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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시스템에서 필름의 Density측정에 관한 질문입니다.

페이지 정보

  • 작성자 : 송호림
  • 작성일 : 04-05-13 01:31

본문

안녕하세요.
현재 학교에서 존 시스템을 배우고 있습니다.
유제면이 동일한 필름 4롤은 각각 12컷씩
N-2 N-1 N+1 N+2 라는 형식으로
그레이카드를 이용해서 찍은 후 현상을 해오는 과제가 있습니다.
그 현상한 후의 필름을 농도측정기를 이용해 농도를 잰다는군요.
여기서 그레이카드를 이용해서 찍는 법은 알겠는데,
N-2 N-1 등의 말이 무슨 뜻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현상시간을 N-2 는 -70프로? N-1 은 -50프로 정도라고
는 알아 들었는데 촬영하는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F1.4 F2.0 F2.8 F4 F5.6 F8 F11 16 16
1/60 1/60 1/60 1/60 1/60 1/60 1/60 1/60 1/125
대략 이런 식으로 그레이카드 전체를 찍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질문이 너무 횡설수설하네요.
죄송합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추천 0

댓글목록

이시원님의 댓글

이시원

N+-얼마 현상 이란 "얼마" 라는 수치의 증감 혹은 감감 현상 입니다.
예로 N-2 현상은 2stop 감감 현상 이란 말이구요...

위에 과제가 적정 현상 시간 구하는 테스튼것 같은데.. 이것에도 몇가지 방법이 있어서
정확이 과제에 대한 설명을 해주시면 좀더 도움이 될것 같습니다.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이시원님 말씀도 맞습니다. 그러나 질문 내용을 근거로 하면,
촬영 할 때의 노출 조절을 주문한 것으로 보입니다.

'N=적정 노출=그레이카드를 측정해서 얻은 노출값'
'N -1=N 노출에서 1stop 부족=조리개나 셔터나 어느 쪽이던 한가지만 노출을 1stop 언더로 조절'
'N +1=N 노출에서 1stop 오버=조리개나 셔터 타임 어느 쪽이던 한가지만 1stop 오버로'

이렇게 촬영해서 노말 현상을 하면, 촬영 노광에 따른 은입자의 잔량(=농도)이 측정되며,
이런 실험을 통해서 사용하는 노출시스템(계)의 정확성과 즐겨 쓰는 렌즈와 필름의
노출 관용도, 그리고 나아가 자신의 정서에 맞는 인화농도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필름 농도(=노출 량)를 예견할 수 있게 됩니다.

4롤에 각각 4가지 경우의 노출을 똑같이 촬영해서,
이시원님 말씀대로 현상도 -1, -2 부족현상, +1, +2 오버현상을 해야되는군요.

그런데, 'N-1현상'은 통상 'N'현상시간의 20%만 감소시키고 'N-2"는 40%인데
학교의 주문이 좀 과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다시 한번 알아보시는 게 좋을 것 같군요.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나라마다 존 시스템의 촬영방법이 다르군요. ^^

문의한 내용에 대하여 N-2라고 하면 통상적으로 현상에서 -2step 부족 현상을
촬영에서는 -2step 부족 촬영을 의미합니다.
문의하신 내용을 짐작컨데 우선은 현상을 뜻하는 듯 하군요.

촬영방법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이 풀이할 수 있겠습니다.
표준렌즈 50mm f1.4를 기준으로
1/30 f5.6이 적정 노출을 얻을 경우 입니다. (카메라 자체 노출계가 아닌 외장 노출계, 예: 미놀타 메타4나 5 같은것으로 노출 측정.)

1. 필름 장전

2. 노출 측정전 그레이카드 중앙 및 양 끝점과 각 모서리와 모서리 사이의 노출 측정
이때 노출 치는 모두 같아야 하며, 그레이 카드에 그림자가 드리워 지면 안됩니다.

3. 촬영
필름 장전 후 렌즈 캡 닫고 1cut 촬영
이는 필름 베이스 포그의 농도를 측정하기 위함으로 현상 후 나온 농도치로 앞으로의
적정 현상의 시간을 조정하여 자신만의 현상 시간을 잡을 수 있는 기초가 됩니다.
권장 농도 0.32(미국 학부과정)이나, 국내에서는 수입되는 필름의 경우 엑스선 촬영 후
세관을 통과하기 때문에 이 수치는 나올 수 없을 수도 있겠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저의 경험으로는 10년 전 국내 유통 흑백필름(코닥기준) 농도는 0.35~0.37 정도가
나왔습니다. 물론 현상에서 0.35를 기준으로 국내에서 잡았습니다.
(미국의 경우 한국에서의 농도치는 학부 수업중에서 제출할 수 없었습니다.)

캡 닫고 촬영후 -5단계 부터 + 5단계까지 1/2 step 단위로 촬영
1/30 f5.6 기준으로 -5단계인 11 1/2, 11, 8 1/2, 5.6, 4 1/2, 4, 2.8 1/2, 2.8, 1.4 1/2 촬영
다시 캡 닫고 같은 방식으로 -5단계부터 적정노출을 거쳐 +5단계까지 촬영

반 셔터는 없어서, 조리개를 기준으로 모든 노출을 컨트롤 하였습니다.

3. 현상
24장짜리 한롤 다 쓰죠? 이렇게 동일한 조건으로 4~5롤을 촬영하여 먼저 적정 현상시간을 기준으로 현상을 합니다. 기준 온도는 20도, 그리고 현상시간은 개인이 생각하는 적정 현상시간 혹은 필름회사에서 권장하는 적정 현상시간 중에 택일하여 현상을 합니다.
현상 후 1차 농도 테스트, 필름 베이스 포그의 농도가 앞서 이야기한 농도 수치에 근접하지 않는 경우 현상하지 않은 다른 필름을 가지고 다시 현상을 실시 합니다.

대부분 1차는 오버가 됨으로 현상시간을 줄여줘야 합니다.
저의 경우 학생때 현상 데이터를 국내에선 ISO400을 320으로 설정하여 촬영, 미국에서는
100은 50으로 설정하여 촬영하여 현상 데이타를 잡았습니다. 여기서 ISO를 낮춘 이유는
필름은 기계에서 무한 길이의 필름에 유제를 일정한 두께로 덮어주는데, 대부분 균일하게 처리되고 있으나, 실제적으로는 균일하게 덮어지지 않는다는 의견이 미국 및 국내에서 있었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중앙대학교에서 논문이던가 ? 필름 유제면과 ISO를 조사해서 미국과 국내 유통 필름을 조사한 것이 있다고 기억이 되는데, 워낙 오래전 일이라 기억이 가물하군요.

이런 일련의 농도를 잡기 위한 작업을 거친 후 필름 베이스 포그의 농도가 근사치에 잡히면
그때부터 각 프레임에 촬영된 농도측정을 실시합니다.

4. 그래프 만들기
농도 측정 후 이를 모눈종이에 옮겨 각 step별로 점을 찍어 표시하고, 작성 후 이를 한선으로 연결하면 완만한 곡선이 이루어지는데 이를 보고, 자신의 적정 현상 시간과 향후 있을 오버 현상 및 부족현상의 데이터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곡선의 기울기는 완만한(아마 45도 비스무리하게 이어져야 합니다.)

이후 나머지 필름에 대하여 n-2~n+2까지의 필름 현상을 합니다.

이때 현상 시 적정 현상 시간을 잡을 때와 같은 환경, 온도, 교반 등 모든 조건을 동일하게 해 주어야 정확한 데이타를 잡을 수 있습니다.

5. 농도측정
어느 회사 덴시티 메타를 사용하는지는 모르겠으나,
기본적으로 워밍없 시간은 필히 지켜주셔야 합니다.
제가 10년전에 사용한 덴시티메타의 워밍업은 30분이었는데,
요즘은 기계가 좋아졌으니 좀 더 짧아질 수 있겠으나, 반드시 조교나 교수님으로부터
워밍업 시간을 물으신 후 사용하세요.

6. 답변 후기
학부 생활을 되새길 수 있어 나름데로 유익한 시간이었네요.
혹시 정주하 교수님 밑에서 배우시나요? ^^
참 좋겠습니다. 저는 그렇게 여유롭지 못한 환경에서 국내에서 배웠는데,
결국은 학교에선 학교대로 공부하고, 제가 아끼는 후배랑 작업실에서 모든 것을 해 냈는데 결과가 아주 좋았더랬습니다. ^^

수업이 조금 다른것 같아 저의 답변이 정답이라고 하는 것은 아니니 참고하시구요.
먼저 적정현상시간을 잡은 후에 나머지 현상들이 가능할텐데, 회원님의 글을 보고는
촬영후 적정, 오버, 부족을 한번에 처리하는 것 같아 참 의아해집니다.
그럼,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저는 집에 애기가 있어 혹시나 사고가 날까봐 이제는 현상을 하지 않구요.
그냥 맡깁니다. 좀 어폐가 있군요. 답변을 달기가... ^^?
오늘 이후 이 데이타를 잡아 촬영한 사진들을 갤러리에 올려볼까 하네요.
그럼,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이크!! 효제님을 예상못하고서 내가 미리.....ㅎㅎㅎ
꼬리 내립니다. =3=3=3=3=3=3=3

(*그런데 질문하신 분 머리 좀 아파지시겠네?..ㅎㅎ)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아, 아닙니다.
이치환 선생님.... 저두 경험을 이야기 한 것 뿐인데요. ^^

이시원님의 댓글

이시원

우와... 역시 전공하신 분이 다르군요...

학교에는 덴시토미터가 있나요..? 그거 있으면 정말 정확하게 데이터 넬수 있겠습니다.

담주에 인화기 세팅 하면 저도 한번 해봐야 겠습니다...
오늘 테이블 하나 더 구입했고. 이제 방문 가리게용 까만 커텐과 창분 가리게용 까만 종이도 사고
8*10 바트, 인화용 약품, 인화지 구입해야 하는데...언능 해야쥐...

송호림님의 댓글

송호림

안녕하세요..이치환님, 이시원님, 조효제님 답변 감사드립니다..꾸벅
조금 이해가 갈 것 같네요.. 그래도 아직까진 가물가물..
열심히 연구해봐야겠습니다..
덴시토미터가 있긴 한데 좀 엉망입니다. -_-;;
조효제님의 자세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럼 안녕히계세요~~

조효제님의 댓글

조효제

덴시티메타는 워밍업 30분 뒤에 반드시 사용하시구요.
농도 측정전에 덴시티메타의 표준 측정을 위한 수치 입력을
기기를 살때 첨부된 필름파일같은 것으로 기준을 잡아 준 후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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