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태인님의 댓글

정태인

04-04-30 22:57

안녕하세요?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M3를 사용합니다. 그래서, 화각이 50mm, 90mm, 135mm만 뜹니다. 다른 화각의 렌즈를 사용할때는 불가피하게 외장파인더를 사용합니다. 21, 28, 35mm, 심지어 스크류바디에는 135mm 파인더도 사용합니다.
그런데, 많이 불편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물론, 천천히 손맛을 느끼며, 여유있게 즐기는 경우에는 괜찮지만, 결정적인 순간이 얼핏 지나갈때는 제가 느려서인지 화각이 언뜻 잡히지가 않았던 경험이 있습니다. 또, 외장 파인더를 장착했을때, 가방에 수납하는 문제도 있습니다. 늘 끼우고 있을 수도 없고, 바디 꺼내서 파인더 장착해야하고... 바디와 색도 맞추어야 하고...
가지고 계신 바디에 90mm 화각이 뜬다면, 그냥 그대로 사용하시는 것이 낫다는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드립니다.
혹, 필요하시다면 주위 분들에게 잠시 빌려서 한번 해보시면 더 좋겠지요?
그런데, 90mm 파인더가 블랙보다 크롬을 많이 본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린 단점을 극복하신다면, 파인더로 보는 세상은 또다른 맛은 있습니다.
광각이나 표준쪽은 대체로 시원하게 잘 보이는데, 90mm 이상은 그저 화각만 본 기억이 납니다.
제가 가지고 있으면 빌려드리겠지만, 아쉽게도 없네요. ^^

김종오님의 댓글

김종오

04-04-30 23:41

안녕하세요?
정태인선생님도요!!!
90mm화인더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외장 화인더를 좋아하는데요 90mm의 경우 M바디안의 화인더보다는 시원하게 보입니다.
등배율이기 때문이고요, 그러나 50mm나 35mm의 외장화인더와 같은 시원한 맛은 없습니다.
90mm라는 좁은 화각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필요하시면 빌려드릴 수 있습니다.(쪽지 주십시요)
한번 써보시기 바랍니다.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04-05-01 12:01

예전에 텔레엘마릿을 사용할때 라이카 오리지날 90미리 파인더를 잠시 사용한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준망원의 렌즈 특성상 심도가 얕기 때문에 사용이 원활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정적인 대상을 찍는 일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대신 화각 자체는 상당히 집중도가 높으며 프레임은 시원하고 보기 좋았습니다.

이병규님의 댓글

이병규

04-05-01 23:00

정태인님, 김종오님, 이태영님 감사드립니다.
기존에 유니버셜 파인더를 가지고 있는데 90mm나 135mm는 짜증날 정도로 작은 화각을 가지고 있더군요. 콘탁스 G2의 경우 90mm를 사용해도 자동으로 줌이 되서 큰 불편을 느끼지 못하고 사용합니다. 전용 뷰파인더를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어서 혹시 전용 90mm를 사용하면 줌기능(?) 같은 것이 부가되어 28mm나 35mm처럼 크고 시원하게 측정대상을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문의 드렸습니다.
김종오님 말씀 고맙습니다만 요즘은 통 다른 분을 뵐 시간이 없네요. 직장이 서울도 아니고 늦게 끝나서요.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