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캐너에 대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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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우영재
- 작성일 : 04-05-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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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 전서부터 스캐너를 구입하려고 했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구입을 못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스캔 품질인데, 워낙에 다양한 성능의 제품이 있어 선뜻 결정을 못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고 있는 용도는,
1) 슬라이드 사진의 디지털화(오래된 슬라이드는 점점 색이 바래고 있는 것 같습니다.)
2) 주로 모니터로 감상할 것임.
3) 인화는 거의 하지 않을 예정이지만, 만약 한다면 11R 이상 할 생각이 없고 아무리 커야 8R 정도
지금 물망에 오른 스캐너는, 니콘 쿨스캔 5-ED, 엡손 3200, 엡손 4780등이고 혹시 여유가 생긴다면 쿨스캔 5000까지도 넘보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선택의 폭을 넓게 가져간다고도 할 수 있고 이것저것 따질 것 없이 쿨스캔 5000을 확 지르면 되긴 하는 데, 위의 용도를 어느정도 만족하기 위하여 Overspec이 되는 물건을 고르고 싶지는 않아 갈등이 됩니다.
여러분의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댓글목록
임성규님의 댓글
임성규
인화 및 보관을 고려하신다면 가격은 좀 높지만 필름 전용 스캐너가 좋지 않을까하고 조심스레 권해 봅니다.
니콘스캔의 경우 오래된 필름 복원 기능이 있어 색바랜 필름의 색감을 어느 정도 복원할 수가 있습니다. 스캔하고 디지털 화 된 다음에야 포토샵에서 얼마든지 후처리가 가능하기에 포토샵에 능숙하다면 다른 스캐너로 스캔한 후에도 얼마든지 해 낼 수 있는 작업이겠지만 기본 소프트웨어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큰 장점이겠지요. 매우 뛰어난 기능이라 할 수는 없지만 경우에 따라서 만족스러운 사진을 만들어 주기도 합니다.
우영재님의 댓글
우영재
감사합니다, 임성규님.
그런데, 인화는 거의 생각하고 있지 않구요(본문을 고쳤습니다.), 따라서 인화를 별로 생각하지 않고 주로 모니터를 통해 감상하면 되는 용도로 고가의 - LS - 5, LS 5000 - 필름 스캐너가 굳이 필요하냐는 것이 저의 딜레마입니다.
어떤 분은 웹이나 모니터를 통한 감상용으로는 굳이 필름 전용 스캐너가 필요하지 않다고 하더군요.
어차피 스캐너 사용하시는 분들의 사용기를 보면 전용이건 아니건, 원본을 완벽히 재현하기는 힘들 것 같고 어느정도 선에서 만족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 어느정도라는 것이 개인에 따라 다르겠지만, 설문조사에도 나와 있듯이 상당히 많은 분들이 평판 겸용 스캐너로도 상당한 수준의 사진을 뽑아내시고 있는 것 같거든요.
물론 내공이 상당히 중요하게 작용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제가 기본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19인치 모니터 화면 가득히 해상도와 색감을 유지하고, 그리고 완벽하게는 아니라도, 어느정도 보장되는 계조입니다.
포토샵에서 많은 수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도 포함되구요.
강철권님의 댓글
강철권
전 epson 2400p를 사용합니다.
이걸로도 별로 어려움없이 감상 잘하고 포스팅 합니다..^^
아직까지 1670p를 쓰시는 분들도 많더군요..^^ 스캔은 내공이라는 소리가 나올정도로요..^^
스캐너는 좋은 넘이 물론 좋겠지만.. 얼마나 정성들여 하느냐가 더 중요합니다..^^
2400정도면 슬라이드/네가/중형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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