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사 R2에 관한 질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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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PASO/조현광
- 작성일 : 04-05-05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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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유치한 질문일 수 있으나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죄송합니다..
1) 베사 R2의 경우 포커스를 맞출때 좌우로는 상의 일치가 정확하다고 하던데, 상하에서는 약간 어긋난다고 하시던데 어느정도 입니까? 뚜렷한 상이 보이질 않습니까?
2) 전 라이카를 비롯한 RF계열의 카메라는 한번도 만져보질 못했습니다. 다만 T3와 GR1V를 사용해 봤습니다. 물론 이 기종들은 컴팩트 카메라래서 수동의 RF와는 다르겠지만... 그렇다면 R2는 렌즈 미장착시 어떤식으로 뷰파인더에 보여지나요? 그리고 렌즈를 장착하고 포커스링을 돌려 상이 결합하는 형태는 어떤식으로 이루어 지는거죠? SLR은 프리즘에 반사되어 뷰파인더 상에 보여지잖아요.. (너무 기초적인 질문이죠? ^^; 그래서 그런데.. RF카메라에 원리를 잘 설명하는 자료는 어디서 구할 수 있을까요? 책, 사이트 등등.. )
전 사진을 처음 시작할땐 SLR이 단 줄 알았습니다. 그런나 지금은 많은 생각에 변화가 있습니다. 니콘 F3hp에 모터그립 MD-4를 달고 땀을 뻘뻘흘리며 찍어야만 좋은 사진을 만들 수 있다고 믿었고, 캐논의 EOS-3를 사용 할 때는 AF가 빠르고 고속연사가 가능하며, 렌즈가 대포만해야 좋은 피사체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저에겐 다 허물에 불가했습니다. 사진을 찍고 찍으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생각들이 내 머리속에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내 곁에는 T3 하나만이 내 손에 남아 있습니다. 참 아이러니합니다. 사진이라는 것이, 인간이라는 것이....
괜히 부질없는 말만 늘어놓내요.. 아무튼 항상 내 가방속에 함께하고 싶은 카메라가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라이카는 왜 비싼거죠? ㅜㅜ.. 전 불안해서 만지지도 못하겠내요... )
댓글목록
이시원님의 댓글
이시원얼 이걸 말로 설명 하기는 정말 어렵네요 백문이 불여일견 이라..제가 라이카랑 베싸랑 둘다 보여 드리께요... 담주 화요일 까지는 제가 좀 바쁘고 그 이후로 연락 함 주세요...^^;
권기찬님의 댓글
권기찬나두 불러주세요~~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요번 금요일날 보여주세요.. 전주에서.^^
권기찬님의 댓글
권기찬
전주여? 기럼 난 못가여~~~~
(사이버 용어를 퇴치합시다..)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기찬님.. 학회관계로 저도 이시원 선생님도 전주에서 만날 기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전주라고 말씀드린 겁니다^^
RF의 파인더는 SLR과는 보이는 영상이나 원리가 많이 다르니 SLR때의 상식을 일단 버리고 새롭게 개념을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음..베사 R2나 라이카 M 이나 파인더로 보는 영상은 거의 동일 합니다.
라이카는 파인더 배율이 0.58, 0.72, 0.85 세 가지 종류이고
베사 R2는 0.69 배율로 알고 있습니다.
일단 배율의 숫자가 1: x 로 표시되는 것을 줄여서 이야기 하는 것인만큼
배율의 숫자가 클수록.. 실상과 가까워짐.. 즉 크게 보인다는 뜻입니다.
0.58이면. 실상보다 많이 적어보이지요. 하지만. 광각 렌즈를 달때는 더 유리하단 장점이 있습니다.
베사 R2의 파인더는 보통 흔히 사람들이 사용하는 라이카의 0.72 배율보다 약간 더 넓게 보입니다. 배율이 적어서..
그리고.. 굉장히 시원합니다. MP와 같거나 더 이상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그외에는 똑같습니다. 심지어 노출 표시 조차도 같습니다.
노출부족 - 적정(빨간 동그라미) - 노출과다 (simple합니다.)
촛점 맞추는 부위는 파인더의 가장 가운데 조그만 사각형 창 입니다.
라이카 사진들 보시면. 앞쪽에서 보실때 창이 3개인것을 알수 있으실 겁니다.
오른쪽 가장 작은 창....
그 창의 영상이 눈으로 앞을 보는 뷰파인더의 창에 영상이 합쳐진 부위가 촛점 맞추는 부위(조그만 사각형) 입니다.
인간의 두눈을 생각하십시오.
눈이 두개지만, 한개의 사물을 볼때 약간의 각도조정을 통해 한개의 사물로 보지 않습니까? 그게 RF 촛점 조절의 간단한 원리 입니다. 약간의 수동의 각도조절을 통해 시차를 없애주는 조절을 통해 원하는 부위의 촛점을 맞출수 있는 겁니다.
라이카는 렌즈마다 바요넷 마운트의 약간의 돌아가는 거리차를 이용해 기계식으로 몇 미리 화각의 렌즈가 마운트 됐는지를 감지해서 거기에 맞는 화각 프레임을 창에 자동으로 띄어줍니다. (완전 기계식으로)
예를 들어 35미리 렌즈를 끼우면. 35미리 프레임이 뜨고
50미리를 끼우면, 50미리 프레임이 뜨지요.. 전체화면의 변화는 없고 프레임만 바뀝니다. 사진을 찍으면. 요 프레임 안의 영상만 찍힌다 이말이지요
셔터를 누르기전 미리 준비 할 수 있고, 전체 구도에서 원하는 부위만을 잘라낼수 있고.
이런 측면에서는 매우 RF의 파인더는 유리합니다.
하지만, 가까운 거리에서는 촬영자가 파인더로 의도했던 영상보다 약간 옆으로 비껴난 사진이 나올수 있는 점은 단점입니다.
그리고, 큰 렌즈를 달 경우. 우측 하단 부위가 렌즈나 후드에 의해 조금 가려진다는 단점도 있을 수 있습니다.
말이 자꾸 옆길로 세는데... 촛점이 안 맞을때는 화면 가운데 보이는 조그만 사각형 창 내부의 영상이 두개의 영상으로 분리되어 흐릿합니다. 하지만. 렌즈의 촛점 조절 레버를 돌려서 촛점이 맞으면 선명한 영상으로 뜹니다.
두번째 렌즈를 마운트 하지 않으면... 촛점 조절 창 내부는.. 촛점 안 맞은 상태로 흐릿하게 보입니다.
세번째 렌즈를 마운트 해서 렌즈 마개를 막아놓았을때... 뷰파인더 다 보이고, 촛점 조절 다 됩니다..
네번째 뷰파인더와 조그만 촛점 조절창과의 거리가 멀수록...미세한 시차 조정을 할 수 있으므로 촛점조절의 정밀도가 향상 됩니다.
(R2는.. 라이카 M보다 이 거리가 조금 가깝습니다. 하지만, 촛점 조절의 정밀도는 우수합니다. )
음.. 각각의 기계마다 최소촛점조절 가능거리가 있는데...(원리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라이카 M은.. 0.6-0.7m 정도
R2는.. 0.9m 정도가 최소라고 합니다.
그리고 R2는. 프레임창이 렌즈 끼우면 자동으로 뜨는게 아니라. 상판의 프레임 조절 레버를 돌려야 합니다. 35미리 렌즈끼우면. 35미리 프레임 뜨게 레버를 돌리고
50미리 끼우면.. 50미리 프레임 레버조절..
그래도 이해가 안되시면.. www.leica-camera.com으로 가셔서 몇군데 클릭하시면
0.58 0.72 0.85 파인더에서의 렌즈별 화각에 관한 그림이 있습니다. 9개의 그림이 체스판 모양으로 배열된 사진입니다. (우리 클럽 안에도 그 그림과 함께 정리된 그림이 있는데, 아.. 어디에 있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음..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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