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라이카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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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안구현
- 작성일 : 04-06-08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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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방송장비전을 갔다왔습니다.
제일 궁금한 카메라를 직접보고 싶어서....
소니의 HDW F-950이라는 소니와 스타워즈의 루카스 사단이 공동개발한 24프레임의
HD카메라 입니다.
그리고 이 카메라를 위해 칼 짜이즈에서 방송용 줌렌즈와는 개념이 다른 방송용 단렌즈
를 개발했답니다.
이 카메라와 렌즈의 출연으로 기존의 영화와 앞으로 몇년 후의 방송의 판도가 급변할
전망입니다.
이 큰 시장에 왜 라이카사의 출연은 없는지....
개인적으로는 라이카의 콘트라스트와 색감이 칼짜이즈보다는 훌륭한데...
2억7천만원짜리 ---- 였습니다.
좋은 한 주 보내시길....
댓글목록
이시원님의 댓글
이시원제이스는 워낙에 제품군이 다양 해서요..^^;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촬영하는 사람들의 꿈의 장비라는 파나비전에 라이카 렌즈가 쓰인다고 합니다.
정확히는 라이카 카메라가 아니라 ELCAN(에른스트 라이츠 캐나다)라는군요...
암튼 이 장비는 하루 대여료만 3백5십만원이라고 합니다. 영화 '국화꽃 향기'를 이 파나비전으로
찍었다고 합니다. (일반 방송용 카메라 임대료는 하루 1백2십만원 수준)
이호재님의 댓글
이호재
제 단편영화 작업에서 저 카메라를 사용하였습니다.
단렌즈는 너무비쌌고 바디만 대여료가 일주일에 삼천불(삼백육십만원가량)이었던걸로 기억납니다. 렌즈는 줌렌즈를 협찬받았었고요. 물론 당시엔 학생이었기 때문에 이가격이 가능했지요.
결론적으로 말씀드려서 비디오는 아직 비디오다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었습니다. 조명을 치는 실내에서는 그래도 발군의 색감을 보였습니다만... 실외에선 필름에 비해 노출관용도가 좁아서인지 소위 비디오룩이란걸 숨길 방법이 없더군요...
사실 최근에 나온 스타워즈 삼부작은 첫편만 보고 안보았기 때문에 뭐라고 하긴 어렵지만 찍었다기보다 그렸다고 하는게 더 어울리는 영화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어느 시대건 새로운 기술이나 포맷이 나오면 많은 저항이 따르기 마련이고 과거의 것에만 집착하면 결국 도태된다지만, 제 의견으로는 아직 비디오가 필름의 룩을 따라오려면 아직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비디오와 필름은 가는 방향이 다른 상호 독립적인 매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후반작업의 용이성이나 제작비 측면에서 HD가 유리한것은 자명하지만, 품질의 향상과 상영관 시설의 교체등 아직 영화산업에 정착하기엔 넘어야 할 산이 많아 보입니다.
아 그러고 보니 영화의 측면만을 고려했군요.. 방송에서는 이미 미국에서도 수퍼16mm를 사용하던 드라마나 TV영화들이 HD로 돌아섰다고 하더군요. 우리나라도 '다모'에서 HD를 사용한 드라마제작을 한적이 있죠? HD가 방송에선 이미 깊숙하게 자리잡았다고 해야겠네요...
라이카 포럼에서 오랜만에 (처음으로) 제가 사용해본 카메라가 나와서^^; 한마디 올려봤습니다.
양정모님의 댓글
양정모
순수 광학기술로만 보면 짜이즈가 라이카보다는 한수 위입니다...
35mm에서 이미지가 감성적으로 좋아보인다고 해서 라이카가 더 좋은건 아닙니다..
만들기 힘든 렌즈분야에서 짜이즈의 기술은 최고라고 말할수 있죠...
한선종님의 댓글
한선종
영화 혹은 방송에서 아리나 파나비전같은 필름카메라냐 아니면 HD캠혹은 베타캠이냐 하는
논쟁은 마치 사진에서 필카냐 DSLR이냐 하는 논쟁을 보는것 같습니다.
정답이 없는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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