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규님의 댓글

임성규

04-04-23 11:19

제가 스미크론 50mm(현재 사용중) 헥사논 50mm(10일 사용) 두 가지를 사용해 보았습니다.
두 랜즈 모두 사용기간이 짧아서 단정적으로 어떻다고 말씀 드리기는 힘들겠지만 간단한 소감 정도를 말씀드려도 도움이 될까 하여 글을 남깁니다.

스미크론은 아직 단점을 못찾았습니다. ^^; 제가 이 랜즈의 잠재력을 잘 못끌어 내고 있다고 믿고 있으니까 뭐라 말씀드리기 힘드네요. 그냥 우직하다 하면 될까요? 헥사논에 비교해서 그렇다는 느낌입니다.

헥사논은 밝고 선이 가는 느낌입니다. 매우 산듯한 느낌의 사진을 만들어 줍니다. 색상 또한 과장되지 않고 필름의 특성을 잘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조리개는 날수가 많고(8~10개정도?) 변이 안쪽으로 둥글게 굽은 모양(설명하기가 좀 어렵군요)이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맑은날 개방에서 짧은 셔터스피드로 촬영 시 보케의 모서리가 딱딱 각지게 찍혀 보석같이 이쁘게 나옵니다.

두 랜즈를 다른 바디, 다른 환경에서 사용을 해 보았기 때문에 그냥 느낌 정도로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개인 적으로 두 랜즈의 특성을 모두 마음에 들어했습니다. 50미리 만큼은 라이카 랜즈를 쓰고 싶어서 처분하긴 했는데 헥사논도 매우 좋은 랜즈였다 생각합니다.

곽영준님의 댓글

곽영준

04-04-25 18:27

답신 감사 합니다.

이곳의 사진 잡지등을 통해 코니카 헥사논 50 F2 이나 Color Skopar 50 F2.5의 샘플을 보면 상당히 화질이 좋고 좋은 평가를 하고 있더군요. 가격도 비교적 싸고...

코니카나 코시나 아뭏튼 일제 랜즈 대단하군요. 꾸준히 기술 개발해나가는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