점의 출입이 좀 그렇고(주로 등산을 목적으로 여행을 하니 복장도 그렇고)두번째는 현지 서민들의 밤문화(긍정적인 의미의)를 경험하기 힘들었습니다. 치안상의 문제로 말입니다. 서산으로 해 넘어가면 길거리를 배회하기가 머뭇거려지더군요.
부에노스 아이레스에 있을 땐 오리지널 땅고(탱고)가 보고 싶어 콜택시로 숙소와 공연장을 왕복했던 적은 있었습니다만...
전 국내든 국외든 남녀노소를 물문하고 여행은 정말 인생을 살찌우는 절대로 부작용없는 자연산 영양제라 생각합니다.
여행을 하면서 얻은 것중 가장 큰 소득은 베이스캠프(우리집)가 제일 좋다는 것이고 우리 식구가 제일 소중하다는 것이였습니다.
전 지금도 잠깐동안만이라도 베이스캠프를 통째로 옮길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습니다.
짧든, 길든 우리의 삶도 여행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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