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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되는 실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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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최환익
  • 작성일 : 04-05-17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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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컨디션이 좋지 않으면 실수를 연발하게 되는 가 봅니다.
요근래 몸이 좀 안좋아서 골골 거리고 있는데 현상 실수를 자꾸 하게 되네요.

얼마전 p3200으로 촬영할 필름을 400tx 필름으로 착각하곤 현상을 해서 필름을 날리더니, 오늘은 드디어 현상액을 바꾸어 현상하는 실수까지 해 버렸습니다.

현상통에서 네거를 꺼내 건조 시키려고 보니 콘트라스트가 너무도 강한 이미지를 보이길래 좀 이상하다 싶었는데, D76 대신에 Dektol을 1:1 희석해서 현상을 해 버렸습니다.

평소에는 항상 약품통에 적혀 있는 라벨을 확인하고 주입하는데, 오늘은 일이 안되려니 확인도 하지 않고 그냥 해버렸네요.

컨디션이 안좋으면 사색이나 해야 될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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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박나성님의 댓글

박나성

^^; 몸이 많이 안좋으신봐요.
푹 쉬시고...멋진 사진 많이 찍어서 보여주세요~ ㅎㅎ

한세희님의 댓글

한세희

2보 전진을 위해1보 후퇴란 말이 생각납니다.
저 역시 다른 영역 입니다만
그런 경험을 수 없이 ... ...
서예 공모전을 앞두고 며칠씩 잠을 줄여 가면서
한장만 더 쓰면 좋은 작품이 될거야 를 수 없이 반복했었지만
결국에는 그 비싼종이 한장에 3500원하는 것 수 없이 버렸던 일들이 생각납니다.
지금 생각하면 잠 푹 자고 폭 쉬었다가 썼더라면 더 좋은 작품이 나왔을 것을 하고 말이죠
푹 쉬셨다
좋은 사진 보여주세요

권기찬님의 댓글

권기찬

사진의 발명도 약간의 실수?로 만들어졌는데요...소랄리제이션.조립

최환익님의 댓글

최환익

실수는 인간적이다.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하는 명언입니다.

현상된 필름을 인화해봐야 겠습니다. 엄청난 경조의 사진이 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

이시원님의 댓글

이시원

정말 어쩌다 보면은 준비해 놓은 정착액을 현상액 대신 부어 버리기도 합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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