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M3 매물이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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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전우현
- 작성일 : 04-06-10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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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컬렉션 급의 M3를 (후기형, 싱글 스트로크) 찾던 저에게 맞는 바디는 볼 수는 없었지만, 다양한 모델이 많이 나오니 괜히 가슴이 설레입니다. (아마 저 같은 분들 많지들 않으실지..)
평소 1주일에 한번 보기도 힘든 M3 매물이 많은 것이 무슨 이유라도 있는 것인지..
대구에 사는 지라, 저만 모르는 서울에서는 Leica 트렌드에 새 바람이라도 부는 것인지...^^
괜시리 설레는 마음을 쓸어 내리고 잡담을 올려 봅니다.
누구 최고급 컬렉션급 M3 가진 분 없으신가요? ^^
댓글목록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음.. 처음에는 조용한 줄만 알았던 라이카 클럽도.. 찬찬히 들여다 보면. 참 추세가 다양하게 바뀝니다.
전.. 대세에 좀 역행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R의 망원 렌즈로 이리 저리 찍고 다닌바.. 새로운 감동이 느껴집니다..
라이카는 모두 좋다는 것이 지금의 저의 생각입니다.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전우현님,
제가 딱 그런 M3를 하나 갖고 있습니다만 팔 생각은 안드는데요...보기만 해도
엔돌핀이 막 솟아나는데 이걸 어떻게 팔겠습니까? ㅎㅎㅎ
이 기회에 하나 장만하시죠.
M3의 손맛은 정말 다릅니다. 영혼이 있는 기계랄까요...
다른 M과는 비교가 안되는 무엇이 있습니다.
이시원님의 댓글
이시원잉..저는 더블을 찾고 있는뎅...
홍성국님의 댓글
홍성국
저도 판매글을 하나 올렸는데요...
M3를 첨 산후에 너무도 맘에 들어서요...
M6에서 못느낀 감동을 받았지요 ^^;
핫셀 처음 사용할 때 처럼요...
그래서 더 상태좋은 M3를 찾다보니 어느새
3개가 되어버렸고
그중 실 사용을 2개 하게 되었는데..
자금이 갑자기 궁해져서
둘중 하나 내놓은 것입니다.
어쩜 머지 않아 하나만 남겨놓고
나머지 하나도 내놓을지도....
정말 아쉽지만....
그래도 하나는 평생 가지고 있으려고요
핫셀 500CM과 더불어.
개인적으로 매력을 더 느끼는
더블스트록으로요....^^;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대구 제가 알게 된 선생님도 그렇고, 다른 많은 분들도, 기왕 M3를 구입하려면
"더블 스트로크"를 사라는 말씀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물론 좀더 오래된 모델이라 좀더 깨끗한 모델 찾기는 힘이 들 수도 있고, 사실 싱글이 좀더 가격이 비싼 것도 있긴 한데....
아직 DS는 본 적도 만져 본 적도 없어, 참 아쉽습니다.
항상 마음이야 DS가 왠지 정말 손 끝에 전해지는 아득한 짜릿함이 더할 것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DS가 좋을까요? SS가 좋을까요?
김화용님의 M-story를 보면 DS가 좋긴한데 고장나면 고칠 수가 없고 (클러치를) 싱글 타입으로 교환은 가능하다라는 말씀이 있는데, 정말 고장이 나면 어떡하지요? ^^ (물론 하나 더 사든지 싱글로 교환하면 되긴 하겠지만, 정말 못 고치는 건가요?)
아....
사실 블랙 MP에 대한 욕심이 참 컸는데
(현재 가지고 있는 M6 TTL 가격 + M3 SS 가격 = MP 가격 이라는 생각도 들고)
오히려 최근 생각은 M6는 그냥 두고, M3 컬렉션급의 SS(아님 DS?)와 50mm 1.4가 참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해 봅니다.
90밀리를 꼭 구해볼 생각을 하고 있는 저로서는 더더욱 M3를 하나 더 구입하는 것이 올바른 생각이라는 ...
하루종일 장터나온 M3 에 넋을 잃고 쳐다보기만 한 전우현이었습니다. 쩝....쩝...
MMM....
송화중님의 댓글
송화중
이럴때 일수록 돈이 없다는게..역시 장터에 대한 제 법칙인가 봅니다.. 돈이 있을때는 매물이 없어서.. 그 새를 못참고 딴 카메라로 외도하다가.. 돈이 떨어지니..평소 노리던 매물이 마구 나오더라.. -.-
에거 이번에도 다 노치고.. m3 에 대한 꿈은 몇년 후로나 넘길랍니다..
장터 올리신 카메라들..모두 좋은 주인 만나리라 믿습니다..
이동우님의 댓글
이동우
전 M3 ss 와 M3 ds 둘다 가지고 있는데 단연코 ds가 맘에 듭니다.
예전에 미국의 어느 잡지에서 라이카에서 오래전부터 근무하던 기술자들을 다 모아놓고 대담을 한적이 있습니다.
이때 질문 중 하나가 당신네들이 만든 M중에 어느 것이 가장 완성도가 높냐라는 것이었습니다.
놀랍게도 대답은 만장일치로 "ss나오기 직전의 M3 ds" 라는 군요.
정확한 시리얼넘버범위는 나오지 않았지만 ss나오기 직전의 batch가 916001~919250이니까 이 번호대는 확실하겠더군요.
물론 그 이전번호대도 해당되리라 봅니다.
저도 맨처음에는 ds가 고장나면 다시 ss로 바꿔야하는데 그 비용도 만만찮을 거 같아서 ds를 장터에 내놓고 구매자를 만나러 나간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카메라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 또 작동을 하면서 저 스스로 말려들어갔습니다..
결국 애꿎은 M6를 팔고 M3를 두대 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M6를 쓸때 더블로 감았습니다.
그게 더 빠르니까요.
그런데 ds M3를 감을때와 ss M3나 M6를 감을때의 소음의 차이가 확실히 있습니다.
ss는 와인딩레버를 감을때 지이익 거리는 소리가 나는 반면 ds는 감을때 전혀 소리가 안납니다.
단지 셔터 감기는 짤깍 소리만 날 뿐이지요.
셔터소리도 ds가 더 작습니다. (이것또한 두개를 같이 쓰는 저에게는 확연히 차이가 나더군요.)
만일 제가 가지고 있는 둘중에 하나만 가져라 한다면 소위 컬렉션급의 100만번대의 ss을 버리고 ds를 가지겠습니다.
ss를 팔고 ds중에 미국식 셔터스피드를 채용하고 필름 압판이 metal로 된 856000번대 이상(90만번대 이상이면 더 좋구요.)으로 구입할 생각도 있습니다.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흠....
DS라...또 한분 더 저에게 DS의 압박을....(아..행복합니다. ^^)
여하튼 제 붙임을 변한 것 보이시죠? ^^ (요기 아래요...)
이명근님의 댓글
이명근
저도 하나 내놓았습니다...
지금 심정은..가지고 있는 장비 다팔고..간결하게 재구성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갑자기 그런 기분이 들때가 있자나요..^^
김덕수님의 댓글
김덕수
좀 우스운 질문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더블로 감는다는 게 무엇을 뜻하는지 좀 갈쳐주시기 바랍니다.
또 얼마전에 쉐도우가 뭔지는 겨우 알았는데, 아직도 암호문처럼 모르는게 너무 많습니다.
침동식, 리지드 등등...
라클에는 저처럼 성질이 급해 막 물어보는 사람도 있지만,
강호의 고수님들에게 함부로 질문하기도 그렇고,
그냥 참고 기다리는 선비들이 많다는 걸 혹시 아시는지요?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더블스트록이라는 것은 셔터를 끊기위해 한 프레임을 넘기는 과정에서
레버를 한번에 돌리는 것인지, 아니면 두번에 나누어 돌리는 것인지를 말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싱글스트록 역시 두번에 나누어 감을 수 있지만
더블스트록은 감는 각도가 작아 두번을 돌려야 한 프레임의 필름을 감을수 있습니다.
70만번대부터 9192***의 시리얼까지가 더블 스트록 M3입니다.
싱글 스트록의 레버보다 약간 짧은 레버를 가집니다.
침동식렌즈라는 것은 접이식 망원경처럼 렌즈가 접혀 들어가는 형태를 말합니다.
스크류 마운트 엘마 50밀리, 스미크론 50밀리 최초버전, 스미타르 50밀리, 스마루등의 렌즈가
이러한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에 반해 같은 스미크론 50밀리라고 해도 리지드라는 것은
경통이 접히지 않고 고정되어 있는 형태의 렌즈입니다. 광학적 구조는 같다고 합니다.
라이카를 사용하면서 생소한 용어들이 많이 나오는 것은 저도 충분히 이해합니다.
결국은 수많은 책과 인터넷을 통해 모든 자료들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일본사람들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대부분의 자료가 일본에서 얻어지더군요.)
답변이 되셨는지... ^^;
김덕수님의 댓글
김덕수
안녕하세요, 김병인님.
제가 라클에 들어올 때부터 친절히 안내해주신 김고수님께서 오늘 또 이렇게
바람과 같이 나타나셔서 지도해 주시니 무어라 감사를 드려야 할지...
우선 꾸~벅 인사드립니다.
침동식과 리지드가 도대체 뭔지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알았습니다.
간략하게 개념정리 해주셨는데도 핵심이 이해가 됩니다.
우스운 얘기 하나 해드릴까요?
전 큰 맘먹고, 거금을 들여 m6 classic을 샀는데, 거기 촛점 맞추는 장치에
도깨비 뿔같은 게 달려있길래 이게 침동식인지, 또는 침으로 움직이는 렌즌지 정말 몰랐는데,
김화용님 라이카 논문을 다시 들쳐봐도 모르겠고, 누구한테 물어볼 사람도 없고,
헤매었더랬습니다.
또 하나는요,
DS라니 이게 도대체 무슨 말인가?
제 이름 이니셜인데, 그건 아닐테고... 했는데 Dounble Stroke 약자라는 걸
최근에 알았습니다.
SS는 또 뭔지?
라이카가 독일에서 나왔지만 설마 히틀러 친위대 SS가 쓰던 카메라라서 그런건
아닐테지,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겨우 SS의 의미를 알고는 M3에 백만번대의 SS라, 그것 하나는 꼭 장만해야겠다고
결심하고 ebay를 이잡듯이 뒤지기도 했더랬습니다.
그런데 오늘 여기 글들을 보곤, 아! 더블로 감는게 더 좋겠구나, 값도 더 싸던데 그것을
구해야겠구나, 하고 결심을 하려는데 도대체 더블로 감는게 무언지를 알아야지요.
그래서 챙피를 무릅쓰고 질문을 드렸는데 라클 무림의 학장이신 고수님께서 친절히 답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그래도 정확히 알려면 제가 직접 더블로 감아보는 실습을 해야겠지요?
이명근님의 댓글
이명근
^^..간단합니다..셔터레버를 두번 반씩 제껴주는것이 D/s(더블스트록)
김덕수님이 사용하고 계시는 m6처럼 한방에 제끼는것이 S/s(싱글스트록) 입니다.
침동식은...렌즈가 바디안으로 쏙 접혀 들어간다고 해서 침동식이구요..
리지드는 1세대 스미크론중(침동식, 리지드, DR) 하나입니다.
DR은 초점거리가 0.45m까지 접근할수있도록 아이가 있는 모델을 이야기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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