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04-05-20 09:42

통상적으로 2~3주 정도로 보고 있으나 , 되도록 신선한 상태에서의 현상액을 사용함으로써
현상이나 기타 등등의 작업들이 일관되게 나오니까 되도록이면 빨리 사용하는 것이 좋겠군요.
지금은 현상을 하지 않지만,
저는 주름판으로 되어 있는 약품통을 사용하였습니다.
일반 약품통은 약품을 사용하면서 남는 공간에 공기가 들어차기 때문에
그 만큼 산화하는 량이 생겨 약품의 수명이 짧아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름판으로 되어 있는 현상통은 사용한 양 만큼 통의 높이를 줄여서 최대한 공기를
뺄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라며...
좋은 하루 되십시오.

구성영님의 댓글

구성영

04-05-20 12:06

전 박카스병을 사용합니다.
박카스병이 일단 어두운색이라서 보관하기에 좋고 뚜껑역시 있어서 보관도 편합니다. 또한 현상할때도 1:1희석시에.. 박카스 병 1개랑 그병에 물을 가득채워서 하면 딱 좋습니다.
약국에가서 박카스병을 여러병 구해서 D-76 현상액을 만들고는 병에 각각 가득 채워놓습니다.

민홍식님의 댓글

민홍식

04-05-20 21:52

약품은 사용도/신선도에 따라 필름의 경우 contrast에 차이가 생깁니다.
가급적이면 현상액은 항상 신선한 용액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화는 다시 하면 되지만 현상은 복구가 안되기 때문입니다.

약품의 변질은 보관도 관계가 있지만 첫째, 약품을 희석한 물의 종류와도
관계가 깊습니다.
필터를 사용하는 역삼투압 방식의 정수기로 정화된 물이어야 물에 포함된
각종의 생물학적 성분들이 제거되어 자체 화학적 변질이 되는 것을 막으며,
둘째, 공기와의 차단을 완벽하게하여 또한 산화되는 것을 막아야 합니다.
셋째, 이의 보관 온도 및 빛의 차단, 또한 중요합니다.

서술한 바와 같이 약품은 필터 방식의 역삼투압 방식의 정화기의
물로 희석함이 원칙이며(안셀 아담스의 경우는 암실 작업에서 사용되는
모든 물을 이러한 정수기의 물로 사용하였다함. 수세용물을 포함하여),
이를 링거병에 보관하되 1 Ltr/0.5 Ltr/0.1 Ltr병을 준비하여
가급적 공기의 양이 적게 가득채운 후 주사기를 사용하여 병의 잔여
공기을 뽑아 진공과 가까운 환경을 만든 후 섭씨 15~20도의 온도에서
보관하면 변질없이 장기 보관 사용 가능합니다.

주의 할점은 링거병의 고무 마개를 일정 기간 사용후 바꾸어 주어야 하며
주사기는 1회 사용후 필히 물을 흡입/배출하여 주사바늘이 약품 성분에
의한 막힘을 방지하여야합니다.

권기찬님의 댓글

권기찬

04-05-21 10:31

약 3년전에 타놓은 d-76으로 몇일전 TX를 현상했습니다. 적당한 콘트라스트 를 보여주는군요, 1:1 현상했는데 온도20도에 현상시간 연장없이 현상했습니다.
약액이 너무 뻘겋게 변질만 안됐다면야..신액은 너무 강한것이 문제인데요.. 몇년 묵히니 좀 나아졌습니다. 하지만 이런 솔루션을 추천하지는 않습니다. 3년이(혹은 그이상) 지나도 사진은 어느면에선 잘 나온다는 뜻이니까요..
혹시 3년묵은 D-76필요하신분계시면 좀 덜어드리죠..
만드는데 3년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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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산화는 아름답다~~

한선종님의 댓글

한선종

04-05-21 17:25

도움이 될만한 많은 말씀들 감사합니다. 특히 민선생님의 말씀은 배울점이 많은것 같습니다.
약품하나에도 그정도의 정성을 기울이시니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오는것같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