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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좋아하는가? 사진기를 좋아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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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김해준
  • 작성일 : 04-04-16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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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 물음에 답을 못한지 수년이 말없이 흘러버렸네요.....
직업상 사진을 자주 접함에도 거의 소스로 사용할 뿐.....
사진기의 매력에 빠져 몇몇브랜드의 카메라(라이카 M3 포함)를 아직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왜 그것이여야만 하는지에 대한 답을 아직도 갖지 못하고 있네요.
정리를 해볼 요량으로 바디하나와 렌즈 하나씩만 남기고 많은 렌즈와 악세서리를 처분했는데, 그 놈의 바디들이 무슨 곰팡이 숙주인지 또 주변에 장비의 가지를 치고 있네요....
.......--; 그건그렇고..
그래도 간간히 이곳에 들어와 작은 다짐을 하곤 하는데, 이것도 게으름탓에 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제자신을 한심하게 하네요.
사진을 안찍으면 글이라도 .......

조만간 사진인가? 사진기인가? 에대한 답을 찾으면 열심히 활동해보렵니다.
내치지 말아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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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하해동님의 댓글

하해동

상당히 공감이 가는 내용입니다. 저역시 카메라 자체의 매력에 빠져 몇몇 브랜드(라이카 M6외 2종)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하다보니 콘탁스 니콘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라이카는 고이 모셔두고 있는 실정입니다.

서정현님의 댓글

서정현

저는 취미로 사진을 선택했고 공부중입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고 잘나오면 정말 즐겁습니다.
하지만. 사랑스런 사진기와 함께 하는 사진 촬영이 즐겁습니다.
사랑스런 사진기... 보기만 해도 황홀합니다.
그래서 내 사진기에게 바치는
즉흥 자작시를 한 수 지었습니다.


<나의 여자, 나의 애인>

사진기는 내 사랑스런 여인, 나만의 애인입니다.
항상 나와 함께 하고 나와 취미를 함께 합니다.

내 애인이 아깝다고 궁궐에 모셔두고
다른 여자와 놀지 않습니다.
그러면 삐집니다.

바쁜 업무 때문에 집에 놔 두고 바깥일 보고 온 날에는
같이 놀아줘야 합니다.
1초부터 1000분의 1초까지 하나하나 움직여 줍니다.

사랑하는 만큼 조심해서 동행합니다.
행여나 받힐까 행여나 떨어질까
하지만 내여인은 보챕니다.
"날 언제까지 아껴둘꺼야, 난 온실속의 화초가 아닌 당신의 동반자란 말이야"

내 시선이 멋진 장면에 꽂힐때
이 여인은 날 혼자 보게 놔 두지 않습니다.
질쎄라 번개처럼 같이 봅니다.
자기 눈에도 멋져보이면 날 위해 윙크해 줍니다.

내 여자, 아낌없이 치장해주고 싶습니다.
항간에 최고라고 말하는 렌즈를 끼워주고 싶습니다.
목걸이도 최고로 좋은걸 끼워주고
핸드백도 최고로 좋은걸 걸어주고 싶습니다.
왜냐하면 나만의 가장 소중한 여자니까요

내 여자. 다른 남자 손에 절대 안 넘겨 줍니다.
다들 한번 손잡아 보길 원하지만
어림없습니다.
그녀의 순결을 뺏은 나이기에
그녀의 마지막 숨결까지 함께 갈 나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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