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04-04-27 16:08

뷰파인더 상에서 이중합치상을 보여주는 네모상자에서 위로 그리고 아래로 약간의 볼록 튀어나온 요철같은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의 폭 만큼 안에서는 이중합치가 맞는다는 의미입니다. 위의 요철은 5.6 아래의 요철은 11 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실질적으로 스냅촬영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보여집니다.

김태구님의 댓글

김태구

04-04-27 16:21

후기형에 추가된거 아닌가요...

제꺼에도 네모상자 위아래 볼록 튀어나온게 있습니다.

시리얼은 100만번대 이구요...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04-04-27 19:04

이태영님 : 정말 감사합니다.
김태구님 : 저도 그냥 라이카 갤러리 (김화용님 홈페이지) 에서 읽을 글에서 처음 접하였기에 잘 모르겠습니다.

한가지... 이태영님의 설명을 들으니, 비록 현재 M3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위아래 볼록하게 뾰족한 침 같은게 위아래 있었던 것이 기억이 나는 군요.

하지만, 제가 어리석어 이태영님의 설명만으로는 완전히 이해가 되지 않네요. 그 사이 폭이라는 것은 어떤 것인자, 위가 5.6 아래가 11이라면 그것역시 어떻게 읽으라는 것인지..

어리석어 좀더 자세한 답변을 의뢰드리오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태영님의 댓글

이태영

04-04-27 19:13

이중 합치상을 포커스를 조절하면서 일치시킬때 그 폭안에만 들어오면 심도안에 들어온다는 의미 입니다. 위의 약간 폭이 좁은 볼록 사이에 이중상의 간격이 들어오면 포커스가 조리개 5.6 정도에서는 맞는 다는 이야기이고, 아래의 폭이 약간 넓은 볼록 사이에 이중상의 간격이 들어오면 포커스가 조리개 11 정도에서는 맞는다는 이야기입니다.
풀어서 말씀 드리면 포커스를 조절하면서 이중상이 점점 가까워지고 일치하는 순간 셔터를 누르게 되지요. 이때 ISO100 필름을 넣고 낮에 조리개가 11인 상태로 셔터 125 로 세팅해두고 사진을 찍는다고 가정을 할때, 다급한 순간, 포커싱을 완벽히 할 새가 없을때는 아래의 볼록의 간격만큼만 이중상을 합치시켜 놓으면(더 정밀하게 합치시키면 더욱 좋은거고) 포커스가 맞는 다는 이야기입니다.
말로 하려니 좀 어렵네요.. ^^;;

김옥현님의 댓글

김옥현

04-04-27 22:10

이태영님의 설명에 도움이 될 듯 하여 M3 사용설명서에 있는 그림을 올립니다.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04-04-27 22:29

아.. 정말 ... 아래 위의 조그만 볼록이가 어떤 의미가 있을지 전혀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저런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하여 제작을 하다니..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다시한번 M3를 쓰다듬게 되는 순간입니다.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04-04-28 01:43

아, 이제 어느 정도 감이 옵니다. 아무래도 서정현 선생의 M3를 다시 한번 보고 실제로 느껴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정말 이런 면을 보면 M3를 한대 구입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간단한듯 하면서도 저 오묘함이란!!

곧 M3에 8매를 어줍짢게 끼우거나, 사랑하는 엘마를 마운트 시킨 저의 모습을 대구 시내에서 종종 보실 것 같습니다. ^^

답변 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길..

양준호님의 댓글

양준호

04-04-28 04:25

이왕이면..
M3에는 스미룩스 초기형을..
8매는 M2에 마운트시키시길 권유하고 싶습니다.
실용적인면에서나, 혹은 마운트시기고난뒤의 어울림은 그이상 아름다울수가 없다고 느끼거든요.
에고.. ^.^

35mm 정도가 되면 심도면에서 아주 유용하기도 합니다.

전우현님의 댓글

전우현

04-04-28 09:11

양준호님 : ㅎㅎㅎ 저도 그러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만,, 아무래도 금전사항이...^^

사실 8매를 구입하면서 와이프에게 금년 12/31까지는 (ㅋㅋ) 카메라 "카" 자도 이야기를 꺼내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터라....(물론 "렌즈"의 "렌"자도 마찬가지 사용금지 언어입니다. -_-)

여하튼 가지고 있는 깨끗한 M6가 있으니 만족해야겠지만, 하지만 아무래도 그 부드러운 M3가 자꾸 아른 거리는데 어떡해야할지...-_- 이왕 구입하고 싶은 것, 콜렉션급은 아니더라도, 다소 고가이더라도 정말 깨끗한 것 하나 구해보고 싶습니다. 성질상 한번 사면 영원히 그냥 집에 두는 성격이라서요.... ^^

여하튼, 다시 한번 이자리를 빌어 답변 주신 고수분들에게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모두들 건강하세요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04-04-28 09:16

음... 그럼.. 어디 단체로 놀러갈때 차를 렌트 할려면..
음... "X트X" 할려고 합니다..... 라고 해야 겠네요...
렌트카 회사 직원들이 알아들을지....

렌짜와 카짜를 못쓰는 불쌍한 전선생을 위한 썰렁한 유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