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히 카페 광고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 내심 조심스럽습니다.
혹시 아시고 계신 회원님도 있으시리라 생각되네요.
오늘 필름을 맡기러 점심시간을 이용하여 충무로에 갔었습니다. 그 전엔 공사중인 그 곳을
그저 스쳐 지나곤 했었는데, 오늘 가보니 역시 예상보다 달리 수많은 기종의 다양한
클래식 카메라와 함께 카페가 되어 있더군요.

주인이 미국에서 한 20여년 살다왔다고 하시는 그 곳은, 입구 근처의 카운터에 카메라 및 악세사리도
판매도 하고 있더군요. 놀라운 사실은 주인장 아저씨가 그냥 대충 가격대를 정하여 파는것에
흥미가 좀 동했습니다. 쥬마론 35미리 렌즈를 35만원에 판매하던데,,, 아마 샵 가격보다
낮은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외에 렌즈를 보니 테사 렌즈를 위시한 뷰 카메라용 렌즈까지
다양한 렌즈가 구비되어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또한 여러가기 악세사리도 아주 싸게 파는것 같습니다. 잘 살펴보시면 오래된 라이카
악세사리도 아주 저렴한 가격에 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커피 한잔 하시면서 클랙식 카메라를 구경하는것도 또하나의 재미가 아닐까 싶은데...
혹시 라이카 클럽 모임장소가 아미고에서 이쪽으로 변하는것이 아닐지...
(아미고에서 얼마 멀지 않더군요. ^^)

한참 동안이나 구경하고 나온 뒤엔 쥬마론 렌즈가 계속 생각이 나던데,
아무튼 한번 가보시면 좋은 시간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그럼, 즐거운 오후 시간 보내십시오.

참 위치는 충무로 아미고 커피숍에서 극동빌딩 방면으로 약 10여 미터 가시면 찾으실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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