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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M3 노출계 어떤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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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서억수
  • 작성일 : 04-05-02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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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사용하다가 M3를 사용하는데 노출계가 내장되어 있지 않아 어렵습나다.
초보자로 사용 편리한 노출계를 추천해주세요.
예를 들어 308B2, Digisix 라이카 meter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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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김병인님의 댓글

김병인

아마도 노출값에 대한 스트레스는 M3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누구나 하실 것 같습니다.
저 역시도 그 손맛(?)이라는 것 하나 때문에 잡게 되어 지금 사용하고 있지만 M6에서 보여준
신뢰감있는 노출값은 지금도 그리워 집니다.
결국 제가 택한 것은 브라케팅입니다.
어떤 노출계를 사용하던 사진 인화물에 나타나는 의도된 적정값은 미묘한 차이에 의해서도
천지차이를 보입니다. 따라서 노출계의 종류에 상관없이 단순하게 빛의 강도만을 측정하려
하지 마시고, 어떤 느낌의 사진을 원하시는 지를 먼저 머리속에서 생각을 하셔야 합니다.
제일 먼저 결정하실 것은 어느 부분을 강조하실 것인지 결정합니다.
그리고 그부분을 어떻게 강조하실 것인지를 생각하고 심도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대낮에 거리풍경을 스케치 하신다면 맑은 날의 경우 f11, 1/250 정도의 값이면
무난한 사진을 얻게 되겠지요.
하지만 단순히 거리 스케치가 아니라 주차된 빨간색 자동차를 강조하시고 싶다면
심도를 조금 더 낮출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f5.6, 1/1000 정도의 값으로 촬영할수도 있겠지요.
이때 단순하게 조리개의 스톱과 셔터 속도의 스톱을 비례에 맞추어 계산한 단순한 값이지만
반사 노출로 찍어보면 2/3스톱정도 더 열어주어야 예쁜 빨간색을 얻을 수도 있을지 모릅니다.
그렇게 되면 중간값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럴 경우에 라이카는 단순하게 조리개와 셔터속도가
표기 되어 있지만 셔터속도를 1/500과 1/1000 중간에 위치시키고 촬영하게 되는 경우도
생길수 있습니다.
대안은 여러장을 촬영하여 그중에서 가장 의도된 생각과 일치하는 것을 인화하는 것 밖에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조금 어두운 듯한 사진을 선호하는 저로써는 조금 언더로 측광되는 라이카 메터를
선호하고 있습니다. 고센의 디지식스의 경우 제가 사용해 본 결과 인물사진을 위한 측광에서
상당히 적당한 값을 얻게 되었지만 상대적으로 거리 스케치에서는 조금 밝은 사진을 얻게 되는
특성을 보여주어 한스톱을 줄여준 정도가 적당하다고 느꼈습니다.
결국 결론은 어떤 노출계를 사용하던 촬영자가 의도된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브라케팅을 통해
여러 장을 촬영하고 그 중 가장 적당한 값을 데이타로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노출계는 가볍고, 들고 다니기 편한 것이 최고인 것 같습니다.
어떤 경우는 머리로 생각하고 찍는 것이 더 적절한 노출값인 경우도 있으니 노출계가 모든 것을
해결해 주는 것은 아닐수도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시고 많이 찍는 것에 대안이 있음을
기억하시는 것이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더 혼란스럽게 해드린 것 같아 죄송합니다.
참고되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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