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ica R 35-70의 두 가지 버전 f3.5 / 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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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박승조
- 작성일 : 04-04-25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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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더군요. 몇몇 사이트에서 확인한 바로는 신형 f4가 여러 측면에서 구형을 능가한다고 하네요. 구형 3.5도 일본산과 독일산이 있지만 기본 설계는 미놀타에서 했고, 독일산이라 하더라도 렌즈 알은 일본에서 생산하고 경통 설계와 조립만을 독일에서 했다는군요.
반면에 신형 f4는 렌즈 설계는 독일에서 하고 모든 제작은 일본에서 했다는군요. 라이카 엔지니어의 실력이 발휘된 렌즈는 f4란 얘긴데요.
전 얼마전에 구형 3.5를 캐논 디카에 물려 테스트했는데요, 정말 매력적인 렌즈란 생각을 하게 되었죠. 구입을 결정한 순간 신형 f4가 눈앞을 스치네요.... 제가 35-70/3.5를 구입할 생각을 한 것은 무엇보다 맑고 선명한 컨트라스트 때문이었어요. 실내에서 플레쉬 없이 촬영했는데도 참으로 색감이 은은하게 발색되었구요. 바삭바삭한 대비감은 지나치지않게 청아했어요. 과연 이런 느낌을 신형 f4에서도 느끼면서도 구형 보다 해상력이 좋을까요?
외국 사이트들에선 신형 F4를 더 높이 쳐주던데 우리쪽에선 영 사용기도 올라오지 않고, 아예 얘기 조차 나오질 않네요. 사용하신 분들의 경험을 듣고 싶어요.
과연 어떤 것이 더 좋을까요?
댓글목록
송호림님의 댓글
송호림
안녕하세요..송호림입니다...
구형 35-70 F3.5를 아버지께서 쓰시고 계십니다. 독일산이구요. 만듦새가 정말 튼실합니다.
디자인도 괜찮고, 화질도 좋습니다. 신형 F4 모델은 안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오근표님의 댓글
오근표
R 35-70 F3.5 를 조심스레 권해봅니다.
성능의 차이를 떠나 만듬새와 편리성에 점수를 주었습니다.
아직 신형 F4를 써보진 못해서 성능에 대해서 비교를 드리진 못하구요....
전 R 35-70 F3.5 일제와 독일제를 써보았지만 모두 만족할만한 화질을 보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만듬새 역시 라이카구나!라는 느낌을 받았구요.
하지만 얼마전 만져본 신형렌즈의 모습은 전형적인 라이카의 만듬새를 보여주진 못했습니다.
(마치 캐논의 렌즈를 보는 듯 하죠), 그리고 촬영시 렌즈끝에 물려있는 후드를 일일히 돌려꺼내 다시 탈부착을 하는 일은 게으른 저에겐 여간 피곤한 일이기에 ...
이에반해 R 35-70 F3.5은 촛점거리가 1mm로 좀 길다는 점, 줌비율이 적다는 점이 다소 걸리지만 전영역에 걸쳐 안정적인 화질을 보여줌니다. 또 내장후드의 사용 역시 편리합니다.
보통 독일제 R 35-70 F3.5를 많이 선호하지만 일제R 35-70 F3.5도 성능상에는 차이가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오히려 더 작은 크기에 저렴한 가격, 줌링의 꺼떡거림도 독일제보다 덜 하기에 전 일제를 더 선호합니다.
R6에 장착했을 경우 독일제 R 35-70 F3.5가 폼은 나지만 한참 메고다니면 다소 부담스러운 무게감을 느끼는 것도 사실입니다. 성능외에 가격과 크기도 고려하심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미미한 조리개 반단의 차이지만 F3.5와 4는 밝기의 차이를 의식하게 되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는 점까지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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