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환님의 댓글

이치환

04-05-07 06:59

빛이 작은 구멍을 통해 필름으로 떨어진 현상 같습니다.
그러므로 사진기 바디의 빛 통로를 점검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RF사진기 바디의 빛 통로는 View Finder와 RF의 통로와
렌즈를 통해 셔터막으로 가는 통로 두가지 입니다.

셔터막이 이상없다면 분명 다른 한가지 통로 문제일 겁니다.

RF 빛 통로와 셔터 통로 사이에 빛이 서로 스며들지 않도록
차단하는 막을 장치했는데, 이 막이 오래되면 아주 작은 구멍이 생깁니다.

라이카 바디의 이 막은 얇은 고무막인데 아마 조르키도 그럴것 같습니다.
이 고무막이 오래되면 마르면서 팽창을 일으켜 아주 미세한 구멍이 막에 생깁니다.
이 구멍이 불행하게도 셔터막 안쪽에 생겨버리면 위의 사진 예처럼 저렇게 됩니다.
셔터막 밖에 생기면 빛이 떨어진 부분이 노출과다가 되겠지만, 대부분의 구멍이
움직임이 있는 곳(셔터 부근)에서 일어납니다.

그런데 문제는 조르키바디는 이 막을 수리할 정도의 비용만 가지면
렌즈 포함 두대 정도 구입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도움이 되셨는지?

김선근님의 댓글

김선근

04-05-07 07:27

콘탁스 G2 바디에 이러한 현상을 경험한바 있습니다.
신품을 구입한지라 바디,문제의 렌즈 그리고 필름을 수입처인 형통무역으로 보내 한국 콘탁스 A/S센타에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국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더군요(셔터막과 렌즈는 이상없음 판정).
해서 일본 공장에 보내 2달만에 다시돌아 왔습니다.
그 후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위 이치환 선생님의 말씀처럼 수리가 쉽지 않고 그 비용 무시 할 수 없다는게 결론입니다.

혹시나 참고가 될까해서 댓글 드립니다.

정경용님의 댓글

정경용

04-05-07 08:05

셔터막의 구멍은 어지간히 크지 않은이상 육안으로 식별 불가입니다.
아주 강한 빛에 셔터막을 투과시켜 봐야 간신히 확인할 수 있는 경우도 있죠.

위의 경우와 같을때도 여지없이 빛은 새더군요. 한번 수리실에서 직접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

윤주홍님의 댓글

윤주홍

04-05-07 09:06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저의경우는 셔터막의 미세한 구멍이 원인이었습니다.

이상제님의 댓글

이상제

04-05-07 09:34

셔터막에 구멍이 난 경우로 보입니다.

정원두님의 댓글

정원두

04-05-07 13:03

셔터막에 구멍이 생겼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론적으로는 잘 모르겠지만,,
경험상,, 그런 것 같습니다.
사진을 보니 예전 선배 카메라와 비슷한 경우인 것 같은데,,
수리비용이 만만치 않을 듯 합니다..
구입하신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박재욱님의 댓글

박재욱

04-05-07 13:20

선배님들의 조언 정말 감사합니다
그나마 문제점의 실마리가 보인다니 약간이나마 기분이 풀리네요
어떻게든 어렵게 구한카메라 잘한번 고칠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선배님들 정성어린 답변 감사드립니다
즐거운 하루보내세요~

이시원님의 댓글

이시원

04-05-07 15:40

헉..심령 사진인줄 알았습니다...
(역으로 생각 해보면 심령사진이란게 이런 카메라의 결점으로 탄생 하는게 안닌가 하는 생각도해봅니다.)

백정훈님의 댓글

백정훈

04-05-07 17:46

저도 똑같은 현상으로 질문을 한적이 있었습니다.
저는 IIIC였는데요 제경험상 90%셔터막 에 실구멍이있어서 그렇습니다.
정확히말하면 셔터막의 고무코팅이 노화되면서 경화되어 가루로 떨어져나간부분에 빛이 새어서 그런 결과가 일어난겁니다.셔터막만 따로 분해해서 밝은빛에 투과해서 확인하지 않는이상 잘 보이지 않습니다. (써놓고 보니까 정경용님의글과 중복되는군요)
결론은 수리비로 20만원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